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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25124
    작성자 : 후니^^
    추천 : 68
    조회수 : 3702
    IP : 58.234.***.17
    댓글 : 2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3/06 22:56:54
    원글작성시간 : 2006/03/06 22:26:52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5124 모바일
    펌 세이접선실패기TTT [조낸웃긴거다]
    본햏 황금같은 휴가기간중 어떻게 하면 뜻깊게 보낼까 하다가
    뉴페이스를 한번 만나보고자 세이채팅의 문을 두드렸소~
    사실 본햏 세이채팅으로 벙개를 제법해온봐~
    세이채팅하는 여인네들 중에
    10% 얼굴 정상 정신상태 정상
    30% 얼굴은 정상 정신상태는 비정상
    30% 얼굴도 비정상 정신상태는 정상
    20% 얼굴도 비정상 정신상태도 비정상
    10% 얼굴도 짐승 정신상태도 짐승
    이라는것을 알고 있소만
    10%에 도전하는 맘으로 금요일에 채팅을 했소~
    10%에 드는 여햏을 찾고자 방부터 건전한 방을 찾기 시작했소
    남자가 만든 방에 들어온 여햏은 거의 정신상태가 삐리하다는
    생각에 여인네가 만든 방을 찾던중
    "토요일에 영화볼 객관적으로 괜찮은 사람들만 24~28"
    이라는 방제를 발견했소~
    1. 흠... 왠지 금요일에 만든 방인데도 토욜날 영화보자고 하는것도
    마음에 들고(나름 바쁜 사람인듯 싶었소)
    2. 객관적으로 괜찮은 사람들만(객관적으로 괜찮은 사람들? 그래~ 나야 뭐...컥.)
    3. 그리고 방을 만든 여햏 나이가 22살~(영하구나 영해~.. 좋쿠나 ㅡ.ㅡ)
    4. 이 여햏의 대화명이 청순XX (이쁘다는 말보다 나이들면 청순이 더 끌리오)
    암튼 저 짧은 방제로도 수많은 분석과 나름의 대굴빡을 굴려대면서
    왠지 느낌이 좋았소~
    그래서 그방에 겨우 들어가서 이야기를 했소~
    22살이고 중문과 다니는 대학생이라 하더이다.
    서식처는 목동~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완전 속물이더이다. 차는 있느냐?
    없다고 했더니 차 없으면 더워서 고생하는데 뭐 어쩌고 저쩌고
    키는 몇이냐....본햏 172라 심히 쪽팔려서 매우 작다 하였소
    그래도 묻기에 172라고 했더니
    "넘 작네요" ㅡ.ㅡ 이러고
    님은 몇이세요 물어봤더니
    "전 165요" 음... (키도 제법 크고 이쁘긴 이쁜가 보다 생각했소)
    아무튼 그렇게 1시간 정도 이야기 하다가 사진을 또 보내달라고
    하길래 사진을 보내줬소
    그랬더니 무슨 박지성을 닮았네 어쩌네 하면서
    또 얼굴 가지고 구박을 하는 것이오
    그러면서 자기도 박지성 솔직히 얼굴은 별론데 박지성 돈잘벌어서
    요즘들어 괜찮은거 같다고 그정도면 싫지는 않다고
    (진짜 재수없었소)
    옷은 잘 입느냐...
    하지만 그런 확신에 차고 자신있어 하는 모습때문에 왠지 더 설레더이다.
    컥... ㅡ.ㅡ
    그러다가 조심스럽게 만나기로 했는데
    나보고 착한거 같아서 만나준다고ㅡ.ㅡ
    암튼 자존심 다 구기고 약속을 잡고 영화를 보기로 했소
    그리고 기다리는데 약속 시간을 넘겨서 전화가 왔는데
    지금 출발한다고 ㅡ.ㅡ
    언제쯤 오냐고 물어 보니깐 차막히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암튼 확실하게 갈꺼니깐 기다리라고 하더이다.
    그래서 신촌에서 장장 1시간 20분을 기다렸소....
    그리고 그 여햏을 딱 대면했는데.....
    씨발 약속 시간 1시간 20분을 늦은 년이 미안하다는말 절대 안하고 왜 서서 안기다렸냐고 첫마디가 그러더이다. 진짜 미안하다는 소리 한마디 안하고.
    면상은 진짜 거짓말 한마디 안보태고... 키? 키는 내 키가 172인데 에스컬레이터 한칸 올라가 있는 키가 내키랑 같고.. 아마 148정도 되는듯... 얼굴? 면상은 진짜 턱은 니주가리(니주가리 턱 아시오? 일본 프라이드 보면 쪽바리 나오는데 얼굴길고 턱으로 밥푸게 생긴녀석 있지 않소 그녀석 턱이랑 흡사하고... 얼굴색은 무슨 촌년인지 시끄무리 죽죽에다가...
    심심 머릿결은 무슨 파마한 머리도 아닌데 푸석푸석하고 흑인이 스트레이트 한 머리같은 머린데 무슨 폭포수 머리처럼 시내 돌아다니면서 이런 머리스타일한 년은 찾아볼래야 볼수도 없는 존나 미용실가서 머리한게 아니라 집에서 지가 거울보고 잘랐는지 아니면 동네 이발소 가서 잘랐는지...
    심심 암튼 머릿결만 봐도 토나올 지경에다가.... 거기다가 무슨 땅바닥에 붙어 다니는년이 양심도 없이 스폰지 같이 된 꼬마애들 장난감 같은 스레빠 신고 위에 남방은 무슨 흰남방에 레이스 같이 있는 아파트 폐의류 수거함에서 초등학생들 창작동요회 할때 입다가 버린옷을 주서 입고 왔는지...
    완전 씨빠... 신촌에서 2시간동안 존내 눈에 불키고 찾아도 이런 씹빠빠 같은 년은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완전 개 쓰렉 폭탄중에 왕 수소폭탄 지구로 돌진하는 행성도 한방에 우주먼지로 만들어 버릴만큼의 위력을 가진 완전.... 초울트라기가기가하이퍼 메가톤급 폭탄이었소
    암튼 진짜 외모가 정말 165에 청순하다던 그 여햏의 말과는 너무나도 다른... 진짜 그년이 165에 청순한 얼굴이면 난 키 188에 장동건이라고 해도 미안하지 않을 그정도였소...
    근데 본인이 진짜 열받았던건 졸라 십빠빠같이 생긴년이 거짓말하고 나와서 열받은게 아니오..
    이년이 완전 지 면상의 상태..... 자신의 주제.... 를 전혀 모르는... 다른 눈의 소유자였던 것이오.... 만나서도 계속 졸라 도도함을 계속 유지하더이다.
    진짜 토나오고 얼굴마주치기 싫었는데 차마 그냥 가지는 못하고 영화까지 예매를 하고 말았소 그 잼있는 아일랜드를.... 그리고 1시간이나 시간이 남았는데 어찌하겠소... 밥이나 먹으러 가자 했소...(솔직히 이건 실수였소.... 밥 안먹어도 올라오는데....ㅡ.ㅡ)
    그리고 재수 없던건 졸라 싼집이어서 들어갔는데 이 식당이 메뉴가 싹 바뀐것이 아니겠소.... 메뉴가 다 만원 만얼마... 싼게 구천원... ㅡ.ㅡ 대략 비싼거 시킬까봐 낼름 구천원짜리 시켜줬소... 그리고 기다리는 시간내내 영화관에서 가져온 팜플렛만 졸라 보고 되도록이면 얼굴 안보려 최대한 노력했소
    그리고 약간 대화를 했는데 이년 말하는게 진짜 가관이오... 속으로 비웃으면서 남자친구는 없어? 라고 물어봤더니..
    졸라... 아주 졸라 도도하게 "있는데 그냥 흐지브지한 상태에요..." 하는것 아니겠소.. 솔직히 믿겨지지도 않을뿐더러... 믿고 싶지도 않았지만 "어... 그렇구나... 왜 흐지부지한 관계야 라고 마지못해 물어보았소.
    그랬더니 이 샹년이.... 뭐 자기한테 너무 매달리고 암튼 그래서 만나지 말자고 그랬다고.. 최근에 통보했는데 남자쪽에서 절대 헤어질수 없다고 메달린다고 하더이다.
    정말이라면 세상은 정말 버라이어스 한 곳이라 사료되오~... ㅡ.ㅡ
    그렇게 재수없는 대화를 마치고 열시간 같았던 한시간이 흘렀소.. 그리고 영화관을 향했소..
    그리고 아트레온에서 영화를 봤는데 아트레온은 가본분은 알겠지만 영화를 보기위해 엘리베이터를 타야하지 않소?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한 20명은 넘게 타는 엘리베이터에 완전 묻히더이다. 얼굴도 완전.. 아 생각하기도 싫소..
    그리고 영화를 보는데 정말 영화만 집중하고 봤소.... 공짜로 영화보는 년이 자리가 앞자리네 어쩌네.... (이 씨발년이 약속 1시간 20분 늦지만 않았어도 가운데 제일 좋은자리 맡고도 남았소)
    영화는 존내 잼있더이다. 암튼 다행이 영화가 지겹지 않아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영화관을 나오면서 그냥 툭 던지는 말로 "영화 잼있다 그지?" 라고 했더니 "걍 그런데..." ㅡ.ㅡ 아 이 씨발년 어떻게 하면 좋소....
    그리고 나오는데 머리속으로 오늘 쓴 돈과 시간이 계속 멤도는 것이오.... 이런 썅년만난것도 솔직히 넘 재수가 없고.... 그리고 나와서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너 버스 어디서 타야돼 여기서 타면 돼지" 라고 선수쳐 버렸소... 그랬더니 마치 무슨 술이나 한잔 하러 가는줄 알았는데 의외라는 듯한 표정을 짓는거 아니겠소?....
    아 진짜 그 표정 잊혀지지가 않소... 결론은 좀 허무하고 그래서 집에가라고 하고 잼있었다는 예의바른 멘트 한마디 남겨주고 존내 신촌을 소매치기 마냥 뛰어왔소....ㅡ.ㅡ

    결론은 허무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요... 키 148에 얼굴 니주가리 씹빠빠에 패션감각 창작동요회 의상에 유아원생 노란색스폰지 쓰레빠 주서입고 나올정도의 센스를 가진 여햏이.... 키 따지고 얼굴 따지고 능력 따지고 대학 따지고... 이러는 현실이... 참으로 개탄스럽다는 거요

    진짜 구라한마디 안치고 자기보다 엘레베이터 한칸 정도 키가 큰 나를 보고 "너무 작네요" 그 턱주가리를 가진년이 박지성 닮았네요... 박지성 외모는 존나 싫은데 돈 많고 능력있어서 나름 괜찮아 보여요... 이딴 개소리를 할수 있는 것이오?

    휴..아 정말 짜증 만땅 접선기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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