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팀플과 페이퍼와 발표가 휘몰아치는 시ㅂㅓ...아니 시월이네요.
아름다운 빨간날 집안에서 과제하다 생전안하던 뷰티리뷰를 써보기로 했어요.
1.기초
저는 토너로는 바이오더마 클렌징워터 핑크색, 각질제거제로는 폴라초이스 바하 리퀴드를 쓰는데 사진찍는걸 까먹었네요. 둘다 저 같이 민감성 피부가 쓰기좋아요.
일단 사진 찍은거는 왼쪽부터
세라베 페이셜 모이스쳐라이징로션 pm
키엘 레어어스 포어 미니마이징 로션
유리아쥬 이제악 ai
아벤느 아뻬쟝
아벤느 시칼파트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
세라베 로션은 정말 강추. 야깐 피지오겔처럼 순한 모이스춰라이져인데, 피지오겔이 기름뿜뿜 여드름메이커라면 이건 좀더 에멀젼같은, 수분감이 더 느껴지는 제형이에요. 논코메도제닉이고 세라마이드 나이아산아미드 히알루론산이 들어있고 가격도 착함. Pm am이 있는데 am은 선크림기능이 있고 이거랑 약간 다르다고 하는데 안써봐서 모름.
키엘레어어스는 지복합성용임. 고딩때 제가 몇통씩 썼는데 나이먹고 식습관도 좀 바뀌고 고3살도 10kg가량 빠지면서 이제는 기름이 예전만큼 안나오는 복합성이 된 뒤로는 조금 거ㄴ조해서 안씀. 여름에 가끔 씀. 이 라인 클렌져도 정말 잘썼는데 마찬가지로 버림받음.
유라아쥬는 걍 그냥 그럼. 내 좁쌀에는 그닥 도움이 안됬고 그냥 좀 건조.
아벤느 아뻬쟝도 괜춘. 촉촉하고 피부가 조금 진정되는 느낌? 그러나 비싸고 그만한 값을 하지는 않았음.
아벤느 시칼파트는 재생크림인데 연고 같은 질감임. 그러나 흡수는 잘되는 신기한 크림임.확실히 이거 바르고 잔 날은 피부가 좀 부들부들함. 좁쌀짜고 난 자리에도 바름. 세라베 바르다가 가끔 이거 바르고 있음. 유명한건 이유가 있는것 같음. 매일쓰면 내성이 생긴다는 소리가 있음.
닥터자르트 세라마이틴 크림도 약간 연고같은데
이건 뭔가 속의 수분은 잡아주고 겉은 약간 벨벳같은 느낌이랄까. 저건 샘플인데 본품은 비쌈. 그돈주고 사진 않을듯.
2. 베이스제품
메이크업베이스와 프라이머는 안씀. 민감해서 일반 화장품 쓰면 좁쌀남. 완벽한 커버보다는 한듯 만듯 피부좋아보이는 것을 선호. 가리기보다 피부 자체를 좋게 만들자가 목적임.주로 재생비비를 씀. 왼쪽부터
ahc 인텐스 컨투어 밤
젤쿠어 비비
캐시캣 원더 리쥬비네이팅 비비
비쉬 애라 미네랄비비
토니모리 bc데이션
ahc와 젤쿠어는 재생비비임. 둘다 좋음. 젤쿠어는 자연스럽고 촉촉한데 커버력이 별로러 캐시캣 비비랑 섞어씀. Ahc는 커버력은 좋은데 쪼오끔 매트해서 선크림이랑 섞어씀. 얼굴에 자연스런 광나는건 젤쿠어인데 조금 기름져서 요즘 ahc씀. 가격은 별로 안싼데, 위메프엿나에서 여행용 할인해서 10개정도 삶.
캐시캣은 매우 커버가 잘되고 매트하고 되직하고 단독으로 절대 바를수없고 회색빛이됨. 가끔 컨실러 대용으로 씀. 비쉬는 똥. 매트해서 각질부각되고 얼굴에서 뜸. 똥똥
3.립
입생로랑 7호
베네피트 차차틴트
베네피트 베네틴트
라네즈워터드롭틴투 까멜리아레드
로레알 프린세스
로레알 벨라
어퓨 사랑빛 페인팅 틴트
아리따움 월드글램코팅틴트 런던, 뉴욕
브루주아 컬러부스트 레드선라이즈
크리니크 처비스틱 투톤 토마토
엘르걸 아이세이틴트 유 세이 글로스 락베리
프레쉬 슈가코랄
버츠비 틴티드 립밤 로제
레브론 립버터 와일드 워터멜론,캔디애플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라네즈 세럼 인텐스 립스틱 샤인브라운
(발색샷은 이 순서대로 왼쪽위부터. 아랫쪽은 푸레쉬 코랄부터. 디올어딕트는 빼먹음)
헉헉 쓰느라 힘듬. 엘르걸이랑 어퓨 둘다 별로임. 촉촉하지도, 색이 예쁘지도 않음.
차차랑 베네는 둘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데, 웜톤에게 잘어울림. 베네틴트가 아무리 지속력이 별로고 물같아서 안촉촉하다고 해도 장밋빛 입술은 정말 이거 아님 안됨. 차차는 조금 덜 물같은데 코랄립이면 정말 차차가 최고임. 이 두 틴트 바르고 디올 어딕트나 버츠비 립밤을 바르면 최고의 조합.
라네즈 워터드롭은 처음 발랐을때 빤딱한 코팅 있을때는 예쁜데 그게 없어지고 나면 뭔가 처움의 맑은 느낌이 안나고 텁텁 별로.
입생로랑이랑 로레알, 아리따움 다 코팅 틴트임. 입생은 그 코팅되는 느낌이 좀 강해서 나는 별로고, 또 안에 펄든 컬러를 골라서 더 별로임. 아리따움 런던은 색은 예쁜데 잘 변실됨. 쉰내. 로레알이 정말 너무 심하게 코팅되지도 않고 지속력도 좋고 좋음. 근데 벨라는 웜톤인 나에게 안어울림. 요즘 프린세스랑 버츠비 립밤을 즐겨바름.
크리니크 처비스틱과 브루조아 컬러부스트 둘다 립크레용이나, 브루주아는 발색이 맑고 촉촉하고 강함. 크리니크는 맑고 촉촉하고 여리여리.
레브론 립버터도 촉촉한데, 립밤보다는 조금 더 립스틱스러움. 촉촉한 립스틱?
틴티드 립밤은 프레쉬와 버츠비 디올립글로우가 있는데, 프레쉬는 발색도 좋고 촉촉하나 제형이 매우매우매우 무름. 여름에 하나 녹아서 버ㅁ벅되서 버림. 추운계절은 괜찮을듯. 버츠비는 그냥 짱임. 틴티드 립밤이란 이런것이다!!그러나 거의 미국의 3배나 비싼 가격이 화나나 그래도 프레쉬나 립글로유보다는 또 쌈. 버츠비를 사기전까지 베네틴트와 함께 애용했던 립글로우. 매우 연한 핑크빛발색, 그리고 무ㅗㄴ가 촉촉함이 오래가지 않아서 수시로 덧버름. 입술위의 감촉은 안거슬리고 괜춘.
4. 클렝징(사진x)
러쉬의 프레쉬파머시 비누.
어렸을적 우리집에서는 수두걸리거나 모기, 두드러기 등 각종 피부질환에 발랐던 핑크색 칼라민 연고. 그 칼라민 파우더가 들어있는 비누인데 촉촉하고 깨끗하고 순함. 민감성 추천.
비쉬 놀마덤 젤클렌져.
몇통째 쓰고있는 내 이십대의 클렌져. 좁쌀에질클렌져가 좋다고 해서 섰는데 세정력도 강하고 씻고나면 맨들거리고 너무 건조하지도 않고 최고.
아이메이크업은 반영구해서 안해서 생략.
아 그리고 민감성 좁쌀 여러분께 팁이라면(누구나 다 알겠지만), 화장품 가짓수를 줄이고, 과일야채를 많이 드세요. 과일+녹색채소(시금치,케일,근대,상추 등)로 스무디 해먹으면 좋아요. 원래 화장품 적게쓴 제 피부는 스무디를 먹기전과 먹은후로 나뉩니다. 쓰다보니 말이 길었다가 짧았다가 이상하네요..아 밥먹고 과제나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