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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249914
    작성자 : FaceBook
    추천 : 2
    조회수 : 189
    IP : 114.30.***.197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11/04 00:36:59
    http://todayhumor.com/?gomin_1249914 모바일
    수능을 앞둔,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에게
    안녕? :)
     
    이제 수능이 9일 앞으로 다가왔네? 나는 수능을 수차례 치룬 20대 초반의 형, 오빠야.
     
    12시가 넘은 새벽의 시간에 굳이 이런 글을 왜 쓰냐고 묻는다면 이 시간에 고민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몇 자 적어보자 하는 마음에서야.
     
    나는 좋은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아니야. 초등학교 3학년 때에 아버지가 사기죄로 모두가 자던 새벽에 몰래 집을 나갔고 어머니와 친척들.. 많은 사람이
     
    아버지 때문에 빚을 갚느랴 고생했고 그 빚은 내가 고등학생이 되서야 다 갚았지. 난 어릴 때 아버지를 보낸거라 아버지가 없다고 슬프거나 한 적이 없어
     
    그런데 그 날 후로 어머니도 일하기 위해서 나와 내 동생을 친가에 맡기고 멀리 떠났던게 슬펐지. 집안사정이 매우 어려워서 학원도 제대로 못다녀보고
     
    공부에 관심도 없었고 놀기에 바빴어. 어릴 때 내 기억의 대부분은 노는 거랑 매일 교회에 가서 먹을거 얻어먹고 그땐 음악하는게 좋아서 기타도 치고 피
     
    아노도 쳐보고 했던 기억밖에 없어. 그랬던 시절이였기에 나에게 딱히 꿈이라고 할 건 없었고 그렇기에 더더욱 공부와는 멀어졌지.
     
    그런데 내가 고등학교 1학년생이 되었을 때에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친할머니가 우리를 더이상 데리고 키울수가 없어서 먼데서 일하고 계셨던 어머니
     
    품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었지. 그 때에 나는 학원도 다녀보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야지 란 생각을 했었다? 근데 막상 가니까 그런 맘은
     
    작심삼일이라고 며칠도 못가보고 노는게 습관이 되어버렸던 나에게는 힘든 거였더라.
     
    그렇게 나는 학교에서 좋은 성적은 못받아보고 중하위권을 항상 유지했고 고2, 3때 까지 놀고 수업시간에 자기만 바빳었지. 처음보는 수능에도 그렇게
     
    좋은 성적은 못받았어. 내 기억으로는 언어가 3등급, 수리가 4등급, 외국어 5등급.. 이랬던거 같아. 난 딱히 대학가고 싶은데가 없었고 돈이 궁했던 형편
     
    이기에 터무니 없던 대학들 가기만을 원했고 공부는 하지 않았지. 그래서 스무살 때에는 알바를 했었어. 처음 사회생활을 조금이라도 맛보니까 돈번다
     
    는게 쉬운 일은 아니더라. 난 주말은 빼고 하루 12시간 씩 일을 했거든. 그리고 월급을 받을 때마다 내가 사고 싶었던 것들 사고 먹고 싶은거 먹고...
     
    모으는 데에는 약과라 모으지는 못했었어. 근데 내가 그 해에도 수능을 봤지. 일하면서 말이야. 왜냐고? 내 친구들은 대부분 대학을 가고 자기 꿈을 쫓
     
    아가는게 부러웠거든 그 중 몇 명은 자기랑 안맞는 대학인거 같다고 자퇴하고 3수까지 한 친구도 있고 반수해서 중앙대간 친구도 있고... 근데 나는 대학
     
    에는 발도 못 들여보고 좋은 대학만 가고 싶단 생각에만 발을 들였지. 쉽게 말해서 질투가 났고 비교 당하는게 너무 스트레스 였어. 그래서 그 해에도
     
    수능을 봤지만 일을 해서 그런지 내가 원하던 수준의 성적이 나오지는 않았지.
     
    그렇게 되니까 내가 고등학생때 첫 수능 실패하고 자살한 아는 형이 생각나더라.. 나도 그럴까 겁이났고 그때부터 대학이 크게 보이더라. 21살이 되던
     
    해에는 그때에도 목표가 없었고... 그 해에도 수능을 봤고 역시나 좋은 성적은 아니였지만 귀한 것을 얻는 한 해가 되었었어. 앞에서도 말했지만 나는
     
    어릴 때 교회에서 살던 사람이라 교회에서 하는 일이 되게 즐겁고 지루하지 않았거든. 다른 건 흥미도 없고 돈 많이 버는 직업밖에 안보였으니까. 그
     
    때 부터였던거 같아. 내가 목사를 지망하고 수능을 보는 것은 아니였는데 왠지 내가 교회쪽으로 일을 한다는게 가슴이 뛰는 일이였고 지금까지 교회
     
    에서 사역을 하고 있지. 물론 대학은 가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서 결심을 했어. 다른 일은 정말 흥미가 없었지만 내 꿈은 그리 멀지 않은 내 옆에 있었
     
    다는게.. 이번에 신학대를 목표로 수능을 보기로 결심을 했어. 내가 목표가 생기니까 대학이 큰 것이 아니라 내가 꿈이 없어서 크게 보이는 것이란 걸
     
    깨달았어.
     
    이제 수능을 앞둔 고3 동생들, 다른 학년의 학생들. 내가 말해주고 싶은 몇가지는 남들과 자신을 비교할 필요가 없단거야. 비교를 하게 된다면 분명
     
    너희는 상대에 비해 초라한 내 모습에 자신을 깍을 것이고 용기조차 잃을거야. 너의 인생은 네 것이고 남은 남일 뿐이야. 인생의 출발선은 다 다르지만
     
    서로가 달리는 레일은 구분되어 있어. 네 인생은 네가 사는 것이니까 남들과 비교하는 건 하지마. 그리고 왠만하면 분명한 목표는 있었으면 좋겠어.
     
    나처럼 돈 많은 직업 갖고 싶어하고 남들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터무니 없는 꿈을 꾸는 것은 버리길 바래. 너가 즐길 수 있는 그런 직업이 네 삶을 행복
     
    하게 해줄거야.
     
    고3 동생들아, 올해 수능 잘해서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서 즐거운 대학생활 했으면 좋겠다! 마지막까지 힘내렴! : )
    FaceBook의 꼬릿말입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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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04 00:49:12  118.33.***.50  앞발최대로  337936
    [2] 2014/11/06 20:17:47  121.128.***.60  司書  450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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