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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한국 서버를 즐기는 유저입니다.
운좋게 북미는 금장을 달고 요즘 다시 한국 서버를 즐기는데
제가 어느 라인에서든, 어느 서버이든간에 이런 병신 종자들이 꼭 존재해요.
저 역시 금장을 달았으니 플래티넘을 달고 싶고, 랭점수가 떨어졌으니 점수를 올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게임은 게임입니다. 본인의 실수로 남 탓을 하면서 부모욕 및 인신 공격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열받는 트롤의 경우를 적겠습니다.
1. 본인의 cs가 낮은 것도, 킬을 못 딴것도 서폿탓. 정글 탓
가끔 라인관리가 귀찮아서 서폿을 하면 저와 잘 맞는 원딜분을 만나기도 하고, 잘 못하시는 분들도 만나게 됩니다.
원딜을 잘 못한다고 전 그 사람을 탓하지 않아요. 서폿의 특성상 cs 및 킬을 못 챙기니
군단의 방패라던지,지크,슈렐처럼 팀에 도움되는 템을 가게되고 돈이 생길 때 마다 와드를 사야하는게 서폿의 임무이자 역할입니다.
원딜이 상대편 블리츠 및 레오나에게 물려서 죽으려고 할 때, 탈진을 걸고 제 몸을 대주면서 원딜을 보호해줍니다.
가끔은 둘다 죽고 혹은 원딜은 살리고 제가 죽을수가 있죠. 가끔 이런 원딜 정말 화가 나게 합니다.
"아 서폿 ㅄ 그만 좀 죽어" , " 와드좀 계속 밖아"
원딜을 죽게 만들어 cs 차이를 벌리게 하는게 손해 일까요, 원딜을 살려 킬은 밀릴 수 있지만 cs차이를 벌리지 않게 하는게 중요할까요?
본인의 실력 미숙으로 차이가 벌어지는 걸 서폿탓. 누군 라인 관리를 못해서 서폿하는게 아니자나요.
탑,미드,원딜 등 라인 관리가 귀찮아서 서폿을 즐길때도 있고 5픽이 되어 의도치 않게 서폿을 하게 되지만 이런 원딜 만나면 정말 답이 없더라구요. 어제 북미에선 이런 ㅄ 양키를 만났습니다. 전1픽인데 서폿이 끌려서 서폿을 청했고, 4픽이 탑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3픽이 워웍을 고르고 선 레디를 하더라구요. 4픽이 화나서 2탑가자고 하는데 이놈도 탑 문도를 간다고 하더라구요-_-
남은 사람들이 말려서 겨우 문도가 정글을 가고 워웍이 탑을 갔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라인을 계속 푸쉬하더니 상대편 리신2렙갱에 퍼블킬을 주더군여.
그러고선 하는말이 " fuking our jungler"
......상대편 정글이 리신이고 2렙 갱을 생각하지 못한 채 라인 푸쉬만 하다가 퍼블 준 놈이 하는 말입니다.
그 담부터도 집에 갔다와도 와드를 안사요, 제가 사라고 해도 그건 정글러의 몫이라고 본인이 죽을 때 마다 정글 욕을 하고
와드를 끝내 안사고, 결국 상대편 갱플보다 cs가 두배차이로 벌러지고 탑 똥이 봇으로 밀려와
게임은 그냥 지게 되었습니다. 저도 정글은 잘 못하지만 그래도 이 것만은 알고 있습니다.
정글러의 갱킹없이 솔킬을 따내는 것은 정말 잘한 거지만, 본인의 실수로 킬을 내줬다고 무조건 정글러 탓
본인의 트롤을 생각하지 못하고 팀원 탓, 정말 형편 없는 사람들 같아요.
라인관리와 상대편 정글러 위치 파악, 다른 라인들의 미아콜로 예측을 하면서 싸워야 하는데 이런 트롤 워웍을 만나서
이런 글을 쓰게 되네요/
마지막으로 쉽게 서렌치지 맙시다. 예전에 저희 편이 상대편 보다 킬이 2배 이상 차이 나서 누가봐도 질 경우였는데
상대편이 너무 무리하면서 푸쉬하다 한타를 지고, 결국 기적의 역전을 만들어 낸 적이 있습니다.
게임은 정말 끝까지 가야 알 수 있는거 아닐까요, 본인이 트롤짓해서 못했다 하더라도
다른 팀원이 못해서 게임이 조금 기울여졌다고 쉽게 포기하는 잉여짓은 하지 맙시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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