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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23323
    작성자 : 자랑스런똥꼬
    추천 : 25
    조회수 : 3204
    IP : 70.21.***.53
    댓글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2/18 14:59:12
    원글작성시간 : 2006/02/18 09:28:46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323 모바일
    [Pruna]날라리 누님과 므흣~! -_-*햇던 고딩시절(6)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오바 죄송 ㅠ )
    사실
    야무야무님이 글을다 지우셧더라고요;; (웃대에서) 악플때문인지 뭐때문인지 ㅠ
    그래서 오늘 하루종일 걱정햇답니다 ㅠ ㅎㅎ 여기서 끊어야 하나 하고; ㅎㅎ
    (새로운 글을 퍼올까 생각도 햇음 ㅡ,.ㅡ; ㅎ)
    근데 몇시간 (?설마) 을 투자해서 인터넷을 돌아본 결과 ㅋㅋ
    찾아 냇어용~ 흐흐
    그럼 끊지 않고 계속 올립니다~~~~~~~~~~~~~~~~~~~~~~~~~~~~~~~~~~~~~~~~~~~~~~~~~

    -----------------------------------------------------------------------------

    난 아무생각도 할수없는 바보같은 상태로 천천히 연설을 하고있는 강당 무대위로 올라갔다.... 

    고개를 두리번 두리번 거렸지만 윤영이 누나는 보이지 않았다. 

    두근..두근......심장은 너무나 격렬하게 요동치고 나는 결국 마이크 앞에 섰다..... 

    허나 나는 무대빨 인가보다...마이크를 잡으니 어느정도 떨림이 가라앉았다. 

    그리고 깝치기 시작했다.....-_ㅠ 


    나: 헴헴.. 안녕하십니까! 저는 요번에 태웅이형의 대리연설을 맡게된 1학년 yamu라고 합니다!! 

         특별히 할말은 없습니다. 

         들어보니깐  뒤에 대리연설할 헌우형은 댄스동아리 H.I.T 불러서 엄청난 스테이지?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제가 그렇다고 그 이쁜누나들 처럼  섹시하게 춤을 출수도 없고....... 

          (이때 강당안이 수근수근대면서 몇몇 선배들과 학우들이 "섹시춤춰!!." 이렇게 말해서 잠시 당황했다.) 

         헴헴..어쨋든 최선을 다해서 한번 깝쳐보겠습니다. 



    강당안은 조금씩 술렁이기 시작했다. 

    킥킥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내 친구들은 정말 쪽팔리게 계속 소리질렀다... 

    나: "방송부~ 음악~ 그리고 태웅아 너도 춤춰라?."  (여기서 애들이랑 선배들 한번 뒤집어졌다.) 

    더 웃긴건 태웅이형 엄청 당황하더니 음악이 나오니깐 슬슬 스텝을 밟는다.... 

    나는 전날 방송부에 mp3에 황홀한고백을 넣어서 전달했고 음악은 흘러나왔다..... 

    그 다음은.....난장판이였다........그땐 창피한것도 모르고 이미 이성은 나에게 남아있지 않았다. 

    미치광이 2명이 난동피우는 무대가 되버렸고 미칠듯이 웃어대는 학우들의 웃음소리만 들릴뿐... 

    노래를 쭉 부르고 마지막 가사.... 

    "지금도 늦지않았어 태웅일 뽑아준다면, 나는너흴 영원히 사랑 할꺼야~~~~~." 

    노래를 마치고 반응은 폭발적이였다... 나는 토끼춤...막춤...이혁재 스텝... 하여튼 그날 하얗게 불태웠다... 

    그때 교장선생님이 일어나셔서 호탕하게 웃으시며 박수까지 쳐주셨다. 

    몇몇 선생님들은 그 뒤로 수업시간이 되면 나한테 한번 더 해보라고 억지로 강요까지 하셨다. 

    결국....그 뒤로 복도를 지나갈때면 날 보고 뒤에서 킥킥대는 선배들의 시선을 느낄수 있었다.....-_ㅠ 

    어쨋든 태웅이형과 나는 그렇게 미친듯이 깝쳤다...... 

    그 뒤에 H.I.T의 공연도 멋있었다. 이쁜누나들이 춤도 잘추고... 

    어쨋든 대리연설은 끝났고 투표결과는 다음주 월요일 운동장조회때 발표된다고 했다..... 

    무대에서 내려오고 나는 엄청난 시선때문에 우리반 자리에가서 앉지도 못하고 무대 뒤에서 

    투표가 끝나길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긴장이 풀리자 윤영이 누나가 생각났다. 

    곧바로 문자를 보냈다. 

    문자> 나: 윤영이 누나;;; 어디?? 

             윤영: 강당이지 ㅋㅋㅋㅋㅋㅋ풉풉풉 ㅋㅋㅋ 

             나:그럼 다 봤구나;;; 

             윤영: ㅋㅋㅋㅋ 당연하지 너 이걸로 놀려먹어야지 ㅋㅋ 

             나: 제발...-_ㅠ 진짜 사악하다;;; 

             윤영: ㅋㅋ 빵돌아 너 인기스타 되었네~ㅋㅋ 아 웃겨 ㅋㅋㅋ 

             나:-_ㅠ 제발 놀리지 말아요;; 

             윤영: 주말에 하는거 봐서~ 



    '맞다...주말에 맛난거 사주기로 했었는데....오늘이 토요일이네;;;' 


    문자>  나:그럼 오늘은 그렇고 내일 맛난거 사줄테니 놀리기 없기? 

              윤영:ㅋㅋ 그래그랭~~ ㅋ  근데 오늘은 뭐할꺼야? 

              나: 대리연설 끝나면 태웅이형이 밥 사준다고 해서 밥먹으러 갈려구요~ 

              윤영: 진짜? 나도 데려가~ 

              나: 데려가주면 내일 맛난거 안사줘도 대는거에요?? 

              윤영: 졸업할때까지 놀려먹어야겠네...안녕.. 

              나: 같이가요 밥먹으러 같이가!! 제발 ㅠㅠ 

              윤영: 정말? 아..귀찮은데 뭐 같이 가달라고 그러면야.. 
                
              나:좀이따 전화하면 교문으로 나와요...ㅠㅠ 

              윤영:그으래~ 후훗~ 좀이따 보자구~빵돌이~ 



    그렇게 문자를 끝내고 종례를 받으러 교실로 가보니 애들... 나 보자마자 뒤집어진다.... 

    L군: 와하하하하 저 미친것 드디어 학교생활에 종지부를 찍는구나~ 캬캬캬캬 

    J군: 아마 제정신은 아니였을테지....푸..푸훕! 

    지누군: 아 나 웃겨서 말하기도 힘들어...어푸..어푸..캬캬캬캭 것봐 내가 벗으랬잖아!ㅋㅋ 차라리 그게 낫지 ㅋ 

    애들은 날 미칠듯이 놀려먹었다....정말 폭발하기 일보직전까지 갔었다...-_ㅠ 

    자리에 앉으니 내 짝 은정이....날보고 한마디 한다... 

    은정: 얼씨구~푸풉~!! yamu군~ 놀림 당하는 기분이 어떠한가? 

    나: "미안해. 그런데 얼굴좀 돌리고 말해줄래? 턱에서 엉덩이 냄새나." 

    은정:이게!!-_-+ 

    나:미안미안;; 그만하자...미치겠다...ㅠ_ㅠ;; 


    종례를 다 받고 태웅이형이랑 약속한대로 밥먹으러가기위해 만났다. 

    나: 태웅이형 잠만요 같이 갈사람이 있어요~ 

    태웅: 잉?? 누군데?? 

    나: 형도 잘 아는사람인데;;;; 

    태웅: 진짜? 누군데?? 

    나:형한테 돈 꾼 사람이요;; 

    태웅: 설마 윤영이냐? -_-;; 

    나: 빙고~! 

    태웅: -ㅁ-;; 

    나:....안될까요;;;; 

    태웅: 아냐, 불러라 불러 ㅋㅋ 

    나:고마워요~형~ 


    들뜬 마음으로 윤영이 누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윤영:여보세요~ 

    나: 빨리와요~ 밥먹으러가게~ 

    윤영: 간다간다~ 


    조금뒤 저 멀리서 역시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윤영이 누나가 뛰어왔다. 

    윤영: 어이~ 태웅군 오랫만이네~ 

    태웅: 뭐가 오랫만이야 -_- 돈이나 갚어 

    윤영: 지금 yamu한테 빵 열심히 사주고 있거등? 그거 다 사주면 안갚아도 되지? 

    태웅:음...그런가..... 

    나: 하핫;;;잘 얻어먹고 있어요;;; 

    태웅: 어차피 쟤 나한테 돈도 안줄꺼야 -_- 그냥 떼이기 아까우니깐 꼭 빵 다 얻어먹어라 2만 3천원 어치! 

    윤영: 헴헴...근데 우리 뭐 먹으러 갈꺼야?? 

    태웅: 음....뭐 먹고 싶은데? 

    나: 비싼거요! 

    윤영: 좋아! 빵돌이! 비싼거~~! 

    잠시뒤 우리는 한 횟집앞에 있었다. 

    나: 형...진짜 회 먹어두 대요?? 

    태웅: (버럭)홍윤영 저 미친x이 회 먹재잖아!!! 대부분 여자애들은 회 못먹지 않냐? 

    나: 네...남자애들 중에서도 안먹는 애들도 더러 있는데;; 

    윤영: 야~ 빵돌아 너 회 못먹는거 아니지? 

    나: 그럼요;; 전 회 좋아해요;;; 

    윤영: 그럼 들어가자~           

    태웅: 야 내 의견도 좀 물어봐 -_-;; 

    윤영: 넌 아무거나 잘 주워먹게 생겼으니깐 그냥 먹어 -_-+ 

    결국 우린 횟집에서 스끼다시;;; 아니 밑반찬 까지 거덜내면서 매운탕까지 다 먹고있었다. 

    매운탕을 먹을때 태웅이형이 말했다. 

    태웅: 저것봐 아주 입에다가 쓸어 담는다 담어.... 

            그나저나 윤영이랑 yamu너랑 많이 친해졌나봐? 같이 앉고~둘이 안지 몇일 되지도 않았잖아? 

    yamu: 아 그게 그러니깐요.........(말하는데 갑자기 윤영이 누나가 말했다) 

    윤영: 태웅아 yamu랑 나랑 사귄다~ 

    태웅: 컥! 진짜야? 벌써 사귄다고? 정말? 

    윤영: 풋~ 놀라기는 당연히 뻥이지. 

    yamu: 그냥 조금 아는 사이일 뿐이에요..... 



    그렇게 밥을 다 먹고 우린 헤어졌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길 이상하게도 힘이 없었다. 

    집에 도착해서 씻지도않고 바로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가만히 누워있는데 아까 횟집에서 윤영이 누나가 했던 "우리 사귄다."라는 말이 자꾸 귓가에 맴돌았다. 

    그냥 해본 말인데...그 말이 사실이었으면 좋겠다....만약 누나랑 나랑 사귄다면.... 

    그런 생각들로 가득한채 말없이 누워있었다. 

    조금뒤 문자가왔다. 

    문자> 윤영: 집엔 잘 들어갔어?내일 맛난거 몇시에 사줄꺼야? 
             
             나:누나 좋을대로요. 

             윤영:음..그럼 오전 11시에 전화할께~ 준비하고 있어. 

             나: 넵, 내일봐요. 

             윤영: 그래~ 잘 쉬어~ 


    어느새 윤영누나의 문자를 받고 들떠있는 나를 발견해 버렸다. 

    그리고 내일있을 첫 데이트가 너무나도 떨렸다. 

    내일입을 옷을 고르고 골라서 옷걸이에 걸어두고 들뜬채로 참을 청했다. 

    ------------------------------작가의 말씀------------------------------------------------- 

    에휴~ 힘들어라 이제 내용이 좀 본격적으로 전개되려고 하네요. 

    여러분의 성원을 느끼고 흥분?? 하느냐고 요즘 정신없이 사네요 ^ㅡ^* 

    요번글도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구요 잊지마시고 꼭 츛현 해주세요 ^^ 

    ---------------------------------------------------------------------------------------

    ㅎㅎㅎ 
    어떤님이 너무 길다고 하시길래;; 결국 하나씩 올리기로 햇숩니다 ㅎㅎ
    싫으신 분들은 리플로 남겨주세요 ~~ ㅎㅎ
    아참
    퍼온곳은
    스포츠 투데이 입니다 ㅎㅎ
    (그냥 안가르쳐 드리고 맨날 퍼와야지~ 햇는데 ㅠ 돌날라 올까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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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2/18 10:03:20  221.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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