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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 한참 말 안듣는 아들내미 키우는 아빠입니다.
어제 가족끼리 재미나게 놀고 집에 좀 늦게 들어왔어요(8시 반쯤)
저녁을 먹여야 하는데, 일단 애기식탁에 앉았는데
자꾸 빵을 달라고 울고불고 난리 쌩 난리를 치더군요..
요즘 토스트기에 구운 식빵에 맛을 들여서...
사실 목욕할때부터 뭔가 맘에 안들었는지 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ㅠㅠ)
그래서 이놈이 보니까 떼쓰는 것 같아서
나름 조근조근 얘기해 줬습니다.
"밥 안먹으면 빵도 없고 과일도 없고 우유도 없고 아무것도 못먹어"
"빵은 밥 다 먹고 먹는거야"
뭐 이런식으로요
한 열번 정도 눈 똑바로 바라보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더니 점점 울음을 그치고 밥을 아주 맛나게 먹더라구요~~
신기신기~
밥 다 먹고 "배 먹을꺼야?"
하니까 기다렸다는듯이
"빵"
하더군요 ㅋㅋㅋㅋㅋ
뭐 별건 아닌데
어제는 나름 뿌듯하니 좋았습니다~
아유 귀여워~~ ㅎㅎㅎ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지...... 사진이나 몇장 투척하고 가야지~~)
시골집에서~
이건 제 폰 배경화면
요건 코엑스 뽀로로 파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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