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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270199
    작성자 : 익명bW1qY
    추천 : 2
    조회수 : 243
    IP : bW1qY (변조아이피)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11/26 13:18:33
    http://todayhumor.com/?gomin_1270199 모바일
    동생이랑 엄마때문에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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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학하고 집에서 알바하고 있어요.
    내년에 복학 예정인데 언니랑 엄마랑 집에 있고
    아빠는 일 관계로 주말에만 오시구요
    동생은 타지에서 정사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동생 올때마다 집안이 뒤숭숭하네요.
    직장이 요식업체인데 대기업 계열이라 대우가 좋아요.
    일이 힘들긴 하구요.
    근데 직장 스트레스를 집에 올때마다 풀어요.
    걔 올때마다 패악을 떨고 저랑 언니한테 갖은 지랄을 떨고...
    부모님한테도 대들고 승질을 하루에도 몇번씩 내고 그래요.

    언니랑 저도 보통 성격은 아니에요.
    언니는 그래도 저보단 덜하지만..
    전 울컥하는 성격이라 싸우기도 많이 싸웠는데요
    그럴때마다 엄마가 쟤한테 그러지말래요.
    그걸 좋게 말하는것도 아니고

    언니라는 ㄴ이 그거 하나 이해 못해주냐
    니가 이해해라 뭐 그런식이에요

    쟤 그만둘까봐 그러는거에요.
    그만두면 이직하기 진짜 어렵거든요.
    대학을 나온것도 아니고 사회성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진짜 솔직하게 말하자면 동생한테 그만한 직장 얻기 어렵거든요. 
    본인도 공부하기 싫다고 했고 기술배우는것도 뜻이 없어요.

    그래서인지 언니랑 전 동네북이에요ㅋㅋㅋ
    이집안 욕받이 무녀라고도 할수 있겠네요.

    저도 대기업은 아니지만 돈은 벌고 있고 집에 있으면서 한곳에서 꾸준히 일하고 있어요.
    집에 있을때는 피곤하니까 부족한 잠을 자고 쉬고 그러고 있어요.

    근데 엄마는 무슨 쓸모없는 사람처럼 매도하고 동생이 패악을 떤 그 스트레스를 저랑 언니에게 풉니다.

    당연히 언니랑 전 쟤가 오는게 달갑지 않죠.
    정말 한번도 빼놓지 않고 매번 불똥이 튀니까요.

    좀아까는 엄마가 방문을 부술듯이 발로 꽝 차면서 쌍욕을 하시더군욬ㅋㅋㅋㅋ하...

    이유요?
    외출하고 집에 와 보니 동생이 집에서 부침개 해먹겠다고 후라이팬을 태운데다가 환기를 인시켜서 탄내가 집에서 진동한다구요.

    친구는 그러더라고요.
    니가 문 열고 환기 시키지 그랬어..

    왜 제가 쟤 뒤치다꺼리해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초반엔 "너 엄마한테 혼나" 하면서 뒷정리 해주고 그랬는데 이젠 그것도 지겨워요

    맨날 집안 난장판 만들면서 제가 "너 언제 돌아가냐"고 지나가듯 물어보면 
    "왜? 내가 빨리 갔음 좋겠어?" 라면서 또 갖은 패악을 떨어서 황당하고 화가 나더라고요.

    평소에는 괜찮은데 동생이 집에만 오면 이래요.

    일년넘게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정말 지겹네요ㅋㅋㅋㅋㅋㅋ

    내일 쉬는 날인데 언니랑 영화라도 보러 가려구요. 
    둘이 재밌는거 보고 맛있는거 먹고 기분 전환하려고 합니다.

    죄송해요.. 당장은 너무 감정이 북받쳐서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었어요.

    횡설수설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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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26 13:25:24  118.44.***.68  네손이금손  531330
    [2] 2014/11/26 13:43:50  121.170.***.186  NEOGURIKIM  541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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