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의 닉네임도 하나의 인격체라서 [내맘의눈]이라는 인격체의 일관성을 유자히기 위해서
닉네임 세탁을 하고 사파무림비급을 시전하고 했는데...
네이버를 도저히 뚫을 수가 없네요...ㅋ
(SMS인증까지는 통과를 해도 고객센터로 문의하라고 하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요주의 접속에
대해서는 전문인력이 개입 하는 듯...)
암튼 그래서 걍 포기하고... [사파 무림비급]을 시작 합니다.
당분간 기존의 캐릭터와 많이 다르더라도 이해를 해 주시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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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대저.. 무림의 세계에는 정파가 있으면 사파가 있을진대, 정파의 최대 미덕이 대의라면
사파의 최대 미덕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다!
자고로 정파라 자칭하는 자들은 격식과 대의 그리고 전통에 얽매여서 불필요한 품새와 격식을
마치 대단한 무공인양 배우고 자랑을 하지만, 우리 사파는 모든 불필요한 자세들을 제거하고
단 일격에 적을 죽일 수 있는 살수를 치고로 친다.
따라서 그대가 정파의 경향을 가지고 있다면 조용히 [뒤로가기]를 눌러서 이글을 SKIP하기를
정중히 권한다. 이 비급은 정파에 환멸을 느꼈거나 좌절감을 느낀이 혹은 한계를 느낀이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는 일본의 실전무술 시현류(示現流)라고 들어 보았는가?
만일 처음 들어 보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읽어 보기 바란다.
http://egloos.zum.com/windman/v/1151872
시현류는 우리 사파가 꿈꾸는 무술의 정수를 보여 주고 있다.
아무리 초보자라도 몇가지 기술만 익히면 막강한 살수로 성장을 할 수 있고 실전에 강한 전사로
재창조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려면 그대는 정파로 부터 지겹도록 들어 온 "아름다운 무술", "격식을 갖춘 무술",
"대의를 위한 무술"이라는 껍데기 부터 벗어 던져야 한다.
그대가 과연 사파의 훈련을 감당 할 수 있는지 다음의 시현류 시범영상을 보기 바란다.
사파의 무림비급을 전수 받으면 그대도 위 영상속에 보이는 무사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정파로 부터 하찮다고, 우스꽝스럽다고 멸시를 받을 것이며 스스로도 내가 진정한 무사인가 하는
의문도 들 것이다.
하지만 믿어라!
사파는 오로지 필살기만을 알려 준다! 정파처럼 잡다하지가 않다.
그러나 그대는 목숨을 다해서 훈련을 해야 하며 죽을 각오로 덤벼야 한다.
삶이란 절실함을 바닥에 깔고 벌어지는 싸움이기 때문이다!
절박한 자여! 사파로 들어 올지니...
암튼 첫글이라서 서론이 길었다...
이제 첫 비급을 그대에게 전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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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무림비급-1] 남을 위한 가독성과 유지보수의 편리성을 추구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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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착한 사마리아인 처럼 후임자를 위해서 가독성과 유지보수의 편리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린다.
- 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그대의 현재 봉급이 올라 가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후임자가 고맙다고
술을 사거나 전직장으로 부터 입금이 되는 것도 아니다.
-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서 가독성과 유지보수성에 신경을 써라.
. 내가 일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가독성이 높아야 하고 내가 짠 소스를 내가 잘 유지보수 하기 위해서
유지보수성을 높여라.
. 다른 팀원이 그 소스를 받아 볼 가능성이 있다면 그 팀원으로 부터 욕을 얻어 먹지 않기 위해서
신경을 써라. 그의 평판이 내 업무평가에 반영이 되기 때문이다.
. 그 회사에 오래 근무 할 경우에만 후임자를 고려해서 코딩을 해라. 그 후임자가 그대에 대한
평판을 만들고 회사내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퇴사후에 그 회사로 나에 대한 평가조회가 들어 올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도 가독성과 유지보수의 편리성을
신경써라.
- 즉 모든 것이 내 자신을 위해서이다.
언제 그만둘지 모르는 회사를 위해서, 누군지도 모르는 후임자를 위해서 가독성과 유지보수성을
높여야 한다는 생각은 오버의 극치다.
어차피 실력이 없는 넘이 들어 오면 내가 아무리 잘 해 놓아도 욕을 하게 되어 있고,
실력이 있는 인간이 들어 오면 내가 아무리 깽판을 쳐 놓아도 잘 정리해서 사용을 하게 되어 있다.
그러니 착한 사마리아인이 될려고 하지 말아라... 나만을 위해서 살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