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앞서...고게에 글은 남겨서 죄송합니다 왠지 닉을 알리며 "그게 접니다!!!!!!" 라고 하긴 왠지...부끄럽기도 하고...익명으로 글쓸곳이 고게밖에 없네요 게시판을 지키지 못해 반대를주시더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원래 곰만드는게 취미라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천만지는걸 좋아했습니다 5월 벼룩시장에 가는 친구에게 부탁한 제 곰이 현금으로 팔리자 기분이 묘하더군요..기쁘면서 왠지 부끄럽고 모자란 솜씨로 만든 인형을 무려 돈을 주고 구입해주시니...솔직히 정말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이번 벼룩시장에 나갈 준비를하는 친구를 보며 나도 한번 나가볼까? 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곰들이었습니다 취미로 시작했기에 원단과 부자재, 악세사리, 디자인등은 제 취향을 상당히 반영한것들이었구요...;;; "과연 이게 팔릴까? 이런 매니악한걸 사려는 사람이 있을까? 비싸진 않나?" 이렇게 반신반의하며 가져가 곰들이...무려 완판...수량이 원체 적긴했지만 완판... 춤을추고싶을만큼 기쁩니다 변태곰을 예쁘다 칭찬해주시고 구입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말도하고싶지않고 글로 쓰기도 구차한 구질구질한 인생에서..제가 만든걸 누군가 기뻐하며 구입을 해주신다는 사실이, 비루한 내가 무언갈 할수 있다는 기쁨이.. 오바스럽다고 하시면 어쩔수 없지만 정말 무언가 희망이 보이는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책정한 가격이 혹시나 비싸진 않을까 걱정하며 옷장을뒤져 증정품이랍시고 안겨드린것들이 맘에 드셨는지도 궁금하네요.. 이번 벼룩시장 말도 많은거 같지만..저에겐 인생을 변화시킬만큼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지한건 여기까지 하고 돈도 직장도 음슴으로 음슴체 오늘 벼룩시장? 난 엄청 즐거웠음 줄많은곳은 그냥 패쓰 오히려 구석구석 집요하게 들어가 다른물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함ㅋㅋ 커플? 그런게 있었음? 난 혼자다니는 남성의 실루엣에 광채가 비쳐 그런 존재들이 있다는것조차 감지 못함ㅋ 몸놀림이 둔하고 시야가 좁은주제에 물건보는건 좋아해서 인파들 뒤에서 까치발스며 파고들며..저때문에 밀리고 밟히신 분들 죄송해요...ㅠ 그리고 프리허그!!!!! 검정자켓의 키크신분..제가 너무 오래안겨있었져..? 가능한 그 손을 놓고싶지 않았습니다ㅠ 웃으며 활발하게 덥썩안아준 여자분!!!! 우린영원히 안생길것이다!를 같이 외쳐주셔 감사합니다ㅠ 사람이 많은건 사실이었지만 중간중간 한산해진 틈을타 네바퀴정도는 구경하고 다닌거 같네요 ㅎㅎ 곰돌이 팔았다고 낼름낼름 사버린 비누,캔들,팔찌.. 진짜 돈 하나도 안아까웠고 특히!!!!!!!어머 이건 사야해!!!!했던 대망의 닭파우치!!!!!!! 집에 오자마자 눈에 잘 띄는곳에 모셔두고 볼때마다 웃고있음ㅎㅎ 벼룩시장이 첨이라 그런지 신기한것도 많고 재밌는것도 많고... 매일 눈팅만 하는 저지만 다시한번 오유에 대한 사..사...사감정을 찐하게느낌ㅎㅎㅎ 번창하세요 오유!!!!!! 만들겠습니다 변태곰!!!!! 누가봐서 우아 야해!!!!!이 곰은 음란해!!!!!!! 라고 인정(?)받을 때까지!!!!!! 사...사.... 사는동안 열심히 삽시다 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