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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이어 또 비명계에게 '하위 10%' 통보... "이런 식이면 총선 대참패 맞이할지도"
또 '비이재명계'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에 이어 윤영찬 의원도 경선 패배가 유력할 정도로 감산 불이익(30%)을 받는 '현역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이런 식이면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역사적 책임을 피할 수 없는 대참패를 맞이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윤 의원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임혁백 공관위원장으로부터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며 "민주당을 지키려는 저의 길이 순탄치 않으리라 각오했지만, 하위 10%라는 공관위 결정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성남 중원구 초선의원으로서 누구보다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했다"며 "2022년 3월 대선 때는 제 지역구인 성남 중원이 호남을 제외하고 전국 최고의 이재명 후보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저의 소신이 재선으로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될 것을 알았기에 모든 일에 흠잡을 데 없이 임했다"며 "작년 상반기에 진행된 중앙당 당무감사와 작년 말 의원평가에 정량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항목들은 모두 초과 달성해 제출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런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위 10% 통보를 받게 되었지만 이 사실을 밝히는 데 전혀 주저함이 없다"며 "저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는다. 부끄럽지도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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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이러한 비명계 공천학살과 특정인 찍어내기 공천은 표적이 된 당사자에게만 악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 일어나는 밀실, 사천, 저격 공천과 배제의 정치는 민주당을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며 윤석열 정권에서 총선 승리를 헌납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간다면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역사적 책임을 피할 수 없는 대참패를 맞이할지도 모른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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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제가 통보받은 하위 10%는 경선 득표율에서 30% 불이익을 받는다. 상대에 비해 두 배의 득표를 해야만 이길 수 있는 수준의 불이익"이라며 "경선에서 이기기는 사실상 어렵다고들 한다. 그러나 저는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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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03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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