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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23397
    작성자 : 괴물청소년
    추천 : 101
    조회수 : 4733
    IP : 220.91.***.2
    댓글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2/19 10:34:01
    원글작성시간 : 2006/02/17 23:04:06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397 모바일
    아는 오빠에게 들엇던 충격적인 애기.

     전 올해 고 1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음..이 일은요
     제가 중학교 졸업 하루전날밤에 저의 휴대폰으로
     부터 생긴 일입니다.

     저에겐 중학교 때 알게된 
     의남매 남자선배가 잇었습니다.
     중학교에 들어온지 얼마 안된 미숙한 저를
     그 선배는 친 동생처럼 대해줫습니다..
     제가 기분이 안 좋을땐 웃겨두 주고..저의 생일도 챙겨주구
     중학교생활에 대해 조언도 주는 그런..
     정말 믿는 사람이엿다는거죠 ..
     그 선배가 공부는 쫌 ..-_-그랫지만
     선생님들 사이에선 착하고 성실한 학생이라며 칭찬받던 선배엿습니다.
     그리고 그 선배는 공업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엇습니다.
     그리고 연락이 조금 뜸해졋습니다.
     그래두 저희는 연락도 하고 문자도 하고 (엄마휴대폰으로)
     그렇게 지냇죠
     그리고 겨울방학때 휴대폰을 산 저는
     제 휴대폰 번호를 그 선배에게 알려주고
     전화도 자주하고 문자두 하고그랫어요..
     
     그런데..
     졸업식 전 날
     저는 충격적인 애기를 들엇습니다..
     그 날은 너무 피곤해서 일찍자려구 잠자려는 순간이엿습니다.
     그 때 그 선배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 야 뭐해 ?"
     보통때 목소리와 많이 달랏습니다.
     목소리톤이 가라 앉앗다고 해야하나 ?
     하여튼 좀 무거운 톤..
     그래서 저는
     "웅 ^ㅇ^나 잘려구 ㅋㅋ 넘 피곤행"
     그런 저런 애기 를 하다가
     선배는 저에게 갑자기 
     "오빠 믿지?"
     라는 애기를 햇습니다.
     그래서 저는 뭔가 이상하다;라고생각되서 
     " 무슨 영화찍냐고 ㅋㅋ 뭔말이 하고 싶은거야 "
     라며 분위기를 띄우려고 햇습니다.
     근데 선배가 하는 말이 정말 충격적이엿습니다..
     "너랑 정말 하고 싶어..한번만 하자 ?응?.."
     저는 순간 숨이 멈췃습니다..
     정말 말문이 막히더군요...
     "아 무슨 ~.. 아 뭐야 ..나 전화 끈을래 ..!!!"
     선배는
     "야 왜그래 .. 나여서 안되는거야 ?나 너랑 정말 하고 싶다고..
     응 ??제발..너랑 정말 ....."

     뚝-
     화가나고 구역질이나서
     전화를 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발신자미확인으로
     전화가 왓습니다,.

     선배엿습니다.
     또 그 소리를 하더군요..
     정말 
     태어나서부터 먹엇던 게 다 위로 올라 오려는 ..토할거 같앗습니다.. 
     개..새끼..
     미.친놈.............
     정신병자..
     변태..싸이코
     이런 욕이 막 튀어나오고 
     화가 났습니다..

     전화를 꺼놓고
     수많은 생각이 들엇습니다.
     여태 이 선배가 날 보면서 이런 생각을 계속 하고 잇엇나..
     아 ...이 개.새끼..
     
     그 날 정말 피곤햇는데..한숨도 못자고
     졸업식을 치뤗습니다..저의 중학교 졸업식은 기억이 나질 안습니다. 그 일만
     계속 생각하느라고.. 엉망이 되버린거죠..
     저와 제일 친한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놔도 제 속은 하루종일 더부룩 하고
     한숨뿐이였습니다..미칠것 같앗죠..
     
     방금 전에도 발신자 미확인으로 전화가 두통이 왓는데..
     받지 못하고 전화기를 꺼둿습니다..
     제 핸드폰 라이브 벨이 다이나믹 듀오 - 고백인데요
     그 노래만 들으면 정말 깜짝깜짝 놀랩니다..핸드폰 진동이 와도 깜짝깜짝 놀래구요..
     하..
      
     저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남자친구에게 말하고 싶은데..  남자친구는
     그 선배와 친합니다.. 그래서 남친을 보면 미안하고.. 때론 답답합니다..
      
     아 정말 돌아버리겟습니다.
     그리고 그 선배랑 가끔 마주칠때가 있는데.. 그땐 어떻게 해야 될지 
     ..

     글을 잘 못써서 죄송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괴물청소년의 꼬릿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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