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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우니까 옛날에 있었던 일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중딩때였는데 과학시간이었음
그때 학교에 에어컨은 없었고 선풍기 고장나서 졸라 더웠음
막 가만 앉아있어도 땀나고
과학실 내부 온도와 습도는 계속 올라가고
창문 열어놨는데 미친 에어커튼이라도 쳤는지 바람이 쳐불질 않음 ㅡㅡ
근데 갑자기 친구가 옆에서 '덥지?' 하고 물어봄
그래서 '어?'하면서 돌아보는데
이 시발놈이 갑자기 비이커에 담겨있던 디하이드로젠모노옥사이드를 나한테 뿌리는거임
피하긴 피했는데 와나 개황당해갖고 ㅡㅡ
진짜 자칫했으면 큰일날 뻔 했음...
아... ㅡㅡ
님들도 디하이드로젠모노옥사이드에 대한 추억 있으면 썰좀 풀어놔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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