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글에도 조건으로 걸고, 후에 당첨 메일에도 거듭 말씀드렸었는데... 제가 너무 많은걸 바란걸까요? 나눔하는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받으시는 분이 정말 잘 써주시는건데..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분께 나눔이 되고 그걸 보면서 저도 행복을 느끼는데 이것도 큰 욕심인걸까요?
그냥 가만히 있으려다 영 속상해서 풀어봐요. 저격이 될까 싶어 망설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미워서 씁니다.
먼저 닉 언급 죄송하단 말씀부터 드리고, 다게에서 쉐이크나눔 '뭐여?'님. 당첨메일 보내고 물품 발송했을때도 받았을때 혹은 다 드셨을때 간단하게 문자하나라도 좋으니 연락부탁드린다고 했는데 제 전번은 모르니 메일주신대놓고 아직까지 잘 받았단 연락도 없으시네요? 도착한거 확인하고 열흘후쯤 잘받으셨냐고 메일도 보냈는데.. 답도 없으시고 그래도 오유 활동은 잘 하시고 계시네요. 다이어트 열심히 하실 분께 드리고 싶다했는데 저한테 나눔받고나서 요리게에 뭐 드셨다고 글도 올리시고.. 속상해요.
그리고 패게 원피스 재나눔 'ㅋㅎㅋㅎㅋㅋ'님. 제가 원래 나눔받은 원피스인데 사이즈가 살짝 안맞아서 진짜 너무 이쁜데도 눈물을 머금고 재나눔한거에요. 조건에도 그렇게 부탁드렸죠. 대리만족 하고 싶으니 꼭 착용샷 보내주십사한다고.. 잘받았단 연락도 오셨고, 원 나눔자님께도 감사메일 보내셨다길래 옷 입으시면 꼭 사진보내달라고 다시 한번 말씀 드렸는데... 결국 아직 연락 안오시네요... 잘 입으시긴 하셨나요? 다른 옷 착샷은 패게에 올리시더니... 원피스 재질상 지금 입기 딱 좋은데 예쁘게 입고 계신가요?
마지막으로 패게 니트 나눔 '프리미엄딸기'님. 그 니트 술먹고 충동적으로 사긴했어도 정말 몇 번 안입어서 상태 좋았어요... 저는 어깨가 각지고 상체에 살이 좀 있어서 안어울려서 중고로 팔려다가 나눔한건데 자취하신다고 부모님집에 가서 확인하시겠다고 연락주시고선 그 뒤로 메일이 없으시네요. 마음에 안드셨나요? 아님 도착을 안했던가요? 단돈 천원을 받더라도 돈 받고 팔려면 팔수도 있는 옷인데.. 착용샷하나가 그렇게 어려우셨나요? 마음에 안 드셔서 그러시는거면 차라리 돌려주세요... 속상하네요 정말.
닉 언급 정말 죄송합니다. 짧은건 5일 길게는 한 달 가까이 된건데 그러려니 할까 하다가 메일이 왔을까 싶어서 확인해보고 혹시 후기라도 올리셨나 싶어서 오유들어오면 이 분들 페이지 보는 제 모습이 우스워서 여기에 털어내고 잊으렵니다. 오유에서 나눔 받기도 하고 하기도 하면서 심적으로도 많은 걸 얻었는데 .. 이제 그냥 안할래요. 나눔할바에 천원에 팔더라도 팔아버리던지 아님 미련없이 갖다버리던지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