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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소득은 광역단체 중에 최하위 , 자산은 상위권, 소비는 중상위권 수준
주변 산업 단지에서 일하고 대구에서 주거하는 형태라 전형적인 주거 도시입니다.
그러다보니 대구는 그냥 거대한 아파트 단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20~40대 인구 비율을 보면 부산, 대구만 38% (전국 40%)
20~40대 인구가 계속 계속 줄고, 고령화 되는 상황인데
지난 20년 동안 대기업들은 떠나고, 근로환경이 열악한 좆중소들, 자영업 위주로만 일자리가 형성되면서
20~40 대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떠나서 타지역에 정착해 버리면서
대구 전체 인구수도 줄면서 고령화 되는 상황입니다.
결국 자영업자들 입장에선 전체 손님수도 주는데
그나마 손님들도 소비 활동이 둔 한 고령자 비율이 높은 편
노인 비율이 높은 동네 상권 특징 중에 하나가 물가가 낮게 형성되는 편이라
요즘 같은 물가 상승기에는 자영업자들 입장에선 죽을 맛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대구가 인구 유출이 심각해진 이유 중에 하나가 일자리와 소득의 문제입니다.
최저임금 잘 안지키고 주5일도 안지키는 일자리들이 많아서 외국인 근로자들도 기피한답니다.
노동부에 신고라도 하면 업주들끼리 블랙리스트에 올려서 다른 업장에 취업도 못하게 하고요
심지어 대구시 조차도 대기업 유치한다고 내건 공약이 대구에 오면 평균임금만 줄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이런 동네에 고급 인력은 당연히 안오고 단순 생산직이나 노무직 일자리만 생기니
인구 유출은 계속 되고 지역 소득은 계속 최하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죠
문제는 이런 인식이 윤석열 정권과 여당을 통해서 국가 경제 정책에 반영된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지역에서 표를 받는 입장에서 지역민들의 인식을 정책에 반영 안할 순 없으니까요
그래서 현정권이 만들어가는 미래가 결국 지금의 대구인겁니다.
위 신문 기사가 10년전 기사인데 근무시간은 늘리고 , 임금 상승은 눌러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정책 방향과 인식이 현정권이랑 같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지역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고 이렇게 지역마다 상황 인식의 차이가 크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이번 총선 결과는 이런 정책을 추진하는 정권에 대한 반발과 호응이라는 점에서 보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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