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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일 “(지난해 7월 31일) 국가안보실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격노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당시 회의에서 채 상병 사망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 조사 결과를 듣고 격노했다는 야권의 의혹을 반박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회의가 끝날 무렵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02-800'으로 시작하는 유선전화 사용처는 국가기밀 사항이라며 밝히질 않았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진행된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윤 대통령이 안보실 회의에서 격노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 할 수 있겠는가'라는 취지의 내용을 들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들은 적이 없고 주제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역시 격노설을 부인했다. 그는 “제가 부임한 지 두 달가량 됐다. 대통령의 격노설이나 진노설은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09700?sid=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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