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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의 고찰을 담은 글입니다.
상식적으로 더 나은 삶, 더 대우받는 삶을 살아봤음에도 왜 굳이 삶을 시궁창에 쳐박는 2찍을 하는가?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쪽팔리니까 입니다.
노무현대통령, 문재인대통령 시절은 그분들이 특별나게 잘했다. 라는 인상이 남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최대한 원칙적이고 공정한 사회였다. 라는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그 결과는 여러분들도 아시는 그 엄청난 결과들이었죠.
그래서 그 시절을 경험한 사람들이라면, "원리 원칙을 지키고 공정하게 열심히 일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라는 경험을 가지게 될법 합니다. (물론 그 짧은 기간동안 모든걸 다 바꿀 순 없으니 남아있는 불공정도 있었겠지만요)
그리고 그 몇년동안은 진짜 기레기들이 가리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가려지지 않는 빛이 느껴졌습니다.
그걸 보고 2찍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우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고, 힘있고 빽있어야 성공하고, 그런 놈들 똥꼬라도 햝아 줘야 콩고물이라도 주워먹는다"
그런 세계관 안에서만 살아왔는데, 웬걸? 대통령 하나 바뀐것 뿐인데 자신들이 살아온 인생 모든걸 부정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봤자 어차피 안돼~" "뭘 그렇게 열심히 하냐? 어차피 안될텐데?" 하면서
내 주변 모두가 다 패배감에 찌들고, 자기처럼 비참하게 사는게 당연했는데, 어느날 보니까 어차피 해도 안된다고 놀리던 사람이
갑자기 일이 잘 풀립니다. 되든 안되는 노력하던 사람도 뭔가 하나씩 되기 시작합니다.
정신차려보니까 어라? 아무것도 안하고 어차피 안된다면서 아무것도 안한 자기 자신만 비참한 꼴이네요?
쟤나 나나 비슷비슷해야 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욕만 하는 나나, 미련하고 바보같이 정직하게 노력하는 저놈이나 같아야 하는데
이 구도가 깨져버린거죠
그러니까 그들 입장에서는 법과 원칙, 성실과 진실이 존중받는 세상이 오면 안되는 겁니다.
뇌물, 비리, 청탁, 학연, 지연, 혈연같은 불공정하고 비합리적인 세상이 와야 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소수의 선택받은 인간을 제외하면 아무리 발버둥쳐도 자기랑 비슷하게 불가촉천민 취급받고 살아야 공평하니까요
그게 그들의 열등감이고, 그들이 지켜야 하는 세계인 겁니다.
왜 시체가 나오든 살인범이 나오든 2찍하냐고요?
그래야 열심히 노력하는놈도, 만명에 한명쯤 나올법한 재능을 타고난 놈도 소수의 선택받은 집단이 아니면
자기랑 똑같이 처참한 삶을 살테니까요
물론 이건 제 고찰입니다.
현실은 그냥 2찍 하는놈들이 머리속에 뇌를 안넣고 다녀서 투표용지만 보면 척수반사로 2찍 하는걸수도 있습니다.
진짜 자기 미래와 자기 자식들의 미래를 오랫동안 고찰하고 고심한 끝에 진짜로 2찍을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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