제가 진짜 사람들 웃기고 같잖고 한심해서 말이 안나옵니다.
민주화의 후퇴를 막으려면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돌이켜봐야 합니다.
임영박 대통령님께서 독재란 이런것이다. 에피소드를 다년간 시즌으로 나누어서 보여주고 계시는데
문제는 이 민주화의 후퇴과정을 임영박각하 한분에게 책임을 몰빵하는식으로 가는게 정말 큰 문제입니다.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세요. 독재는 저희가 만들고 있는 겁니다.
민주화의 후퇴는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투표입니다.(투표율은 젊은이들이 낮추고 있는 겁니다.)
한심한 발언 중 하나가
"노친네들은 투표하지말고 집에 쳐박혀 있어라"
한번만.. 한번만이라도 그분들이 왜 이렇게 투표에 목을 매는지 생각해 봅시다.
그럼 우리가 정말 한심하다는 것을 몸소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분들은 투표권리를 얻기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는지 그 역사를 겪으신 분들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젊은이들이 아는 것 많다고 깝치고 계시지만 근본적인 생각은 글러먹었습니다.
(정작 본인들도 잘못된 정치적 생각을 갖고 있는 거죠.)
노인분들은 만나면 정치얘기입니다. 대화주제의 일부가 정치입니다.
(설령 잘못된 정보들로 대화를 이어나간다 해도 말입니다.)
젊은이들은 주제가 뭡니까? 정치얘기하면 고리타분하다고 매도하고 참..
'어느 여자걸그룹이 이쁘니 섹시하니 쩐다느니..'
제 정치적 발언을 고리타분하고 잘난척한다고 깝친다면서 막아서고 한다는 소리입니다.
이런 젊은세대가
왜 노인분들의 권리를 막으려고 하죠? 자기들의 권리는 포기하면서 참 웃기죠.
노인분들에게 투표를 하지말라고 외칠 시간에 주위 젊은 이들에게 투표를 하라고 외치십쇼.
삶이 바쁘고 정신이 없다는 말을 내뱉는건 정말 핑계입니다.
그렇게 투표를 피할수록 삶은 더 바쁘고 정신이 없어질 것입니다.
궁핍해지기까지 할 것입니다.
역대 대선 투표율을 보십쇼.
노태우 대통령때는 투표율이 89% 그렇게 오르락 내리락 없이 주기적으로 떨어집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투표율 63%..
아 정말 너무 화가납니다.
그 시절 이 투표권을 얻기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생각해보세요.
그분들이 목숨을 바쳐가면서 그렇게 힘들게 일궈낸 권리를 우리 젊은세대들은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무시해버리고 있는 것을 보자니 정말 너무 화가 치밉니다.
적어도 지금 노인들 세대는 이 투표권리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한 세대입니다.
우리세대는 뭡니까? 대체 우리세대는 무엇을 희생하고 있습니까?
그러면서 그런 시대를 겪고 그 시대의 주인공이였을 수도 있는 노인분들을 욕할 자격이 있습니까?
반성해야 합니다.
현재 노인분들의 젊은 시절에는 정치적 대화가 빈번했었습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많은 것을 일구어 내셨구요.
그분들은 투표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아시는 겁니다.
우리가 욕할 자격은 없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투표를 등한시 한다면 임영박 같은 대통령은 앞으로 또나옵니다.
대통령이 바뀐다고 독재의 씨앗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관심이 없어질 수록 정직한 대통령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정직하지 못한 대통령은 아쉽지만 당연하게도 독재를 사랑합니다.
결국 민주화를 찾기 위해서는 정치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주윗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종교인들의 전도처럼 정치적 전도를 해야 합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키보드로 정치적인 얘기해봤자 다 아는사람들끼리만의 소통입니다.
정치에 관심없는 분들은 글을 읽어보는 시도조차 하질 않습니다.
정말 주윗사람들부터 바꾸려는 노력을 하십쇼.
그런 노력이 없다면 민주화의 후퇴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임영박대통령 욕한다고 민주화가 후퇴되지 않습니다.
임영박대통령이 바뀐다고 민주화가 후퇴되지 않습니다.
결국 우리가 바뀌어야만이 올바른 민주국가를 이룰 수 있고
우리들이 원하는 상식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주윗사람들을 정치로 전도하세요.
삶이 힘들어졌습니다. 정치로 전도하기 쉬운 시기입니다.
애석하게도 아둔한 사람들이라 삶이 조금 풍요로워지면 초심을 잃고
궁핍해지면 초심을 떠올리죠.
지금이 궁핍해진 시기 아닙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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