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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 것에 관해 "내가 가지 마시라고 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용산 대통령실 강당에서 20분간 진행한 전 직원 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가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전했다.
정 실장이 직원 조회를 한 것은 지난 4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정 실장은 "국회에 가시면 '이제 그만두셔야죠'라고 야당이 면전에 대고 시위를 하고, 어떤 의원은 '살인자'라고까지 퍼붓는데 이런 곳에 왜 대통령이 가야 하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이 언급한 사례는 각각 지난해 10월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 당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악수를 청하는 윤 대통령에게 한 말과, 지난달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윤 대통령 부부를 겨냥해 한 말을 의미한다.
정 실장은 "내가 우원식 국회의장과 통화하면서 그런 얘기를 했었다"며 "대통령께도 개원식이 가지 마시라고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769568?sid=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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