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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1241820
    작성자 : 자유와고독
    추천 : 9
    조회수 : 1236
    IP : 1.236.***.16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24/09/28 18:26:46
    http://todayhumor.com/?sisa_1241820 모바일
    기레기들이 숨기는 이재명 김문기 모른다는 발언 내용을 확인해봤습니다.

    이재명이 김문기를 모른다는 발언이 허위사실이라며 재판을 받고 있죠.

    상식 선에서 논리적, 비판적으로 사고를 할 줄 아는 언론이라면 이런 일을 보도할 때는 

    정확히 어떤 맥락에서 뭐라고 발언했는지를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시청자에게 확인시켜 주었을 겁니다.

    물론 한국의 기레기, 애완견들이 판치는 환경에서는 지나치게 이상적인 요구가 되겠지만 말이죠.

    그래서 제가 도대체 질문은 무엇이었고, 발언은 무엇이었는지 당시 영상을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그랬더니...

    당시 앵커의 질문 자체가"개인적으로" 알았냐는 것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 href="https://www.youtube.com/live/EnUpM_UdJa8?si=ReR7I83RHyhLWXLU&t=3250" target="_blank">12/22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a>


    주영진 앵커 : 김문기 처장은 개인적으로 시장 재직 때 아셨습니까 아니면 어떻습니까

    이재명 후보 : 제가 시장 재직 때는 몰랐고요. 하위직원이었으니까요. 그 때 당시에 아마 팀장이었을 겁니다

    제가 이분을 알게 된 것은 도지사가 된 다음에 기소가 되었잖습니까

    (중략)

    재판 과정에서 그걸 파악하는데 주로 알려줬던 사람이 이분이었어요.

     

    질문 자체가 개인적으로 알았냐는 것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이재명의 답변 역시 개인적으로 몰랐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발언이 과연 허위라고 할 수 있을까요?

    어느 정도 상식적 국어 지식이 있으면 알다시피 "알다"라는 단어에는 개인적으로 친밀하고 가까운 사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Screenshot_20240921_105037.jpg

    시장이 업무상 대면했던 사이라고 해도 그 이상의 사이가 아니라면 한 사람의 팀장은 아마도 수백 명은 있을 팀장급 부하 직원들 중 한 사람일 뿐입니다.

    검찰이 같이 해외여행을 갔다든가 하는 증거들을 열심히 뿌리고, 애완견들이 그런 것들만 열심히 보도하고 있지만

    그런 증거들은 이재명이 거짓말을 했다는 증거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것들은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라는 점을 입증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자, 이런 겁니다.

    우리가 성남시 공무원이라면 성남시장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하지만 만약 이렇게 물어보면 어떨까요?

     

    야, 너 시장이랑 무슨 사이야?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이야?

    아니, 나 모르는 사람인데?

     

    이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대화이고, 여기서 안다는 말의 뜻은 이재명 시장을 아냐 모르냐는 뜻이 아니죠.

    위에 제시한 국어사전에서처럼 개인적으로 친밀한 사이냐는 뜻으로 물어본 거고 그런 뜻으로 답변한 겁니다.

    결국 애초에 이재명 발언이 허위사실이라는 논리가 전혀 성립할 수 없는 겁니다.

     

    게다가 어떤 사람을 개인적으로 안다 모른다는 것은 주관적인 판단의 영역입니다.

    어느 정도 사이여야 아는 사람이라고 할 것인가, 이것은 객관적 기준이 없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일 뿐이죠.

    그렇게 보면 이재명이 김문기랑 가족이나 막역한 사이라거나 같이 동업자, 수행 비서와 비슷한 관계였다는 증거가 제시되지 않는 한 애초에 저런 말이 허위사실이 된다는 건 억지도 보통 억지가 아닌 것이고 전형적인 깡패들이 하는 짓을 지금 검찰이 하고 있는 겁니다.

     

    이 대목에서 그간 이 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를 되짚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소 이후 수많은 보도가 나갔음에도 아마 오늘 제가 보여드린 저 당시 질문과 발언 전체를 다룬 보도는 거의 보신 적이 없으실 겁니다.

    그럼 생각을 해보죠.

    제가 애초에 저 장면을 확인하려는 게 누구 편을 들려는 것인가요?

    사안에 대해 객관적 시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확인하고 넘어가야 하는 상식적인 순서입니다.

    기자라면 당연히 확인해야 하는 거고, 자기가 확인한 것을 시청자에게도 확인시켜 주어야 하는 것이죠.

    이게 객관적으로 사안에 접근하는 상식적인 논리적 접근 방식인 겁니다.

    그런데도 우리 애완견들한테는 이런 건 너무 고차원적인 사고방식인가 봅니다.

    알다시피 흔한 행태는 검찰이 제공하는 증거들 받아서 보도하면서 딴에는 중립적인 모양새 만든다고 양측 발언 따다가 덧붙이는 게 천편일률적인 기레기 보도 행태입니다.

    이러니 애완견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또한 여담이지만, 와 도대체 저 말을 했다고 저게 범죄행위가 되어야 된다고??

    저걸로 수사하고 재판을 하고 있어야 된다고??

    여러분은 이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십니까?

    저건 말 그대로 그냥 말일 뿐이잖아요.

    어떤 재판이나 청문회처럼 증언을 한 것도 아니고

    그래서 누구한테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명박이가 다스는 자기 꺼 아니라고 한 것처럼

    어떤 비위행위를 감춘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저걸로 판검사, 변호사들이 몇 년 씩 달라붙어서 재판해야 한다는 게 이해가 가십니까?

    이런 상식적인 사고, 우리 언론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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