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똥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는 엘리가 사실은 사이퍼즈내에서 가장 강력한 능력을 갖고있다는(심지어 굉장히 매력적인 능력!!!) 사실이 안타까워 쓰는 본격 또ㅇ글닙니다.
철권에보면 이름이 확실하진않지만 모코진(?)이라는 나무(또는 은색)깡통맨이 있습니다. 이 캐릭터는 철권의 (아마)모든 캐릭터의 기술을 다 쓸수있는데요, 매 판마다 카피하는 캐릭터가 랜덤으로 정해지는 도박캐릭터(상급자용?)죠. 심지어 사용자도 이번엔 이 캐릭터가 누구를 카피한지 몰라서 여러가지 기술이나 모션을 보고나서야 카피한 캐릭터가 누군지 알수있습니다.
여기에 착안해서 엘리의 능력도 새롭게 바꾸는거죠!! 처음 기술은 지금의 엘리와 같게 시작합니다. 이클립스에서 가장 최근에 읽은 성냥팔이소녀책이 제일 인상깊었다고하니까요. 그런데 그 판에서 엘리가 죽을때마다 엘리의 스킬이 바뀝니다.(!) 사실 처음 뻘구상을 할때는 확률도 집어넣고 스킬도 랜덤하게 집어넣으랴고했으나 너무 족보없어보여서 수정해본 결과, 엘리를 죽인캐릭터가 마지막에 엘리에게 사용한 기술이 다음번 죽을때까지는 엘리의 기술이 됩니다!! 쉽게 말해서 적 다이무스가 엘리를 장작으로 죽였다면 다음번 엘리의 다운기는 장작이 됩니다. 만약 적 다이무스가 엘리를 참철로 죽였다면 다음번 엘리의 궁극기는 참철도! 한번쓰면 끝이아니라 죽으면 끝납니다.(대신 다른 기술이 바뀌어요.)
원래는 이마저도 죽으면 끝이 아니라 계속 유지되다가 해당하는 다른 스킬에 맞아서 죽을경우 그 스킬만 바뀌게 하려고했어요. 그리고 엘리가 Q스킬이 지금 없는데 이렇게 바꾸게되면 Q버튼은 있되 Q스킬을 얻어야만(맞고 죽어야만) 사용가능하게 바뀌는 그런 구조로 만드는거죠.(이로써 기어3에 발경, 바이올렛쇼크에 데스스타를 쓰는 괴물 엘리를 만날수도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6살의 엘리가 모두 기억하고 상상하게되면 뇌과부화로 리스폰이 될것같아 그냥 한번에 한 스킬만이 바뀌도록 바꾸었습니다. 이클립스처럼 능력 설명할때도 엘리의 목숨을 경각에 처하게 한 기술이 너무나도 머릿속에 강하게 각인되어 잠시나마 타인의 기술을 엘리가 상상력을 동원해 똑같이 카피하게 되었다는 그런 괴랄한 설정을 바탕으로...
이렇게 되면 엘리의 밸런스는 이제 미궁으로 빠지는거죠. 적이 누구냐, 뭐에 죽었냐에 따라 엘리의 능력 범위가 달라지며, 적은 엘리를 대응할때 마지막으로 엘리를 죽인 캐릭터의 스킬 마저도 알아야 하므로 심리전의 우위는 덤!!! 마치 레베카의 카운터를 상대하는 짜리...ㅅ 이제 그만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