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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cook_123405
    작성자 : 옥구짱
    추천 : 15
    조회수 : 3045
    IP : 175.199.***.100
    댓글 : 81개
    등록시간 : 2014/11/09 16:28:09
    http://todayhumor.com/?cook_123405 모바일
    한국에서 입원하고 먹은 병원밥 [충격주의?] 스압
    베오베에서 "일본에서 애 낳고 먹은 병원밥"을 보고

    베오베에서 "노르웨이에서 우리 부인이 애 낳고 먹은 병원밥"을 보고










    저는 입원하고 먹었던 병원밥입니다.

    디스크가 좀심하다구해서 입원하구 먹은 밥들입니다. 

    어제 퇴원했구요 화요일입원했으니까 5일입원했네요 



    본론으로 내려가서



    전에 울엄니 입원한적있어서 거기 병원밥보고 진짜 별로여서 

    입원만큼은 절대적으로 하기싫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내가했음 ㅋ 

    살다가 첨해본 입원이기에 찜질방복같은 병원옷을입고 누워있었는데 밥이오는거임 

    ' 에효 이제 입원기간동안 잘버텨보자 살이나 좀 빠지겠지 ' 하고 생각하는찰나에

    밥이들어옴









    뜨든?













    ★★ 수요일임 ★★ (화요일은 밥을밖에서 섭취 이날 점심까지 밖에서 먹음)
    CAM00302.jpg

    난다요 ? 왜 병원밥에 불고기랑 짜장이나옴????? 

    병원밥의 컬쳐쇼크임 

    '아 첫날이라 이정도 주는갑다' 했음






    ★★★★ 목요일임 ★★★★




    CAM00303.jpg
    점심밥임 

    떡볶이??????? 돈까스??????????

    내가알던 병원밥이아님 

    맛도 맛이지만 양도 많음 무슨놈의 메뉴가 이리도 다양한가 싶음 

    남김없이 섭ㅋ취ㅋ

    그렇게 밥잘먹구 치료도 잘받았음




    CAM00304.jpg
    저녁밥임

    엄니 병실에 있을때만해도 소세지만 나와도 좋았음 

    항상맛없다고 집에서 반찬싸와서 드셨었는데 이건 그런거랑 차원이틀림 ㅋ 

    혼자또 좋다고 배부르게 처묵처묵함 

    메인은 알탕이랑 등뼈김치찜임 

    그렇게 좋다고 혼자서 어휴 배부르다 하고 있었음 

    혼자서 '생각보다 병원밥이 너무잘나오네' 하고 자랑자랑했음

    그렇게 치료계속받고 물흐르듯 해와달이 흘러감 



    ★★★ 금요일임 ★★★
    CAM00305.jpg
    이건 점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남길수가 없는 메뉴임 

    두루치기에 우동에 저거는 장어강정임 어떻게남김?

    순간 나는 진짜 병원에 입원한게 맞는가 싶음 

    ★이때 영양사님 직접 오셔가지구 설문지 한장주심

    급식 설문조사한다고 주고 가셨는데 

    싹다 높은점수주고 메뉴도 다양하고 맛도좃다고 적어놓음 

    이정도만봐도 대단한거아님?? 병원밥치고는 좋은데 

    중요한건 아직끝난게 아니오 



    CAM00306.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ㅋ녁ㅋ밥 임 

    세상에 계란말이에 갈비탕이라 세그릇은 먹어야될거같음 

    행복에 겨움 아주그냥 ㅎㅎㅎㅎ 말을 줄이겠음 

    ★이날 이렇게먹고 형이랑 나가서 베라랑 치킨사와서 먹음 

    근데 저녁을 넘맛잇게 먹었으니까 닭이 잘 안들어가는거임 ㅠㅠ

    그래서 나이트 근무 스시는 간호사님들 드림 왕좋아하심 

    '은혜는 갚아야지!!' 하시는 간호사님 앞으로 은혜갚음 은혜는 좀잇다 설명해드림


    ★★ 마지막 토 요 일 ★★
    CAM00307.jpg
    아침밥임 드디어 아침밥을 찍어봄... 

    맨날 늦게일어나서 사진은 생각도 안하고 그저 먹기에바빳음 

    3시에 자고 7시에일어나 밥이나오니 어케 사진찍을 생각이나겠음?

    오늘도 늦게 9시에 일어나서 이것도 잊으면안되겠다 싶어서 

    정신차리고 사진을 찍음

    갈비찜에 저거 고등어였었는데 아침이아니고 점심같음 ㅋ







    CAM00308.jpg
    마지막 퇴원전 점심밥임 

    마지막까지 미칠거같음 ㅋㅋㅋㅋㅋ 

    비빔밥에 전임 ! 토마토는 또 어떻고 ㅋㅋㅋㅋㅋㅋ 

    난정말 잘먹고 잘 치료했음 ^^ 


    --------------------------------------------------------------
    여기까지 병원밥 퍼레이드 끝! 

    P.S 여담으로 

    아침밥은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먹었는데 

    기억나기로는 목요일 금요일 아침에 우유랑 요플레가 나왔었음

    맨날 늦게자고 일찍일어나니까 정신이없어서 못찍은건 양해좀 부탁드림

    그리고 이밑은 위에 적어놓은 은혜에 대한 내용임 
    2014_11_07_00_35_51.jpg
    이게 금요일날 00:30분 사진인데

    노트북으로 롤하다보니 피곤한거임 배도고프고 

    그래서 나이트 하시는 

    '치킨시켜먹고싶은데 혼자먹긴 많아서 같이 시켜먹으실래요'

    하니까 열두시넘어서 병원문 닫는다고 못온다는거임 

    병원편의점도 문닫았다길래 하 배고파 죽겠네 했는데 

    간호사님이 치킨있다고 주신다는거임 먹을거랑 ㅋ 

    그게 저거임 !!!! 

    사실은 능글스릅게 전날에도 간호사님들이랑 친해지고싶어서

    '치킨시켜먹으실래요' 했는데 간호사님들이 근무서는분들이랑 

    다같이 드신다고해서 시무룩했음 

    근데 그 치킨이 남아서 나한테 주시는 거임 ㅋ오예스랑 라면 알로에까지
    (오~예스 ㅋ)

    그래서 은혜갚기로 그담날 병문안온 형이랑 같이 

    치킨 사와서 먹다가 갈비탕의 축척된양이 많아서 치킨이 많이남음 

    카운터 가보니까 어제 그 치킨주신분이 근무서시구 계심 ㅋ 

    '치킨쩜 드실래요?' 하니까 

    "당연하지!!!!!빨리가져온나" 하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은혜는 갚아야지 ㅎㅎㅎㅎㅎ " 하시면서 증말 좋아하심 

    허허 그렇게 마지막날까지 핫스팟롤을 세시까지하다가 잠이들음 

    난 현재 휴가나와가지고 5일동안 입원하고있어서 기분이 매우안좋음 

    근데 밥이 너무 맛잇어서 기분이 좋음 그래도 낼모레 복귀임 씨 

    끝은 어떻게 맺어야 할지 몰라서 
    팁으로 병원입원하시면 간호사분들이랑 친해지세요 맛난거 많이주심 (병실에서 어디벗어날때 꼬박꼬박 보고하고 나감 그럼 말트는거임)

    옥구짱의 꼬릿말입니다
    베오베 안갈거같다 노리고썻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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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09 16:30:43  183.86.***.27  mallard  54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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