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략적인 해외경제상황을 요약하자면
1. 중국의 경제성장률 부진(부진한다고해도 7%찍는 동네긴 하지만...출처 1번 참조)
2. 플러스...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 뒤로 미뤄지고 유럽의 양적완화로 인한 금리전쟁 지속(대략적 상황 출처 2번 참조)
결론적으로 각국의 경제 모토는 '내수 활성화'에 달려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디플레로 인한 불황을 보이고 있으니까요.
실제 국내 수출도 심각하게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죠(3번 참조)
메르스 이야기로 넘어와서...
메르스가 지금 상태로 계속해서 유지가 된다면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국내 서비스업의 부진입니다.
최근에 많이들 느끼시겠지만 거리에 사람이 많이 줄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밖에서 소비를 해줘야 하는데 안하는거죠.
실제 LG경제연구소에서도
대중밀집 시설 등에 대한 외출을 자제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외출, 외식, 여행, 레저활동이 위축되면서 요식업, 숙박, 운송, 엔터테인먼트 등 업종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출처 4번)
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더해서... 당연히 외국인 관광객수 역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가 에볼라 퍼졌을때 아프리카 피했던거랑 비슷한 현상이죠.
이게 단순히 서비스업에 영향을 미치느냐... 당연히 아닙니다.
일반사람들이 외출 자제한다는 뜻은 결국 물건들 역시 안팔린다는 뜻이죠.
최근 인터넷쇼핑몰이 있다고 해도 오프라인 상권이 더 큽니다.
당연하게도 제조업 역시 부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비슷한 사례로 2003년 사스로 홍역을 겪었던 홍콩의 예가 있습니다.
2003년 사스가 창궐하던 시기 홍콩의 민간소비는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이 1년 넘게 이어졌고 외국인 관광객수도 일시적으로 40% 가량 감소했다. (출처 4번)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메르스로 인해서 타격을 받는 것은 엄연히 사실이고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문제는 뭐냐하면
이 경제의 타격을 최소화 하는 방법은 메르스를 빠른시간안에 처리하는 방법 뿐이라는 거죠
저 두가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밖으로 나오게 하는 것인데 그럴려면 메르스 문제 해결이 당연히 필수 과제죠.
무슨얘기를 하고 싶으냐 하면....
지금 '메르스 때문에 경제가 죽는다'라고 하는 발언은
최소한 메르스를 잡고 나서 해야되는 발언이라는 거죠.
메르스를 방치하면서 할 말이 아니라... 이 망할 정부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