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odayhumor.co.kr/board/hold/view.php?table=hold_board&no=313155&page=2&keyfield=&keyword=&sb=

저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나눔 참여해본적이 없어요 한적도 신청한 적도.

왜냐면 한명이라도 저보다 필요한 사람한테 필요한 물건이 갔으면 하는 마음에서였죠.

공짜로 줘도 안입을 것 같은 옷을
꾸깃꾸깃한 그대로 사진찍어 올린 글을 보면
어차피 못입어 버릴 옷으로 인심쓰는건가 싶어요.

 그냥.. 나눔은 땡처리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어요 

라고요?

심지어 가게 땡처리할때도 옷 한벌에 천원은 받아요

공짜로 줘도 안입을거 같은 옷이면 뒤로가기 조용히 누르면 되지

나눔의 퀄리티네, 그런 옷으로 소개팅 나갈수 있냐, 흑역사 생성옷이다면서

굳이 좋은일 하시는 분들 마음에 상처를 줘야해요?

무슨 최신유행옷으로 휘감으려고 나눔 신청하세요??

당신보기에 못입을 거 같은 옷이라도 필요한 사람이 있는 법입니다.

저 글에 공감이 100이 넘어서 더 어이가 없군요.

못입을 옷으로 관심과 인심?

단순한 공명심으로 나눔글 쓴다고요? 그렇다 치기엔 들어가야하는 정성이 너무 많은데요.

인터넷 커뮤니티에 내 개인정보 유출해가며 시간들여가며 이렇게 욕까지 먹어가며 나눔하기보단

차라리 봉사활동을 하겠어요.   

저도 화장품 후기 글 써봤지만

물건 꺼내고 분류하고 사진찍고 글 올리는 거 그거 보통일 아니예요.

화장품 후기 글 하나만 쓰는데 2시간이 걸리는데

의류수거함에 버리면 5분이면 끝날거

옷 꺼내고 사진찍고 글 올리고 당첨자 뽑고 연락하고 물건부치면

최소 반나절 길게는 몇일 걸릴껄요? 거기다가 다림질까지 해야하나 이제 ㅋ

그리고 얼마나 수준이 높은지는 모르겠는데 반대 먹은 그글에 있던 옷들 그렇게 심한 옷들도 아니었어요.

나눔물품은 쇼핑몰에서 돈받고 파는 물건이 아니예요

부끄러운줄 아세요

나눔 관련해서 보다보다 못해서 글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