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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drama_12589
    작성자 : 글로먹고파
    추천 : 0
    조회수 : 919
    IP : 182.214.***.16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4/05/16 19:47:55
    http://todayhumor.com/?drama_12589 모바일
    개과천선, 캐릭터의 스탠스
    법정드라마는 소재도 중요하지만 위트가 더 중요합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위트 있는 캐릭터 입니다.

    '데니 크레인.'
    이 말을 아시는 분이라면 위트 있는 캐릭터가 무엇인지 공감하실 겁니다.
    미국 드라마, 보스턴 리갈의 주인공 데니 크레인은 거대 로펌 파트너 변호사 입니다.
    그는 자존심의 화신이며 언제나 '데니 크레인'이라는 자기 이름을 승리의 구호처럼
    부르고 다닙니다. 맡은 변호는 척척 해나가는 만능 변호사지만 엉뚱한 일도 자주 벌이는
    괴짜이기도 합니다. 

    '엘런 쇼어' 역을 연기한 제임스 스페이덤은 승리를 위해서는 어떤 변칙도 용납하는
    그야말로 '변호사'인 남자입니다. 도전적이고 제멋대로이며 파트너 변호사조차
    마음에 안들면 까고 보는 그런 캐릭터 입니다. 하지만 얄밉지는 않습니다. 
    저열한 짓을 서슴치 않고 하지만 밉상은 아닙니다. 

    마이클 코넬리의 소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의 주인공 미키 할러는 범죄자를 전문으로 변호하며
    엄청난 수임료를 올립니다. 하지만 그는 한편으로 자신의 변호로 인해 무고한 의뢰인이
    생겨나는 것과, 그런 의뢰인을 놓치는 걸 두려워합니다.

    일본 법정 드라마인 히어로의 주인공 쿠리우 (김탁구)는 중졸에 TV통판을 사랑하는 요상한 
    검사입니다. 흐리멍덩한 눈을 가지고 있지만 사견을 판단하는 시각은 예리하고, 가끔은
    신랄하기도 합니다. 마찬가지 일본 드라마 리갈 하이의 주인공, 코미카도 켄스케 (사카이 마사토)는 
    전혀 정의롭지 않은 완벽한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변호사를 연기합니다. 악랄하기 그지 없는 
    변호사지만 듬성듬성 보여주는 인의적인 면 때문에 싫어할 수가 없습니다.

    개과천선의 김석주(김명민)과 차영우(김상중)은 전형적인 기업변호사를 연기합니다. 
    둘 다 자본에 충실하고 돈의 논리에 따르며 인정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그랬던 김석주가 기억상실에 걸리게 되며 기존의 모습과 대비되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시작하며
    극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차영우와의 대립은 이미 예견된 것이고, 후에 이 둘의 혈전이
    극을 이끌어나갈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 숨을 조이고 있으면 지치는 법.
    중간중간 등장하는 오정세(박상태)는 특유의 농담을 던지며 극의 긴장도를 조율해 줍니다.

    차영우 로펌만 보면 개과천선은 법정물의 틀을 견고히 잡고, 배우의 연기력으로 승부수를 보는
    꽤 기대할 만한 드라마임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거기에 이지윤(박민영)은 어떨까요?

    법정 드라마는 극이 다루는 사건이 무겁기 때문에 위트 있는 캐릭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위에 나열한 캐릭터, 배우들은 그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 냈습니다.
    김명민과 김상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쫀득한 긴장감을 유지시켜야 하는 캐릭터의 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민영의 스탠스는 정말 오묘합니다.

    이지윤(박민영)은 흔한 클리세로 쓰이는 '악질 주인공' 옆에 붙어있는 '착한 주인공' 입니다.
    올곧은 정신으로 약자를 변호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무장한 이지윤은  현 개과천선에서
    계륵 같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어정쩡한 캐릭터. 이게 정말 문제인 겁니다.

    '악질 주인공' 옆에 붙어있는 '착한 주인공'은 대개 2가지 경우를 타고 납니다.
    지금 엄청 잘났거나, 엄청 잘나게 변할 예정이거나.
    그래야지만 능력을 갖춘 악질 주인공을 '개과천선'시킬 능력 갖고 당위성을 갖게 되니까요.
    그도 아니라면 '악질 주인공'이 엄청 아껴서 그 '착한 주인공'으로 인해 변화할 계기를 갖게 되거나.
    하지만 지금 개과천선에서 이지윤은 그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초반에 꽤 빠삭한 인턴으로
    나오는 가 싶더니, 이제는 그냥저냥 김석주 옆에 붙어있는 보모가 되어버렸습니다. 
    넘어져도 울지 않는 꿋꿋한 캔디가 되는 건 이미 물건너 갔습니다. 그렇다고 김석주를 변하게 할 
    동기를 부여해줄 역할도 아닙니다.
    김석주는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며 스스로 변화하고 있고 4화에서는 그 결실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지윤이란 캐릭터.
    물론 변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그저 카매라 분량만 잡아먹는 불편한 캐릭터임에 틀림없습니다.
    거기에 메인인 두 변호사에게 밀리는 연기도 문제입니다. 이지윤 캐릭터는 잘하면 달려라 하니이지만,
    삐끗하면 '찌질'이 되어버립니다. 지금 이지윤 캐릭터는 찌질에 한쪽 발을 걸치고 있습니다.
    후에 작가분이 어떤 식으로 풀어갈 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 이지윤을 조연보다 못한 주연의
    스탠스로 내버려둔다면 정말 큰일입니다.

    요즘 드라마 시청률은 어지간해서 오르지 않습니다. 1,2화. 그리고 입소문을 탈 3,4화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귀중한 4화를 여주인공이란 캐릭터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채, 그 안에 스토리나 그 캐릭터의 
    강점을 보여주지 못 한채 두 쟁쟁한 변호사 캐릭터에게 그야말로 묻혀버렸습니다.

    이지윤이란 캐릭터는 5화에서 반드시 무엇인가를 해야합니다.
    김석주 옆을 돕는 비서 정도 역할이었다면 그런 개성으로도 충분하나.
    이지윤은 주인공이니까요.






    글로먹고파의 꼬릿말입니다
    재미있게 보는데...
    그냥 슬퍼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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