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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이정도 일줄은 몰랐겠지만.
이제라도 현실을 직시하고 당신이 뽑은 대통령 당신의 손으로 끌어내리는 건 어때?
그만한 힘은 헌법에 명시되어 있거든. 유권자 모두에게 한 표를 행사할 힘을 줬지.
속은 게 잘못은 아니다. 그래 사람이 속을 수는 있지.
하지만,
잘못한 걸 알면서도 맞다고 끝까지 자기 합리화 하고 변명만 늘어놓는 게 잘못한 거다.
지금 이 상황을 보고도 끝까지 니 생각이 맞다고 우기면
그건 잘못된거라는 거지.
내가 찍은 대통령이 잘못한 게 아니라고 아무리 우겨본 들
그 알량한 자존심 하나 세워지지 않는다.
잘못된 선택을 했음을 인정하고, 커밍아웃하자
나는 2찍이었다. 후회한다고.
아니면 그냥 지금처럼 살던가. 그렇다면 무조건 니 말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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