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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255092
    작성자 : 익명Y2NiZ
    추천 : 3
    조회수 : 204
    IP : Y2NiZ (변조아이피)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4/11/09 23:46:38
    http://todayhumor.com/?gomin_1255092 모바일
    아버지와의 관계때문에 심하게 고민입니다.
    일단 지금 제 나이는 스물다섯..남자 대학생이구요.
    졸업까지 일년남았습니다.
    요즘들어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마찰이 굉장히 많아져 고민입니다.
    우선 글을 쓰기에 앞서, 이건 전부 철저히 제 관점에서만 쓰여진 글입니다.
    아버지의 입장을 생각 안해본건 아니지만, 제가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범위는 아니라고 생각돼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집은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렵습니다. 기초생활수급 지원을 받는 가정이구요.
    아버지께서는 심야 시간에 아파트 주차장에서 세차를 해주시고, 어머니께서는 가끔 일용직으로 식당일을 나가십니다.
    저는 취업준비를 목적으로 휴학중입니다. 때문에 경제활동에 모든 시간을 쏟을 수는 없는 입장이라,
    한달에 4일 정도 일당을 주는 아르바이트를 찾아서 하고 있습니다.(한달에 30만원 정도 충당)  
    하루빨리 취업을 하고싶은 생각이 너무나도 컸지만, 하고싶은 일이 있기에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휴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달에 네번정도 일을 나가는 시간 외 나머지 시간은 학원 및 집에서 공부를 합니다. 
    제가 버는 30만원은 학원비와 차비, 식비에만 쓰기에도 부족합니다. 때문에 아버지께 지난 8월부터 한달에 20만원씩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남동생도 한명이 있는데, 이제 고등학교에 진학 예정중이고 학원비 등 교육비에 한달에 50만원정도 들어갑니다.
    기타 월세, 공과금, 가족 생계유지비 등까지 포함하면 제가 알기로 남는 돈은 거의 없습니다.

    저는 이런 열악한 환경에는 단언컨대 절대 불만이 없습니다. 등록금과 기숙사비는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대출로 충당이 되구요, 학교를 다닐때에는 주말알바로 생활비는 마련이 됩니다. 

    제가 아버지께 불만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아버지의 씀씀이 및 가족의 대한 배려 부족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일요일 저녁부터 목요일 저녁까지 일을 나가십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는 집에 안 들어오십니다. 같이 일하시는 분들과 밤새 술을 드시거나, 지방으로 놀러가십니다. 몇 개월에 한 번씩은 제주도나 동남아로 친구분들과 여행도 가십니다. 아버지는 신용불량자이셔서 제 명의의 신용카드를 쓰시는데, 한달에 두 번 정도 노래방에서 수 십 만원이 결제되었다는 문자가 옵니다. 제가 몇주전에 아버지와 둘이 술 한잔을 하면서 "저도 솔직히 남자로서 이런 저런 부분 다 이해한다. 아버지 평일에 고생하시고 힘드셔서 주말마다 스트레스 푸시는거 다 이해한다. 하지만 노래방에서 수 십 만원씩 결제된다는 문자가 오면 저도 당황스럽다." 이런식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솔직히 이해못해요. 아버지지만 사실 면전에 욕하고 싶었어요.) 그랬더니 "아 남자끼리니까 역시 대화가 통하는구나. 사실 아저씨들이랑 놀러가서 도우미도 부르고 그런다. 니가 이해해라."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십니다. 구토가 나올뻔했지만 참았습니다. 순간에는 화가 너무 났지만, 며칠동안 생각해보니까 이해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집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된다는 가정하에서요.
     또, 제가 한달에 20만원씩 받는 돈에 대해서도 저는 스트레스가 너무 큽니다. 일주일에 5만원씩 아버지께서 주시는데, 제가 세 네번 말씀을 드려야 주시고, 얘기를 할때마다 욕을 하시거나 화를 내십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아버지께 말씀을 드렸더니 "너는 돈, 돈, 돈 얘기밖에 할 얘기가 없냐? 돈 없어서 죽겠다." 라고 하십니다. 물론 표면적으로 이 얘기만 듣자면 이해가 갑니다. 저희집은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아버지 계집질값, 술값, 여행비로 들어가는 돈을 제가 직접적으로 알기에 이해를 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또한 저희집은 돈 문제로 인해 외갓집과 연락을 끊고 산지 꽤 됐습니다. 외할아버지는 제가 어렸을때 돌아가셨고, 외할머니는 지금 매우 위독한 상태이십니다. 제가 저와 동생은 정말 괜찮으니 찾아가보라고 몇 차례나 말씀드려도, 어머니께서는 아버지와 두 아들이 끼니를 거를까봐 딱 한 번 밖에 못 찾아 뵀습니다. 
    아버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선 전혀 말씀이 없으시구요. 

    만약에 아버지가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다니신다면, 제가 학원을 못 다니고 밥을 굶어도 오히려 저는 행복할 것 같습니다.
    만약에 저와 제 동생, 어머니가 기본적인 생활비로 부담을 안 느낀다면, 아버지가 주말마다 술을 마셔도 심지어 아가씨를 끼고 놀아도 저는 이해가 가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러한 제 생각들이, 어쩌면 제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가정환경에 대한 분노와 혐오가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제가 아버지를 이해하고, 그냥 주어진 환경에서 노력하고 살면 되는건지 혼란스럽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가족과 충돌이 생길 때, 가능하면 빨리 독립하는게 답이라는 글을 오유에서 많이 봤습니다. 저도 하루에 수 십 번씩 마음속으로 생각합니다. ' 아 그냥 아버지한테 있는 그대로 쏘아붙이고, 내가 혼자 벌어서 몇 년 학교를 더 다닐까..' 하고 자문합니다. 하지만 금세 포기하게 되는 것이, 저는 당장 다음학기에 중국으로 교환학생을 갈 예정입니다. 또한 내년 2학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면접 등 취업준비로 인해 추가 비용도 필요하구요. 그냥 1년만 아버지께 손을 벌린 후 취직을 해 독립하는게 낫다는게 현재 제가 내릴 수 있는 판단입니다..하지만 너무 힘듭니다. 아버지로 인해 자존감이 무너져가는 가족들과 제 모습이 너무 괴롭습니다. 

    저도 정말 이기적이고 못된 놈입니다..이렇게 긴 글을 썼지만, 요약해보면 '아버지는 너무나도 꼴보기 싫지만, 아버지의 경제적 도움은 필요하기에 고민이다.' 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두서없이 길기만한 불편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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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09 23:49:39  1.242.***.99  로리아키  581311
    [2] 2014/11/09 23:54:52  211.36.***.159  Kierkegaard  58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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