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son..]
리는 오늘 내게 다분히 인상적이었어.
페널티 박스에 인접에서 킨에서 올렸던 볼과 라시악에게 6야드 안으로 깊숙이 찔러 터닝슛을 유도한 볼도 충분히 어시스트가 될 만한 가치가 있었지.
그렇게 되지 못한 건 그의 잘못이 아니었어.
모든 게 덴마크 놈(주: 소렌센. 아스톤 빌라 GK)이 빈틈이 없었기 때문이었지.
[being..]
리와 타이니오의 호흡이 맞아감에 따라 둘 모두의 역량이 점진적으로 정상 괘도에 오르고 있어.
리는 무리하게 돌파를 시도하지 않고 정확도 높은 농익은 크로스를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장소에 배달했고 반대로 타이니오는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적극적인 개입으로 포워드를 비추는 스포트라이트의 그림자가 되었지.
비록 둘 간에 직접적인 도움 행위는 없었지만 그렇다는 게 꼭 잘못된 조합이란 얘기는 아냐. 그들은 오늘 유기적인 플레이로 안정감을 도모했어.
Johann..]
re : 글쎄, 누구에게나 좋은 날과 나쁜 날이 있다고 생각해.
리나 타이니오에게 오늘은 그저 좋은 날이었고 좋은 시도들이 있었지만, 내 생각은 달라. 잘 살펴보지도 않고 물건을 샀어.
(주: bought a pig in a poke - 영국 농부들이 세끼 돼지를 팔 때 자루 속의 돼지가 뛰쳐 나갈까봐 자루풀기를 거부했고, 사는 사람들은 직접 확인하려고 해서 때론 다리만 내 놓고 확인하기도 하였으나 세끼 고양이로 밝혀지기도 한데서 유래)
[don't..]
re : 네 말에 부분적으로 동의한다.
그래, 너에겐 오늘이 나쁜 날이었겠지.
단지 네가 좋아하지 않는 선수들이 선전했었다는 이유로 말이야.
그들은 오늘 가장 빛나는 별 중에 하나였어.
그들이 오늘 기록한 유효-크로스와 유효-슈팅은 팀에 절반에 해당하는 숫자였지.
[James..]
리 7점 - 그는 오늘 공수 양면에서 모든 빌리안스에게 아주 위협적 이었어.
킨에게 연결한 크로스도 충분히 인상적이었지만, 오늘 그가 얼마만큼 탄탄한 플레이를 펼쳤는지는, 오른쪽의 켈리와 비교해보면 알 수 있을 거야.
켈리 5점 - 스스로의 50%밖에 보여주지 못했어. 무슨 이유에서 스톨테리가 후보 명단에 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했는지 알수 없지만, 이런 식으로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이렇게 허무하게 망쳐버린다면 계속 정상적인 출장을 할 수 없을 거야.
리를 본받아라.
[Keane..]
빌리안스, 그리고 모든 영국인들이여, <마이클 캐릭> 이 이름을 똑똑히 기억해 두라구. 내년 CL에서는 그가 제라드가 리버풀의 우승을 가능케 했던 그 것을 보여줄 차례 이니깐.
타이니오의 로빙슛이나 상대 수비수에 걸렸던 후반 7분의 해딩슛도 모두 케릭의 발끝에서 시작됐지. 관계없어 보일진 몰라도 리의 머쓱한 크로스나 제나스의 거침없는 돌파도 모두 케릭이 상대 미드필더진을 꽉 잡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거라고 생각해.
분명 그의 성장의 끝은 제라드보다 높이 있어.
[The One..]
리 7점 - 그는 오늘 약점을 찾을 수 없는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어.
오늘 그가 킨에게 올려줬던 크로스는 언제나 지적되어왔던 왼발과 크로싱의 부정확함을 한 방에 종식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지.
수비4 대 공격6의 윙백의 교과서적인 플레이였어.
[bobby..]
캐릭, 타이니오, 리 그리고 킨은 오늘 승리의 주역이 될만한 가치가 있었고, 우리는 충분히 이겨서 그들이 그렇게 될 수 있을만한 경기력을 선보였어.
이건 얄궂은 신의 장난임에 틀림없어.
소렌슨이 얻은 그 기적과 같은 힘을 달리 어떻게 설명하겠어.
미도가 있었더라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거야.
그래도 한 가지 다행인 건 아스날이 에버튼한테 1:0으로 깨졌다는 거야.
[Sean..]
re : 그래, 우린 정말 폭풍과도 같은 플레이를 펼쳐보였어.
언제라도 골이 들어갈 것 같았지.
배리가 퇴장하고 나서는 정말 스퍼스의 기록적인 폭우가 같이 쏟아 내렸어.
하지만 빌리안스의 뛰어난 재난 방지 대책으로 우리의 폭풍우를 잘 견뎌냈어.
특히 소렌슨에게 경의를 표한다.
리, 타이니오, 다비즈, 제나스, 킨 그리고 캐릭은 쏘고, 쏘고, 또 쐈지만 번번이 덴마크 경보에 걸리고 말았지.
구디슨 파크(주: 에버튼 대 아스날 전이 열린 에버튼 홈구장)에서 날아온 소식 덕분에 이길만한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다지 기분 나쁘진 않다.
[What..]
re : 아스날에 연연할 필요 전혀 없어.
거너스(주: 아스날의 애칭)에는 캠밸, A. 콜, 피레스, 실바, 융베리, 앙리와 같은 좋은 선수들이 있다지만, 스퍼스에게도 킹, Y.P. 리, 타이니오, 다비즈, 미도, 킨과 같은 못지않은 선수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최후에는 아스날이 4위를 차지할 거라고 하지만 내 생각은 달라.
그들은 UEFA컵에나 출전하기를 기대해야 할 거야. (주: 6위 까지 주어짐)
[A Hell..]
이번 이적 시장에서 아무 것도 건진 게 없는 욜을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오늘처럼 다비즈, 타이니오 그리고 리같은 지난 겨울에 수급했던 선수들이 기대한 만큼 플레이 해줘야 할 거야.
그들은 오늘 캐릭, 킹, 제나스 그리고 킨과 더불어 승리(난 우리가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그들을 짓밟았다고 생각해)의 주역들이었어.
[referee..]
리 7점 - 왼쪽 윙백의 최선책다운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었어.
볼을 소유하고 있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시종일관 놀라운 집중력과 예측력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주도해 갔지.
킨 7점 - 언제나 그렇듯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기에 더 할 나위 없는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게 흠이야.
킨이 건네받은 리의 크로스는 오늘 경기에서 가장 결정적인 찬스 중에 하나였어.
이영표도, 미도도 잃어선 안된다 ! (UK)
AS로마가 미도 대신에 이영표를 달라고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토튼햄 팬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는 토튼햄 팬들의 관련댓글들 입니다.
[stok..]
브릿지가 풀햄행을 택했고, 사우스햄튼의 테오 월코트도 결국 아스날로 떠났다.
그래서 스퍼스는 누굴 데려왔냐고? 아무도.
특별히 욜에게 누굴 추천해야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 시장에서 아무도 데려오지 않으면 4위를 유지하기가 힘들 거라는 건 알아.
[aman..]
최근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미도, 킹 그리고 리를 대체 수급 할만한 유망주가 절실해.
저들의 플레이를 직접 보고 스폰지처럼 흡수해 가며 스퍼스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그리고 때때로 저들의 결장의 공백을 무난하게 매워줄 수 있는 그런 유망주 말이야.
월코트 마저도 아스날에게 뺏겼다는 건 수치야.
아스날에게 이대로 4위를 내주는 꼴은 난 볼 수 없어.
게다가 이제 미도는 네이션스컵 일정으로 인해 남은 대부분의 경기에 결장할 것이 예상되고 있어.
[faxw..]
이래저래 올해 스퍼스의 겨울은 춥구나.
러시아에서 뛰고 있는 케자코브에게 마저도 그곳의 겨울은 춥다고 꺼릴 정도라니 말이야
(주: 알렉산더 케자코브는 현영민이 뛰고 있는 러시아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주전 공격수입니다. 욜은 800만 파운드, 한화 약 152억에 케자코브의 이적을 원했지만, 지난 17일 제니트의 회장의 거절로 무산됐습니다.)
[cris..]
AS 로마에서 미도의 완전 이적 조건으로 리의 트레이드를 요청했다는 설이 있어.
[suck..]
우린 미도와 리를 대체할 선수를 갖고 있지 못해.
설사 케자코브와 브릿지를 데려왔었다고 해도 그리고 각자 러시아 리그에서 잘 나가고, 왕년에 잘 나갔다고 해서, 프리미어십에서 검증되지 않은 선수와 오랜 시간 필드의 공기를 마시지 못한 선수가 현재 무난한 성적을 내고 있는 우리 선수보다 더 나은 기량을 발휘해 줄 거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어.
[shaw..]
로마 왼쪽 풀백은 크리스티안 치부인데?
속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잘 돌아가고 있는 무난한 포지션에 너무 쓸데없이 무리한 경쟁을 유도하는 거 아니야?
물론 실제로 이 협상이 진행될 거라곤 생각지 않지만 말이야.
[kean..]
re : 그럴 리는 없겠지만, 리가 AS 로마로 간다면 치부는 중앙으로 자리를 옮기겠지.
게다가 지금의 그 팀은 수비수는 수비만, 미드필드는 중제만, 공격수는 공격만하는 말 그대로 맡은 일만 하는 단조로운 팀이니깐 리 같은 종잡을 수 없는 선수가 다채로운 색을 입혀줄 필요가 있어.
그렇다고 그의 이적을 용납하겠다는 건 아니야.
[faxw..]
re : (로마의 왼쪽 풀백은) 칸델라 아니야? 아닌가..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kean..(2)]
re : 바보야, 칸델라는 볼튼에 있잖아!
그는 최근 프랑스가 첼시의 갈라스가 맡고 있는 왼쪽 윙백이 약점으로 꼽힘에도 전혀 복귀가 거론되지 않을 만큼 노쇠화를 겪고 있어.
전혀 출장하지 못하고 있는 게 그것을 반증하는 샘이지.
[kean..]
re : 리자라쥐의 그늘에 가려 언제나 2인자로 머물렀던 프랑스 전 국가대표 칸델라는 리자라쥐의 국대 은퇴와 비슷한 시기에 AS 로마에서 볼튼으로 이적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자 했지만, 이마저도 적응 실패로 올해 1월 우디네세로 유턴하며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했어.
[stok..]
그것만이 미도를 완전 이적시킬 수 있는 조건이라면 리와 트레이드해도 좋아.
리는 이번 시즌 그다지 보여준 게 없어.
[ahel..]
re : 나도 미도와 리 중에 반드시 한 명을 택해야 한다는 상황이 온다면, 주저 없이 미도를 택하겠지만.. 지금 우리 상황에서 리를 잃음으로 해서 불거질 결과는 참으로 끔찍하겠지.
이건 집 키와 차 키를 놓고 택일해야 하는 상황과도 같아.
누구라도 집 키를 고를 수 밖에 없지만 결국은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거야.
[colo..]
re : 현재 우리가 4위에 랭크되어 있는 게 누구 덕분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그 둘을 놓고 저울질을 할 순 없어.
왼손을 자를지 오른손을 자를지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을 용납하겠다는 거야?
집어 치워.
[a.k.a.d..]
테오 월코트가 아스날로 간 거에 대해서 유감이다.
다른 팀으로 가는 건 몰라도 아스날로 가는 거만큼은 막았어야 했어.
욜은 말로만 유감이라고 하지 말고 뭐라도 해보란 말이야!
그리고 브릿지는 풀햄행을 택한 결정을 후회할 것이다.
결국 네가 안을 수 있는 우승컵이라곤 06/07시즌 디비전컵이 전부일 것이다.
(주: 풀햄은 메이저 대회 수상 경력이 전무합니다.)
[funk..]
지난해에도 아스날이 알렉산더 흘렙을 영입하는 동안 토튼햄은 아론 레논, 폴 스톨테리, 웨인 라우틀리지, 테무 타이니오, 톰 허들스톤, 에드가 다비즈 그리고 리 영-표를 영입했지만, 지금 제몫을 해주고 있는 선수가 몇이나 되지?
그나마 현재 우리가 아스날과 대등하게 견줄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이 걸출한 수비형 미드필더(비에이라)를 방출하는 동안 우리가 걸출한 수비형 미드필더(다비즈)를 영입했기 때문이야.
[colo..]
re : 딱 두 마디만 할게. <전적으로 동의한다>
많은 사람들이 아스날이 올 시즌 4위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욜은 그들에게 그렇지 않을 거라는 비전을 제시해야만 해.
그리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미도와 리 둘 중에 누구 하나도 잃어선 안 될 거야.
출처-개소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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