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물게는 고양이 그림이라 매번..고양이만 올려야 할거 같은 강박..
때문은 아니구요. ㅠ
올해 1월에 집에 숨어든 녀석을 잘 키우는 중인데요.
이전 글에서 질문했다가 받은 답변으로 훈육법 글로배워서 그런지
얘 아직도 겁나 깨물어요.;;;;
어릴땐 강아지들처럼 막 깨물며 배우는갑다 했는데
이제 이만해졌는데 막 꺠물어요.
그땐 막 이랬어요..
1월에 집에 들어온 녀석이라 그냥 겨울이라고 이름을 붙였어요.
근데 이제 좀 컸다 이거에요. 살짝 간 좀 보다가!!
걍 쓰다듬으면 지도 가끔 좋아라 하는 표정??인건지 눈을 감긴 하는데..겁나 느끼길래 내 손맛이 좋아서 그른가 하고 배에 생긴 주머니(?)를 조물딱 댔더니 게새X아니지...아니 아오 이런 ㅆ...앙 하면서 겁나 귀여운 표정으로 사알짝 입을 벌려서 손이 드가는듯하면 칵 깨물어요;;;
진짜 개아파요. 아니지..고양이 아파..음...역시 어감이 안살으니 개아픔으로ㅡㅡ;
(진심..아래 사진 자세히 보면 이새퀴 발톱세워서 날 찎고 있음...이건 필시..나 때문에 수염이 탔다고 생각하는 증거임.)
근데 1월에 탄 수염이 여전히 끝이 꼬부랑꼬부랑이네요. 그걸 보고 진짜 기억하는거 같아;;;;나 때문 아닌데;;ㅠ
그러고는 일하는데 저리 처앉어서 뭘보냐며 기를 죽이는데....................이 자슥이 뭘 잘못 먹었나??????했더니...
개밥을 처묵처묵하는게 아니겠어요????????????????
덕분에 우리 담비는 버린 배춧잎 씹고..(그러면서도 좋대~~;;;;;이거 연사했었는데 그걸로 gif 맹글었는데 인토넷 느려서 안올라감;;;ㅠ)
저 낙엽은..겨울이가 공격(?)해서 자빠져 뒹굴면서 묻은건데 그땐 모르고 저러고 댕기는게 웃겨서 찍었.....는데 담비가 서러웠을 거란 생각이 지금 듦...ㅠ
그리고는 뜨뜻한 보일러실 원래 자기 자리도 빼앗기고 마당 자작화목난로옆에 자리를 꾸림..
(저 상자 원래 세워놨는데 담비가 자빠뜨리고 들어가있길래 신문만 더 깔아줌.ㅠㅠ)
결국 겨울이의 횡포에 담비랑 은비는 바깥신세가 됐길래 집 한개씩 만들어줌. 나 볼때마다 아우성쳐요.
담비는 16살 은비는 4살..겨울이가 하도 발톱으로 채서 담비는 잘 모르겠는데 은비 털이 쑴풍쑴풍 마당을 떠다녀요;;;;;;
큰 애들(중대형견)이 가끔 풀리므로 겨울일 묶어두면 겨울이는 분명 물려 죽을거고... 이 둘을 겨울이보다는 윗서열로 올려야 겠는데 무슨 방법이 없나요???
맨위쯤 링크글 내용에서처럼.. 고양이는 처음 키워서 이만해졌어요.
이노무 생퀴가 풀어놔줬더니 근방 200m내에 야산 2부능선쯤 숨어있다가 가끔 새를 잡음??!!!!!!!.집앞 소나무 한 20m되는데 막 겨오르고....
어미가 없는데 이런걸 본능으로 타고나는건지..삵인데 색깔만 다른건 아닐테고요;;
질문만 딱 할라그랬는데 사진도 그렇고 갑자기 길어져서 요약을 하자면.
고양이가 소형견을 업신여기지 않는 방법.
주인(이라고는 생각하려나?)을 안 깨물게 하는 방법.
주머니인줄 알았는데 주위에 널린 밥통들을 도둑질해서 키운 튜브뱃살!
하네스는 빠져나갈거 같고, 목줄달고 강아지처럼 펫런 훈련시키면 되려나요??
아참..상괜이는 잘있나??????(뜬금포....커플만 가는 데를 수족관 좋아라해서 혼자 가는 1人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