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가 다 떨어져서 벼르던 시드물 첫구매를 했는데요
기초에 따라 속당김을 심하게 느끼는 건성 피부고 평소 프로폴리스 제품들을 애용하고 잘 맞았기 때문에
엔자임 효소 클렌저
녹차 스킨
민중기 아이크림
프로폴리스 에센셜
마다가스카르 울트라 모이스쳐 크림
이렇게 구매해서 오늘 처음 써봤는데...
끙... 첫인상은 잘 모르겠네요ㅠㅠ
일단 효소 클렌저는 정말 좋았어요!
약산성이고, 또 사용하고 나면 촉촉하고 당기지 않는다고 그랬는데 정말이더라구요!
피부가 매끈매끈해진 거 같은 기분도 들고 - 별 다섯개에요!
녹차 스킨은 메이크업 지우고 나서 닦토 하려고 샀는데 궁금해서 얼굴에 칙 뿌려만 봤어요
그냥 순하고 좋은 느낌? 무난한 것 같아요.
아이크림은 가격에 비해 용량이 짱짱하더라고요
제형은 쫀쫀하지만 바르고 나면 겉돌지 않아서 좋았어요
프로폴리스 에센셜은 ...음.. 이걸 에센스 대용으로 사려고 샀는데,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굉장히 그냥..물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마다가스카드 울트라 모이스쳐 크림!
엄청 꾸덕하고 쫀쫀하고 끈적할만큼 보습력 대박인 크림을 기대했는데
읭? 생각보다 바르고 나니까 산뜻하더라고요?
바르고 십분 정도 지나니까 심지어 얼굴이 보송해졌엉...
원래 쓰던 기초는 차앤박 프로폴리스 에센스 - 어퓨 마데카소사이드 크림이었는데 속당김 그런 거 못 느꼈었거든요 ㅠㅠ
근데 시드물 기초는 아이크림 추가에 더 보습 좋은 크림으로 갈아탔는데도 얼굴이 건조해요ㅠㅠ
심지어 기초 바르고 난 다음 잠깐 동안은 눈 주변이 따갑기까지 했어요.. (지금은 사라짐)
정말 좋은 기업같고 제품도 정직하게 만드는 곳이라 해서 기대했는데 저한테는 잘 안 맞는 걸까요ㅠㅠ
쓰다보면 얼굴이 적응하려나.. 아무튼 기대가 워낙 컸었던지 실망을 하게 됐네요 엉엉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