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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254639
    작성자 : 익명ZmZlb
    추천 : 1
    조회수 : 627
    IP : ZmZlb (변조아이피)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11/09 14:57:51
    http://todayhumor.com/?gomin_1254639 모바일
    부모님이 병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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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발 길더라도 조금만 인내해서 읽어주세요.
    다른 고민들에 비해 많이 길지도 않고 읽어라도 주셨으면 ,말 할 사람도 없고 누가 들어라도 줬으면 해서 올리는 거니까요.
       전 어릴때부터 관심도 못받고 방치되서 알아서 알아서 살아라. 이런식으로 살았어요.
     부모님이 욕을 서슴없이 하셨구요 엄마란 작자는 정신병원 가라 또라리 나가 뒈져버려 보지를 달달 볶아 찢어먹을년 이런말을 평소에 그냥 듣고 자랐습니다. 머리가 나쁘네 무식하네 욕이란 욕은 다들었고 맨날 돈 없다고 불평 불만만 졸라 많이하고 
    부모님께선 아무런 관리도 안 해주셨고 공부고 관계고 다 제가 알아서 해야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대인기피증에 배달주문도 못시키고 친구들한테 맨날 불평불만하는 나쁜 아이가 되어있었어요.
     물론 모두 부모님 책임이 아니고 전적으로 제 책임이지만 성인이 되기 전까진 부모님이 미성년인 저를 책임지고 돌보고 애쓸 의무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관리해놓고 제가 발악하고 가출하면서 난리치니깐 선생님  교장선샹님 학생부장님 등 많이 도와주려 애쓰셨는데송 솔직히 그 분들 우리 집앞에서 매일 진쳐도  부모새끼들이 자신들이 변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자나요. 지네(부모)가 딱히 맨날 때린다거나 뭐 심한짓을 한 게 없다는 생각때문인지 제가 이따위 인간으로 자란건 다 제 책임이고 지네는 잘했다고 생각하나봅니다  제가 가출을 한 이주동안 했다 들어오니까 잘해주는 척 하다가 저 없을땐 지네끼리 싸우고 제 동생한테도 지네는 잘못없고 니가 머리도 나쁘고 노력안하니깐 그런다는 식으로 말하고 윽박지르네요 
    초등학생인데 관리 하나도 안하고 지가 알아서 하길 바라네요. 그래서 동생 담임이 우리집 온다니깐 (애가 지각도 많이하고 공부도 안하니까) 벽지도 갈고 남볼땐 신경쓰고 ,지자식이라 생각하긴 하는지 뭐가 그렇게 귀찮고 게을러터졌눈지 모르겟네요 밥먹는건 안 귀찮고 애 학교 보냐는건 귀찮나바여 시발년들,
     둘 다 죽어버렸으면 좋겟어요. 이런 표현 써선 안되는거 알지만 둘다 돈줄이니까 살고 있는거지 빨리 돈 벌어서 독립하고 싶은데 애증이 뭔지 공부할때마다 자꾸 생각이 납니다. 너무 힘듭니다. 어짜하는게 좋을까요. 두번이나 얘기했는데 통하지도 않고 말투도 거지같고 초등학생인 동생도 저처럼 자랄까봐 걱정만 늡니다.
    최근에 자존감 회복하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날 평가하고 내 자존감을 망가뜨리고 내 삶의 가치를 정할 수 있는 사람은 저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내인생을 정하는건데 부모새끼때문에 자꾸 제가 쓰레기처럼 느껴지는게 너무 억울하고 눈물납니다. 매일 우는데 울고나면 머리아프고 공부도 하나도 안됩니다. 공부 열심히해서 과외도 하고 돈을 많이벌어서 독립하고 싶습니다. 다른 집들은 정말 화목하더군요. 정상적 가정이 30퍼 미만이라 들었는데...엄마랑도 친하고 아빠랑도 잘지내고 비교하면 불행해지는것 잘 알지만 나는 나만의 삶이니까 라고 생각하긴 고3인 제가  감당하긴 버겁습니다.
    선샹님께 말씀드리고 샆으나(이미 알고 계시지만 기지금은 많이 나아졌을거라 생각하실겁니다) 수능 직전이고 민폐같아서..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11/09 15:15:22  184.148.***.116  토마토마토!  54652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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