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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12341
    작성자 : 태백소년
    추천 : 12
    조회수 : 287
    IP : 61.48.***.92
    댓글 : 23개
    등록시간 : 2003/10/11 21:06:18
    http://todayhumor.com/?freeboard_12341 모바일
    오유대륙전란기7부
          
      저기..;쑤니와으니님; 이번에도; 넣을자리가 없어서요;;죄송해요! 캬캬!; 
    ---------------------------------------------

          -그 목소리는 인간의 목소리가 아니야!!-

     
          
          배수투사 혈전에서 살아돌아온 자의 피맺힌 절규..







            
          

        



          우르릉..쾅쾅!! 번쩍! 



          하늘을 뒤덮고 있는 먹구름.. 그리고 천둥과 번개..


             
          하늘도 곧 시작될 어둠을 예견한 것인가..

     
          
          모든하늘을 가린 거대한 먹구름..


        
          그 먹구름은 거만하게 아래를 바라보았다. 그가 쳐다본곳은 바로.. 
          
          
          오유대화방(大華邦)평원..

     

          오유국 평지중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곳.. 비옥한 땅이다. 


          그곳을 쳐다보던 먹구름..순간 흠칫한다. 수많은 인간들이 꾸역꾸역 그곳을 


          지나가고 있다. 그리고 그들 안에서강하게 뻗어나오는 사악한 기운.. 


          이인간들은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닐거라고 그는 확신한다.. 



          그(녀)들이 지나온 마을들은 이미 사라져 있다. 


          집들은 모두 불에타서 재만 남아있고 사람들은 모두 시체가 되어 있다.. 공통점은.. 


          모두 귀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다는 것뿐..




                       
          먹구름은 넌저리치며 다른 구름에게로 숨는다.. 저런 참혹한 장면은 그에게도 
     
          
          처음이다..





               


          ...콰르르르릉!!!!



          ....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들은 멈추지 않았다..


     
          한가지 목표를 위해..



          바로 배수투사의 파멸! 그렇다! 그(녀)들은 무뇌아의 파순군이었다!



          비가 내리자 그녀들의 눈동자가 더욱 광기로 젖기 시작한다! 




     
          "보고싶어..오빠.."




     
          ...그렇게 중얼거리며 진군하는 파순군.. 정신상태는 의심스럽지만 


          살상력은 지금까지 있었던 어떠한 군대들보다 비교할수 없을정도로..강하다! 


          그리고.. 그렇게.. 그녀들은 배수투사에 서서히 암흑의 그림자를 드리워간다.. 샤방★.





     
                
               
               
     
               
               
               
          ..여기는 지하 깊은곳.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 단지 그곳에 거주했던 몇몇고대오유인들만이 

          지하실동(地下室洞)이라 칭할뿐..





          이곳이 만들어지던 옛날.. 그때는 보통의 평범한 지하마을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그곳에 악이 움크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곳엔 전설이 하나 있었다. 태초에 신들이 오유대륙에 수호자들을 파견하여 

           
          대륙곳곳에서 활개치는 악신들을 제압해 하나의 물건에 봉인한뒤 훗날 지하실동이 

          
          만들어질곳에 작은 던전을 만들어 보관해놓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봉인된 물건을 

           
          건드리는 순간 봉인이 풀리고 다시 재앙이 찾아온다는 전설이다. 그러나.. 

         
          고대오유인들은 이 말을 믿지 않았다. 그들은 그저 그땅에 전해져오는 말로 믿었었고..


          결국..   봉인은 풀렸다. 지하실동에 거주하던 오유인들은 모두 풀려나온 악신들에게 


          무참히 짓밟혔고 그들의 영혼마저 악신들에게 붙잡혀..








                

          그들의 시다바리가 되고 말았다.






          악신들은 오유인들을 시다바리로 만든것도 모자라 그들의 정신을 무자비하게 파괴하여


          자아와 정체성을 구분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훗날 다른 악인들에게 지배를 받으며 


          오유대륙의 정서를 어지럽히는 그들의 후손들을 오유인들은 '초딩'이라는 외래어로 


          칭하고 있다.





               
          아무튼.. 지금의 지하실동.. 지금은 3대악인들이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외기러기 무뇌아의 암흑성 애수엠 안토타인만투(雁吐惰蚓蠻偸)를 비롯해 


          진설탕녀 귀연이의 자칭소설각 유애포(劉碍砲), 예전 가위마신 수티부유의 성이었던


          요미태터미루어(療尾兌攄尾漏齬)도 모두 이곳에 모여있다. 





                 
          -수티부유의 성 요미태터미루어 안쪽-

     
         
               
      

               
               
          격투를 연마하는 공간인듯한 공터.. 근래에 사용하지 않은듯 먼지가 쌓여있다.


          그때 그 공터의 입구에서 한사람이 걸어나온다. 엿팔때 쓰는듯한 가위두개를 양손에 


          쥐고..





          ...가위..!?




           
           '..이곳도 오랜만이군..큭큭..미친듯이 가위를 휘두를때가 엊그제 같은데..큭큭'





            그렇다! 이 남자가 바로.. 가위마신 수티부유!           





                
            오유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하다 오유연합군에게 붙잡혀 미국골에 유배되었었던 


            살인기계.. 그가 단신으로 죽인 오유인들의 수만해도 몇천명은 족히 될것이다. 



            수티부유가 어떻게 해서 연합군에게 붙잡혔는지는 극소수의 인물들만이 알고있다. 




            그들도 그때의 일을 언급하기 꺼려하는데 그이유가 잡힐때까지의 과정에서 엄청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사람들은 추측하고 있다. 그런데.. 그렇게 


            희생을 치뤄내어겨우 잡아둔 수티부유가 결국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것이다..!




                
           
            '큭큭..푸로구래머 이놈..네놈만 아니었어도 내가 미국골에 갇혀 있을 이유는 


            없었건만.. 철저히 복수해주마....크크크크큭!! 크하하하하하하!!'





                
            아무래도 철저히 원수지간인 듯한데.. 푸로구래머 그는..수티부유에게..






                

            돈이라도 떼어먹은 것인가!










                
                



           -배수투사 바깥 성곽-






           산을 양옆에 끼고 주욱 늘어져 있는 높고 거대한 성벽.. 이곳이 바로 배수투사의 


           자랑거리이자 생명줄인 '나를토해'성벽이다. 배수투인들은 이성벽에서 공성전을 


           벌여 져본적이 한번도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 그 기록이 바뀌어야 할지도 모른다.




           오유국의 자존심이자 힘의 원류인 배수투인들.. 항상 위풍당당하던 그들이 지금은 


           모두 성벽위에서 매우 긴장된 모습으로 한곳을 바라보고 있다.. 성벽에서 불과 

     
           몇km떨어진곳.. 수많은 횃불들이 성벽쪽으로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희미하게 보이는 


           횃불들과 번쩍번쩍 빛이나는..야광봉도 어렴풋이 보인다.. 







           .....그(녀)들이 오고 있는 것이다. 배수투인들..모두 자신의 무기를 더욱 


           힘있게 잡는다. 





           자신의 문파와 자신의 생명이 걸린 싸움이 시작되려 하고 있다.





            바야흐르.. 전쟁의 흐름속으로..







         
            -8부에 계속-
    태백소년의 꼬릿말입니다
    -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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