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도록이면 많은 분들의 의견이 듣고싶습니다
마녀사냥의 그린라이트처럼 시작해보죠
데헷
안녕하세요 저는 스무살 중반의 건장한 남오징어입니다
8월쯤에 친구들과 놀다가 우연히 친구의 페북을 같이 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친구 페북에 어떤 여자분을 보고
와 이여자분 진짜 멋지다 친해지고싶다 이런느낌이들어서
친구에게 소개시켜달라 했어요
그래서 소개를 받았으면 참 깔끔햇겠지만 친구놈은 절대 해주지않았어요
끝.....ㅠ
이었다면 여러분께는 해피엔딩이었겠지만....
친구에게 소개를 시켜달라 너무 멋지다 친해지고싶다 하다가
어디서 그런용기가 났는지 오징어나부랭이 본인이 그여성분께 페북친추를걸고
"안녕하세요 xxx친구인데 너무멋있으시고 팬입니다! 친해지고싶어요!"
라고 페북메시지를 날리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말도 편하게 하게되면서 번호교환도하고 카톡도 하게되었었죠
그러다가 만날약속을 잡고 만나게되었는데 밥도먹고 카페가서 커피도 마셨는데
처음만났을때는 처음보는거니깐 어색하긴 했지만 친해지려고 많이 노력도했구요
근데 얘기하다보니깐 제 착각일수도 있지만 말이 너무잘통하고 너무 통하는게 많은거 같은거에요
별 상황없이 편안하게 그여자분과의 1차 만남은 끝이났고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다가 얼마전 토요일에 보게되었습니다
원래는 둘이서 만나려고 했으나 아는 여자동생이 왔는데 같이 밥먹어도 되겠느냐 라고 물어보길래
물론가능하다 했습니다!
그리하여 셋이서 만나서 밥을먹으러 갔을때는 아무래도 저보단 오래만나고 친한 여동생이랑 얘기를많이하더라구요
근데 얘기가 재밌어서 전 조용히 들었죠
그리고 술을 마시게되었는데
셋이서 술을먹는데 그 여동생은 핸드폰을 만지고 저랑 그여자분이랑 둘이서 두런두런 얘기도하고 술도 마시고 했었죠
그리고 나서는 그여동생과 같이 자신의 집에서 잔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전 그럼 데려다주겠다 하면서 집까지 데려다주고 전집에왔죠
그런데 이야기는 지금부터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그여자분을 솔직히 매력적인 여성이다 라고만 봤거든요
근데 두번째 보고나서는 나도모르게 그여자분을 좋아하게 된거같더라구요
사람맘이란게 참신기한거같아요 갑자기 훅 나도모르게 어느샌가 그여자분이 제맘으로 들어오더라구요
집에데려다주고 저는 집에가는길에 그여자분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하면서 두런두런 얘기를 하였는데 보니까 여동생은 자고 여동생을 깨게 하기미안해서인지 조용한방같은곳에 들어가서 전화를받았더라구요
근데 통화를 하다보니 통화시간이 한세시간? 이렇게 넘게 통화를했네요
근데 뭐랄까...음...통화를 하면서 느낀건데
물론 착각일수도 있지만요
둘사이에 흐르는 분위기??기류??그런게 전에는 그냥 알아가는 친구 그런분위기였다면
전화통화를 하면서부터 뭔가 말료표현할수는 없지만
기류가 따듯해졌다?뭔지모르게 바뀌었다??라는 느낌이 은근슬쩍들더라구요 확신은아니었꾸요
그다음날 일요일에 제가연락해서 또보자했습니다
그날은 둘이서봤는데 만나자마나 딱느꼈어요
뭔진 모르지만 분명하다!!분명히 뭔가가 느낌이 바뀌었다!! 라고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이것들 모두 제착각일수도 있지만요...
아무튼..일요일만난날에는 밥먹고 놀고 팥빙수를 먹었는데 확실친 않지만 분위기의 바뀜을 실감하고있었어요
잠깐의 설명(저는 타지에서 일을하고 그친구는 서울에서 일을해요)
헤어지고 나서 타지로 내려가는길에
그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또 어쩌다보니 세시간 넘게 통화를 했는데
그날대화내용은 너는 어떤사람인가 나는 어떤사람인가 너는 어떻게살아왔는가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가
너는 뭐가 매력적이고 나는 뭐가 어울리고 뭐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타지 집에도착했는데 도착하는데 세시간 정도걸리거든요 빛의속도로 시간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도착하고나서 제가그랬죠
검정-나 빨강-그여자분
"헐??야 나 도착함;;;;"
"헐????ㅋㅋㅋㅋㅋㅋㅋ벌써?우리세시간이나 통화했어???"
"응...그런가봐 ㅋㅋㅋㅋㅋ"
"헐대박.."
대략 이정도의 대화였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제가 퇴근하고 그친구도 퇴근하고 전화를 하면 한두시간씩 막통화를 하고그랬어요
그리구 나서 몇일뒤 제가 술을 먹고 좀취한상태에서 저도모르게 막 쌔게나갔는데
인터스텔라 개봉전날에 전화를 했습니다
"야 뭐하냐!!"
"그냥 뭐한다!!왜!"
"내일 무슨영화 개봉하는지 알지!?"
"응?어!!!알지!!인터스텔라!! 나내일 아침에 조조로 혼자가서 볼꺼야!!"
"보지마 그영화 보지마!"
"응?왜?!?"
"나담주에 가니깐 나랑 보자 보지마 나랑봐!!"
"ㅋㅋㅋㅋㅋㅋㅋㅋ아씨...빨리보고싶은데... 알겠어 그때그럼 같이봐!"
이런식의 대화내용 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만나서 인터스테라도 보고 밥도먹고 서울빛초롱 축제도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이글을 보셨다면 이x끼가 자랑질을...하실수도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중요한건 이여자분한테는 선톡이나 선전화 절대 안옵니다
무슨일이 있어도절대안옵니다
아 가끔와요 약속시간 변경할떄....
그리고 이여자분이 했던말중에 나는 거부를 잘못하는성격이라 대부분 누가부탁하면 들어주는성격이다 라고했던말이 머릿속에 맴돌아요
그냥 착하고 거절을 잘못하는 성격이라 만나자하면 만나고 딱히 거절할필요도 없고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는거같기도하고...
글솜씨가 참 비루하네요...ㅠㅠㅠㅠㅠ
도와주세요 여러분들.....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ㅠ
많은분들이 의견내주셨으면 좋겠어용 어허허헣
자신의 경험담이나 의견을 장황하게 말씀해주시면 아주 떙큐베리 감사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