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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2370
    작성자 : 샤프미남
    추천 : 4
    조회수 : 1865
    IP : 49.63.***.174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1/02/18 11:32:52
    http://todayhumor.com/?panic_12370 모바일
    여름방학 하이킹
    여름방학 하이킹 <실화>

    (샤프미남 실화)

    친구들과 하이킹을 하다 생긴일... 

    때는 고2 여름방학...

    무더운 날씨에도 우린 하이킹을 

    하며 행선지  없이 국도를 따라 

    달렸고 해가지면 근처에서 

    비박을하곤 했다

    3일째 되는 날이였다 어딘지 모를 

    장소에서 우린 빈집을 발견했다

    흉가처럼 보이는 그곳에 아무런 

    인기척도 느낄수 없었다 

    우린 머리에 피도 안마른 상태라

    겁이없었다 그날따라 유감스럽게도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터라 흉가지만

    비를 피하기위해서 들어갈수 밖에 

    없었다 우린 방이 3칸 달린 흉가중

    제일깨끗해 보이는 방에 모기향을 

    피우고 침낭을 깔았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위해 버너에 가스를 넣고 

    불을 당기는순간... 가스결합 장치가

    철컥 하며 분리되는것이다

    여러번 시도 끝에도 되지않자

    고장이려니 하고 그냥 밥먹기를 

    접었다 그리고  잠이든 새벽...

    허기진 배를 붙잡고 잠이든 새벽

    먼가가 긁는소리가 나는것이다 

    눈을 비비고 친구를 깨우려는데 

    한 녀석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문밖에서 문을 긁어대는 

    소리에 누구라도 소름이 돋지 않을 

    사람이 없었다 난 다른 한녀석을

    깨우기 시작했다 

    "야... 야...일어나봐..."  

    친구 녀석이 왜그러냐며

    날 쳐다보았고 친구 한 놈이 

    없어진일과 문밖에서 또 다른 문을 

    긁어대는 소리에 신호를 보냈다

    "부욱..박...박..부욱.."

    소름이 돋았다 친구와 난 렌턴을 

    들고 문을  조심스레 열어보았다

    눈앞에 광경이 믿기지 않았다

     정말이지 소름이 최고조로 돋았다 

    그 광경은 사라진 녀석이 눈을 

    감은채 손톱으로 작은방 처럼 

    보이는 문을 마구 긁어대고 있고 

    손에는 피가 묻어서 흐르고 있었다

    나와 내친구는 그런 친구놈을

    잡고 당길려는데...이건 

    사람이아니였다 

    힘이 정말 장사였다 

    꿈쩍도 하지 않는것이다 

    나와 내친구는 안간힘을 써보아도 

    안되자 내가 일어서서 그 녀석의 

    얼굴을 차버렸다

    그러자 그 녀석은 그 자리에 

    기절을했다 무척 찜찜하고 불쾌해 

    친구와 난  기절한 녀석을 부축해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그리고 안에있는 짐을 밖으로 

    가지고나와 준비된 약통에 붕대와 

    약을 기절한 친구놈 손가락에 

    감아주고 날이 밝아지길 기다렸다

    다음날 아침...

    친구놈이 깨어나고 우린 괜찮냐 

    라는 말을 연신하고 왜 그랬냐며 

    물어보는데 깨어난 그친구는 

    오히려 우리보고 괜찮냐 라며 

    묻는것이다

    왜 그러냐 물으니 간밤에 우리가

    배고프다며 나가선 들어오지 않자

    나가봤더니 우리가 어떤 칼을든 

    여자를 따라서 작은방으로 

    따라 들어가는 것이란다 거기에 

    놀란 친구놈은 위험하다 생각해 

    도와주려는데 몸이 안움직여

    그래서 문턱까지 기어가 문을 긁기 

    시작한 것이였다 

    우린 소름이 돋았고 그자리를 얼른 

    떠났다 친구 녀석은 아무래도 

    귀신에게 단단이 씌였던게 

    분명한것 같았다

    솔직히 그 근방 사람에게 흉가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었지만 

    사실을 알면 너무 무서울까봐 

    우린 그 마을을 황급히 빠져나가 

    병원으로 갔고 친구녀석 손을 

    치료 하였다

    가만 생각해보니 이녀석 우리가 

    위험하단걸알고 자기도 위험해질껄

    알면서도 그 문을 긁고 있었다는게 

    감동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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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18 11:57:34  115.143.***.66  
    [2] 2011/02/18 12:48:30  120.142.***.248  
    [3] 2011/02/18 14:36:04  121.18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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