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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25635
    작성자 : 지옥의형아야
    추천 : 79
    조회수 : 3730
    IP : 59.7.***.71
    댓글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3/12 17:27:02
    원글작성시간 : 2006/03/05 20:56:31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5635 모바일
    <펌>초딩한테 고백받은 대딩-_-:::
    음 ..... 초딩에게 고백받은건 제친굽니다 -_-;;;

     

     

     

     

     

     

     

     

     몇살이냐구요 ??


     

     

     

     

     

     20살 입니다-_- 대학생이죠 ;;;;;

     

     

     

     

     

     

    어... 그러니까 ..-_-

     

     

     

     

     

     

     

     

     제친구가 집으로가는길에는 항상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그초등학교 운동장을 가로질러 집으로 갑니다 .

     

     

     

     

     

     

     

     

     그런데 그초등학교에도 역시 "일진" 이라는게 있었던 모양입니다.

     

     

     

     

     

     

     

     가끔 길에서 중딩들하교 초딩들하고 모여가지구

     

     

     

     

     

     무슨같지도 않은 짓을 하는걸 봤다고 하더이다 -_-

     

     

     

     

     

     

     

     

     어쨋든 그친구가 늘상 그 운동장으로 가로질러가니

     

     

     

     당연히 그학교 초딩들에게 익숙했던 모양입니다.

     

     

     

     

     

     

     

     매일같이 여기 가로질러 가는 사람 하나 있다는정도로...-_-

     

     

     

     

     

     

     문제는...-_- 그것이 계기가되어 그학교 초딩일진(-_- ;;;;) 눈에 들었다는거지요 ㅋㅋㅋ

     

     

     

     

     

     

    뭐, 그 근방 일진중에서도 가장 잘나간다나 어쩐다나 ㅋㅋㅋㅋ

     

     

     

     

     

     뭐 얼굴도 잘생기고 싸움도 잘하고 집안도 빵빵하고 그렇다나요 -_-

     

     

     (제친구를 협박하러온 초딩 일진 여자애들에 의하면 -_-)

     

     

     

     

     

    그래서 결국, 그 초딩놈이 제친구에게 고백을 해버렸던 겁니다 -_-

     

     

     

    학교 운동장을 지나가는데 까리하게 차려입은 그 초딩이 있었더랍디다 

     

     

     

     

     

     

     

     

    제친구는 평소와 다름없이 그냥 지나가려는데 갑자기 그놈이 불러세우더니

     

     

    다가오더래요 . 그리고선 고백을 하더랍니다 .  좋아한다고 자기랑 사귀자고 -_-

     

     

     

     

     

     

     

     

     

    (초딩치고는 키가 꽤 컸다고 합니다. 170은 되는것 같다고 ;;;)

     

     

     

     

     

     

     

     

    그상황에서 뭐라고 대답하겠습니까? 처음에는 얘네들이 지금 나갖고 장난 하나

     

     

     

     

    싶었는데 계속 사귀자고 그러더래요 -_-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친구가

     

     

     

     

     

     

     

    "너네 이학교 다니는 애들이지 ? " 라고 초딩을 재차확인한후 -_-

     

     

     

     

     

     

    "저기..........너 내가 몇살인줄아니? 너랑 나랑 나이차가 얼마인지 알어 ? "

     

     

     

     

     

     

     

     

     

    그랬더니 그놈이 그러더랍니다

     

     

     

     

    사랑하는 덴 나이가  무슨상관이냐고 -_-

     

     

     

    제친구 머리 한대 얻어맞은듯이 멍하게 서있으니까

     

     

     

     

     

     

     

    "갑작스러워서 놀라웠겠지만, 그쪽이 나보다 누나인것 아는데 

     

     

     

     

     

    난 좋아.  난 누나한테 반한이후로는  이승기 노래만 부르고다녀 .."

     

     

     

     

     

     

     

     

    ......................................이대목듣고 저 미친듯이 웃었습니다 -_-.........

     

     

     

     

     

    그리고는 뭐 일주일간 시간을 준다나 -_-

     

     

     

     

     

     

     

     

     

    누나 집이 어딘지 알고있으니까, 피할 생각 말라고 -_- 애들 풀어서 조사하면 

     

     

     

     

     

    나온다고 -_- (아이고 ........머리야.......)

     

     

     

     

     

     

     

    그리고 그로부터 3일후 -_-

     

     

     

     

     

     

     

     

    초딩애들 다 수업마치고 돌아갔을 시간에 내친구는  그 초등학교 운동장을 

     

     

     

     

     

    다시한번 그 운동장을 가로질러가는데(지금은 없겠지 안심하고 -_-)

     

     

     

     

     

     

     

     

     

     

    그 학교 초딩일진 여자애들이 불러 세우더랍니다 -_-

     

     

     

     

     

    그리곤 뭐 아주 잡아먹을 기세였다나요....;;

     

     

     

     

     

     

     

     

    뭐 너같이 나이많은 여자가 XX의 여친이 되는걸 보고있을수 없다나 뭐라나 -_-

     

     

     

     

     

     

    "XX를 위해서라도 깨끗이 물러나주는게 서로를 위한거라고 생각안해요 ?"

     

     

     

     

     

     

     

     

     

     

     

    ................................역시 이대목에서도  저는 미친듯이 웃었죠 -_-

     

     

     

     

    아니 내친구가 뭐라고 했냐고요 -_-

     

     

     

     

     

     

     

     

     

    그일을 친구는 자신의 남친에게 이야기를 했고

     

     

     

     

    그애 남친도 절라 황당해 하더군요 ..;;

     

     

     

     

     

     

     

     

    친구가 연하한테 인기가 좀 있어서 예전에 고등학교 2학년 남자애가 

     

     

     

     

    고백한적도 있었습니다 ..-_-  그런데 그때하고 지금하고 같냐고요 -_-

     

     

     

     

     

     

     

     

     

    어쨋든 상황은  꽤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ㅠ

     

     

     

    요즘 초딩 정말 무섭군요;;;;;

     

     

     

     

     

     

     

     

     

     

    아 그리고  남친도  초딩일진에게 협박 당했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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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6/03/05 21:08:41  211.194.***.89  슬픈칼춤
    [3] 2006/03/05 21:09:55  69.226.***.54  
    [4] 2006/03/05 21:38:58  203.90.***.51  
    [5] 2006/03/05 23:13:30  210.101.***.132  니에요
    [6] 2006/03/06 15:37:07  210.103.***.39  내가대장
    [7] 2006/03/06 18:52:37  203.247.***.5  ☆天使之淚★
    [8] 2006/03/08 02:04:58  218.239.***.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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