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풀님이 이 글을 연재가 끝난거라 직접 올리시기 뭐하시단 글을 보고 제가 가서 퍼왔습니다.
저 또한 뒤가 궁금해서요..^^
만약 러브풀님이 싫어하시거나 한다면 자삭하겠습니다..^^
원문내용 시작 :
오호라..많은 분들이 저를 기억해주시는 것 같군요.. ^-^
본드걸은 죽었다 이후로...거의 활동을 안했었는데..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기에
본드걸은 죽었다는 지금 한창 영화화 제작중에 있습니다.
시나리오 개발 단계에 있어요..제가 그 작업에 참여를 하다보니, 새 연재글이 갈 수록 늦어지네요.
새 연재글을 웃대에 올리기 전에, 최근 웃대 분위기도 살필겸...이 글을 들고 온 것이랍니다.
지금껏 웃긴대학에 글을 쓰면서 수 없이 많은 추天을 받아왔지만,
그래도 고픈게...추天 이군요-_-;
그럼 사설 닥치고; 3편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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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이..띠이..
신호음이 가고..
그 순간이..나에겐..블랙홀로 빨려들어가 영원히 사라져버리고 싶을정도로..-_-;
떨렸다.
달칵 이라는 소리와 함께 어떤 여인 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씨;발..여보세요?!!누구야?!!"
-_-;
이럴리는 없겠지..
그녀:여보세요?
러브:저기..나..러브인데...^^....요..;;; -_-;;
그녀:.....
러브:-_-;;
그녀의 목소리는 너무나 밝아보였다..-_-;
울었다는건 순 개뻥이였군..-_-
그녀:흑.흑..
러브:-_-;;지랄...쇼하지마..
물론...그녀가 저런 행동을 취했다면
난..저렇게 반응할려고 준비중이였다.-_-+
하지만..그녀는..냉정한 목소리로..한마디 하고 끊는다.
그녀:채팅방으로 들어와.
덜컥.-_-;
러브:씨.발..내가 꼬봉이냐!!
-_-;
하지만...저렇게 말할수는 없을것이다.
왜?!!!
난 군바리니깐..-_-;
### 러브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
러브:하이..
행복:멍청이..
러브:안녕.
### 러브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
행복:-_-;;;;
그녀가 저런식으로 행동하면..난 저런 행동을 취할것이요.
하지만...그녀의 행동은 의외로...
행복:멍청이.!!
러브:-_-;;
나의 예상을 적중한것이다..-_-;
러브:미안..하다.
행복:군바리라고 하면..내가..오빠 군바리였구나..그럼 안녕 ..이럴줄 알았어?
러브:어..!! -_-;
행복:-_- 오빠..나 울었어
러브:도대체 운 이유가 뭔데?
행복:그걸 오빠가 몰라서 묻는거야?.
러브:어!!
행복:-_- 아파서 울었자너..
러브:어디가?
행복:계속 의자에 앉아있었더니..엉덩이가 아퍼서..
러브: ### 러브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행복:-_-;; 그래..알았어.장난 안칠께..
이제야...밝은 내 군생활이 보인다..-_-v
부대로 복귀하면...그녀의 편지 공세에..
난..너무나 행복할것이다..
하지만...그녀가 나에게 품고있는 감정을..
확실하게 알아야할 필요가 있었다..
러브:나 좋아하냐?
라고 당당히 물어볼만큼 나는...깡이 있지않다..-_-
러브:그럼..우리 친한 친구로 지내자..^^
행복:어..그러자.
shit~~ -_-;;
날 좋아한다메!!!!!
근데..내가 왜 이렇게 흥분을 하지?-_-a
행복:그럼..오빠 언제 복귀야.?
러브:이제..3일 정두 남았어.
행복:이런..잔인한 인간....
러브:-_-;;
행복:내가 편지 써주길 바라는구나..
러브:들켰네.
행복:나..편지..안써..
러브:-_-;;그,그래..
쒸풀...잡쳤다.
도대체..나의 상병 정기휴가 14박 15일 동안..
난 뭐했단 말인가?!!
진짜 스타크래프트해서 승이나 좀 올렸음.
뿌듯하기나 하지..-_-;
행복:하지만...오빠니깐..쓸께..
러브:....그.그래..
ㅠ.ㅠ;;;
그녀는..
참 사람을 가지고 노는듯한 취미가 있는것같다..
-_-;
날...실망시켰다가..
실망시킨것 만큼 더욱 감동을 시키고..
그만큼 올라온 감동을 또 한순간에 삭제 해버리고..-_-;
하지만...
난...그녀와 얘길 나누면 어느새 웃고있는 나를 발견할수있기에..
그래도 좋았다..
행복:흠..오빠..내가 부산내려갈까?
러브:헉.......
이,이런..
여관 잡을 돈도 없단말야!!!
-_-;; 미안..
그녀의 말을 순간 의심했다.
아니..주먹으로 내 귀싸대기를 쌔렸다..
아팠다..-_-;
꿈이 아닌것이다.
러브:농담하지마..^^
행복:정말.갈께..나 내일 수업 없거든..
러브:-_-;; 괜차너..안와두 돼..
행복:내가 보기 싫어?
러브:엉..좀 보기 싫어..
라고 말할순 없자나...!! -_-;
러브:그런건 아니고.
행복:그럼 갈께..부대 복귀하면..당분간 못볼것 아냐..
러브:그렇긴 한데..
행복:갈꺼야.
도대체...왜 이렇게 이여자는 겁이없는거야!!!-_-;
순간 채팅이 무서워졌다..-_-;
누가 이 불쌍한 여인을 이렇게 만들었단 말인가?!!
정말...그녀가 당돌해보였다.철이 없어 보이기도 했다.
그녀의 나이..그때 20세..
채팅에서 만난 남자를 보기위해..
기차타고 부산까지 온다는게 말이안된다..
아니..솔직히 바보가 아니면...절대 그런일 없다..-_-;
과연 어떤남자가...!!
단지 자신을 보기위해서...
그 먼곳에서 여기까지 달려온 그녀를...
그냥 보낼수있단 말인가?!!!
-_-; 미안..
이휘재 같았음 저렇게 생각했겠지...
아니..난 너무 부담스러웠다.
그녀가...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려오게 할 만큼..
난 잘생기지도 못했거니와...여자를 잼있게 해주는 재주도 없었다..
무엇보다..
난...그녀를...그만큼 좋아하지 않았던거 같다..
러브:그럼.역으로 마중나갈께..
-_-;;
독자:넌...정말 쓰레기야!!
-_-;;
그래..하지만..어쩔수 없는 선택이였다.
독자:지롤..
-_-
무작정 부산으로 내려온다는 그녀를 거절하는것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부대 복귀하기전..
난..조그마한 추억이라도 남기고 싶었던것이다..
행복:오빠...
러브:응?
행복:나..오빠 좋아하니깐 내려가는거야..
러브:아...쑥스럽게...
행복:나...못생겻어...기대하지말어.
러브:그래..니가 그런말 안해도 기대안하고 있어.
행복:엉..-_-;;;
다시 말하지만..
난 아직도
그녀의 그 마음을...
알수가 없다..아마..영원히 알수가 없으리라...
행복:나...분홍색..티셔츠에..흰바지 입고갈꺼야..
러브:그래..
행복:나 그래도 이쁘게 하고 가고 싶거든...나 화장도 해볼까?
러브:그런다고 호박이 수박되나..
라고 말 하면...모든게 끝장난다는걸 너무나 난 잘 알고있다.
그녀는...사랑을 해본적이 없다고했다..
남자를 이성으로 생각해본적도 없다고했다..
난 당연히 이유를 물어보았다..
그녀의 대답은..
" 난 항상 공부만했었던거 같아.
모르겠어..다른 애들은.. 남자 만나고 재밌게 놀때..
난...그냥..공부만 했었어.
그렇다고...내가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냐..
너무 내성적이라서 그랬던거 같아..지금은 좀 후회가 돼.."
라고 했다..
지랄..!! -_-
내가 그녀의 그말을 믿을만큼 바보는 아니다.
Lovor..그녀는...두가지의 인간중에 하나일것이다.
첫번째는.
완전 개 구라쟁이에다가..
채팅을 전문적으로..하며..남자를 가져노는..
초 슈퍼 울트라 퍽탄...!!!
물론 채팅만하고..실제로 만나는 일은 절대없으리라...
두번째는..
그녀 말대로..얼굴은 좀 못생겼으나..
사랑한번 못해본 순수하고..지적이며.
마음씨 착한 여인...
이런 여자를 현 시대에서 찾기란..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
난 그녀의 모습을 저렇게 2가지로 생각해보앗다..
전자 라면..
나의 실망이 말로 할수없겠지만..
그게 그녀를 위해 좋을수도 있겠지..
하지만 만약 후자라면..
난 어떻게 해야될지..
과연 그녀를 만나도 되는건지..
내가 지금 잘하는 짓인지...모르겠다.
어쨋든..
나는...내일이면...
내 메모리속에서 오랫동안 삭제...되지 않을..
내 인생의 두번째 여자를 만나게된다..
Written by Lovepool
글 다 읽고...그냥 가면..나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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