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 2
장점
- 라인전이 무지 유동적이라 고정된 정석이 없음 = 자연스레 다양한 메타가 나올 환경이 조성됨.
- AP/AD계수가 없어서 한 캐릭터가 여러 포지션을 소화가능 = 자연스레 다양한 메타가 나올 환경이 조성됨.
- 트롤촌과 채금이 진짜 칼같아서 유저 관리를 조홀라 잘함. 별을 준다면 ☆ x 10000000 개정도.
롤처럼 부모님 안부 물어보면 바로 그 다음판에 한 일주일정도 아닥당하는데 님같으면 욕 하겠음?
트롤하면 며칠씩 같은 트롤들끼리 게임하게 되고 매치메이킹시간 한시간씩 걸림 ^오^
- 타워 디나이의 존재(타워 밀릴거같으면 적 밀어내고 자기가 부숴버릴 수 있음. 그러면 적한테 골드 안가고 이건 라인전에서 어쩔수없이 밀려도 손해를 최소화할수있게해줌) 및 유동적 라인전때문에 스노볼링이 과도하게 안 구름.
- 스노볼링도 약하고 스킬들이 강력해서 역전하기 좋게 게임이 디자인돼있어서 대단히 역동적임. 보는재미 + 하는재미.
- 좋은 밸런스. 대체적으로 고인도 없고 씹op도 없는 좋은 밸런싱이 유지됨. (대회 픽은 편중돼있지만 걔들이 롤처럼 씹op는 아님)
가끔 고인으로 꼽히는 미포같은 애도 솔까 롤의 고인들에 비하면 천상계급 씹op임.
- 게임 특성상 심해문제가 없음. 스트레스받으면서 하지 않아도 됨.
단점
- 스킬들의 효과가 전체적으로 너무 강력하고 사거리도 길어서 롤보다 넓게 봐야함 = 진입장벽이 너무 높음.
순식간에 거리를 확 좁힐 수단이 많아서 제대로 게임하려면 한 화면 까마득하게 넘는데까지도 예측하거나 보고 있어야 함.
롤보다 너무 강력한 스킬이 많아서 최소한의 게임에는 모든 캐릭터의 모든 스킬 숙지가 필요. 안그럼 끔살 ^오^
- 어디까지나 워크래프트 유즈맵의 단순 이식작이라는 거. 이게 굉장히 큰 문제임
캐릭터도 워크 캐릭터 갖다 옮겨놓은거라 별로 애정이 안 가고 독창적이지도 않으며, 조작감도 매우 불편.
심지어 조작감의 경우 회전속도나 이동속도, 반응속도를 워크래프트 유즈맵에 맞춰놔버림. 롤하다 하면 장애인된느낌 만끽할수있음.
- 최근 업데이트가 제대로 안되고, 밸브가 커뮤니티랑 소통을 제대로 안해서 게임이 영 침체된 느낌.
할로윈 업데이트때 이벤트 안해줬다고 서양에선 대란 일어남.
- 유료 컨텐츠가 심히 어정쩡함. 캐릭터가 안 이뻐서 스킨들도 별로 구매욕이 안 생기는데 그걸 주력 수입원으로 밀어봐야...
롤
장점
- 게임 디자인이 캐주얼해서 초보도 할만하고 진입장벽이 거의 없음.
(룬 같은 건 별로 칭찬하고 싶지 않은 시스템이긴 한데...)
- (자잘한 요소는 많이 베꼈지만)캐릭터들 설정이나 외모가 도타에 비해 굉장히 매력있어서 플러스요인이 됨.
도타랑 롤의 2차창작 규모를 보면 답이 나옴.
- 게임의 조작감이나 입력 응답성이 매우 좋음.
-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좋음.
(정확히 말하자면 자기들보다 잘 만든 UI가 있으면 머리 잘 써서 적절히 베껴옴ㅋㅋㅋㅋㅋㅋ)
- RP/IP 시스템이 매우 적절한 밸런스를 가짐. 부분유료화의 이상적 모델.
단점
- 롤의 유저 관리는 평가할 수조차 없음. 아예 안하는데 어떻게 평가하라고 ^오^ 관리 하면 평가해줌 ^오^
다른거 다 좋은데 인간들 관리를 안해서 점수 다까먹는 게임. 패드립게임.
- 스노볼링이 너무 심해서 역전할 기회를 안줌. 라인전에서 게임이 끝장남.
- 지나친 와드싸움. 무슨 땅따먹기도 아니고... = 서포터 노예화, 갱커 및 정글러들 고인화.
어설프게 숫자제한하지 말고 와드에 구입 쿨타임 만들던가 해야함.
- 밸런싱팀의 심각한 무능. 항상 극도의 고인과 씹OP 문제가 심각하고, 시즌 3에서는 밸런싱하면서 맨날 엄소리를 함.
(밸런스팀 수장인 모렐로가 은장임. ^오^ 하는말마다 현실과 백만광년 동떨어진 소리만 함)
- AD/AP 시스템 때문에 밸런스조절이 힘듬. 그래서 고인문제가 자꾸 생기고, 템 밸런싱에 챔피언이 너무 휘둘림.
그래서 아이템을 이것저것 엄청 변경시킨 시즌 3에선 리메이크 대상이 될 정도로 망가진 캐릭터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김
(뽀삐 뽀삐 뽀삐 뽀삐 ang♡)
- 고질적인 개인랭크의 심해 및 대리랭문제. 코어컨텐츠가 지나치게 유저들을 스트레스받게 만들고 비매너를 저지르게 유도함.
총평
도타 2 - 전체적인 시스템이 AOS의 이상적인 목표라고 해도 좋을만큼 아주 잘 다듬어진 것 같지만,
단순 이식작이라는 점, 그리고 유료컨텐츠가 어정쩡하다는 점 때문에 포텐셜이 너무 없는 게임임.
앞으로 어떻게 개발하냐에 사활이 달림. 지금까지 개발된 것을은 굉장히 높게 평가할만하나 업데이트가 너무 안되고 있음.
8.5/10
롤 - 포텐셜은 굉장히 큰데 그걸 하나도 못 살리고 계속 말아먹고 있음. 시즌 3에서 개발진은 삽질만 잔뜩 했고
이대로 가면 게임이 망할 가능성이 큼. 시즌 4에서 변경점이랍시고 발표해놓은 것들도 많이 불안한 상황.
심해문제가 심하고 비매너유저관리에 너무 소홀해서 플레이어들에게 스트레스를 강요함.
8/10. 계속 내려가고 있음.
개인적으로는 롤을 더 높게 평가하는데 밸런싱이 해도해도 너무 병맛이고, 유저들 물이 너무 나쁩니다.
롤은 밸런싱팀을 전면 물갈이하고 도타식 유저관리시스템 도입 안하면 망하거나 지금의 패권을 잃게 될 거라 생각하네요.
(특히 모렐로는...그냥 해고해야 됨. 모렐로가 우두머리라 욕먹는것이 아니고
진짜 그만큼 많은 발언권을 행사할수있는 사람인데 게임에 기본적인 개념이 없기 때문에 까이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