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술한잔하다가 생각났는데
편의상 반말로 쓰겠습니다
한번에 꾼 꿈은 아니고 세번에 걸쳐서 꿨는데
꿈속에 내 자신은 나이도 더 어리고
성격도 현실의 나완 굉장히 다른모습이 많았다
처음 꿈을꾼건 21살쯤 이였는데
현실의 난 백화점 안내원 이였고
지하철을타고 40분정도 출퇴근을했다
퇴근길 중간에 환승을하고 운좋게 자리가나서
잠시나마 앉아서 갈수있게 되었다
워낙 피곤하긴 했지만 정말 앉자마자 잠이든것같다
지하철 좌석에 앉자마자 꿈이 펼쳐졌다
꿈속의 나는 고등학생이였는데
여고를 다니고 있었고 교복은 현실의 내가
중학교때 입던 교복과 굉장히 비슷했다
처음 꿈을꿀때는 교복을 입은채로 병원에 있었다
내가 아픈건 아니였지만 처음보는 여고생 손을잡고
펑펑울면서 미안하다고 울먹이다가
꿈에서 깼다
현실의 난 지하철에서 깻고 환승역과 두세정거장쯤
지났었던거같다
그땐그냥 아 피곤해서 잠시졸았네
꿈이 참 리얼하다 라는 생각밖에 못했던거같다
그렇게 비몽사몽 집으로 향했고 내내 찝찝했다
간혹 슬픈꿈을꾸면 기억이 안나도 슬픈감정이
지속된적은 많았는데 대게 현실에 아는사람이
나오거나 아에 기억이 안나는경우가 태반이였다
그런데 그날은 처음보는 여고생이
뭔가 아는사람인것처럼 익숙했고 기억하려고
애써도 도저히 모르는사람이였다
그냥 그러려니..아 개피곤 집가서 푹잘거야 하며
집에가서 화장도 못지우고 그대로 침대에 누웠다
눕자마자 다시 딥슬립 또 꿈을꿨다
(모바일로 쓰다보니 길게쓰기 힘들어서
그냥 친구한테 얘기하듯 짧게 쓸게요)
아니근데 침대 눕자마자 다시 그꿈이 이어지는데
꿈속에 그 여자애가 내 친동생이였음
글쓴이는 친오빠는 있지만 여동생은
사촌동생들 뿐임 물론 외모도다름
꿈에선 아 내동생이 다쳤어 슬퍼
누가그랬어 잡것들 하면서 펑펑 울었는데
꿈이니까 그당시 내동생이라고 생각한듯
꿈속 엄빠가 와선 날 엄청혼냄
현실 엄빠랑 달랐음
현실 아빠는 안계시고 엄만 나보다 작은키였는데
꿈속 엄빠는 키도크고 뭔가 대기업 간부급?포스
여튼 꿈속 엄마가 울면서 욕을하고
아빠가 내뺨을 수차례 내려치고 배를 발로깜
난 당연히 넘어지면서 아파했는데
내입에선 죄송해요 라며 싹싹빔
동생이 다친이유가 나중에 보니까 계단에서
구르면서 오른쪽 팔이랑 발가락 골절
그리고 여기저기 타박상이였는데
아빠한테 맞고나서 보니 내교복 블라우스에도
여기저기 피가 살짝? 묻어있었음
여기까지가 병원에서 있던일이고
화면이좀 바뀌더니 집이로 갔던거같음
(몇년 지나서 중간중간 기억이 잘 안나요
기억나는부분은 자세히쓰고 아닌건 대충
기억대로 쓸게요)
아빠하는말이 오늘 잘못했으니까 앞으로
시키는거 더잘하라함
엄마말은 너같은년 보기싫다고
옆에있던 캔음료 던져서 피함
그리곤 내방?에 가서 문잠그고 펑펑움
울다가 학교를 갔는데 거기선 내가 은따였음
딱히 같이 급식먹거나 다니는애도없고
나혼자다님 근데 학교마치면 데리러오는
남고딩이 있었는데 남사친인가봄
근데 걔가 날 좋아하는거처럼 느껴짐
꿈속에 글쓴이는 모르고 있던거같음 아직까진
며칠을 은따로 지내면서 집에가면
엄빠 동생병원에 갔다고 밥알아서 먹으라함
난 혼자 라면을 먹거나 밥에 물말아서 젓갈만먹음
그리고 집청소 빨래 아빠셔츠 다림질 등을하고
자기전 공부하다 잠듬
이생활이 대부분이였던거같음
현실 글쓴이 다림질 못함ㅋㅋㅋ
꿈속 글쓴이 아빠 셔츠 다림질이 하루일과였음
며칠뒤 좀 노는듯한 까진애가 오더니
나보고 급식시간에 급식먹지말고 잠시 보자함
멍청한 꿈년이 거절도 못하고 끌려갔는데
화장실 비품넣는 창고?그런 칸에 날 몰아넣고
강제로 블라우스 단추를풀고 치마를 들추고
희롱을하며 지들끼리 막 웃음
그러더니 될걸? ㅅㅂ 핑유ㅋㅋㅋㅋ쩐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니 내 핸드폰을 뺏음
그리곤 조퇴 안받아오면 폰안준다 대충 이런듯
의도한건 아니지만 폰밧데리때매
이어쓰겠습니다ㅜㅜ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