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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231674
    작성자 : 별의목소리
    추천 : 14
    조회수 : 669
    IP : 221.147.***.124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2/11/29 01:06:26
    http://todayhumor.com/?humordata_1231674 모바일
    칭찬이 고파서 교수님 찾아간썰.

    교수님 연구실의 문을 두드렸다.

     

    똑똑.

     

    "어, 무슨일이니?"

     

    입구에서 멀리 떨어진 자리, 교수님의 책상위에 있는 문서들을 보며 조용히 문을 닫고 교수님께 다가갔다.

     

    오늘 내가 이곳에 온 이유는 하나, 내가 지금까지 했던 연구들을 교수님께 보여드리기 위해서다.

     

    "교수님 저 내일 수업 빠질것 같습니다."

     

    "그래."

     

    너무나 간단한 대답에 기운이 빠졌다.

     

    아니야, 내가 원하던 반응은 이게 아니라고! 뭔가! 뭔가 더 내게 질문해줘!!

     

    내가 왜 빠지는지 이유를 물어줘!! 입이 근질거린단 말이야!!!

     

    나에게 더이상 관심을 끊고 서류를 계속 작성하는 교수님 앞에서 1초 정도 뻘줌히 서있었다.

     

    안돼겠다. 입이 근질거려.

     

    나는 교수님이 묻지도 않은 결석사유에 대해 살짝 언급했다.

     

    "내일... 엘지쪽이랑 콘텍 할거같아서요."

     

    "음? 엘지? 뭐 하는거 있니?"

     

    그래!! 옳지!! 이거야!! 이게 내가 원하던 반응이야!

     

    이걸 기다렸어!

     

    나는 연기따위 집어던져버라고 진짜 말하고 싶었던 것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아, 제가 요즘 연구하는게 있는데요. 마침 운이 좋아서 엘지쪽이랑 컨텍할수 있게됬어요. 특허도 마침 다나왔고..."

     

    "무슨특허?"

     

    크오오오오오오!!! 좋았어!!!

     

    "아, 그럼 제가 직접 보여드릴께요."

     

    나는 그렇게 말하며 이미 한손에 끼고있는 노트북을 꺼내 내가 지금까지 연구한 것들, 특허자료를 쏟아냈다.

     

    날 칭찬해줘!! 나 대단하다고 해줘!! 나쩐다고 해줘!!! 

     

    나쩔지? 날 칭찬해줘!! 요즘들어 칭찬이 고파!! 나를 칭찬해줘!!!!!

     

    한참동안 내가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끝네고.

     

    교수님이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야, 너 매일 자는 줄알았더니 대단하구나?"

     

    뭔가 애매한 칭찬이었지만 이미 앞쪽내용은 고막부터 걸러내져버리고 내 머리속에는 대단하구나 라는 단어만이 맴돌았다.

     

    "아하하, 제가 밤늦게 까지 연구를 좀하느라요."

     

    "이야, 대단한데? 이거 혼자 한거니?"

     

    "네, 일단 양XX교수님이 실험실 쪽을 빌려주셨어요."

     

    날 더 칭찬해줘!! 더더더더더더!! 칭찬해줘!!!

     

    날 잘알고 있는 사람들은 내가 이렇게 하느거 칭찬도 안하고 당연한건줄 안단말이야!!

     

    '아 너 니까 뭐, 언젠가 할 줄알았어.'

    '어, 그래 열심히해.'

     

    아니야!!! 내가 원하는건 이런 리액션이 아니라고!! 

     

    나기 원하는건.........!!!!!!!!!!!!1

     

    "이야, 이 연구결과 보면 원리를 정말 잘 이해하고 있구나. 대단하다."


    으어어어어어어어어어 이거야11 칭차아아아아아안으아아아아아아ㅏ 날아갈거같아!!!

    요즘 내 주변사람들은 내가 과학이야기면 신물난다고 안들으려고 한단 말이야!!

    친구들은 이미 내가 하고 있는거 너무 당연하게 여겨!!

    난 칭찬이 고프단 말이야!!!

    좀더...!!

    좀더어어1!!!!

    좀더!!!!!!!!!!!!!!!!!!!!!!!!!!!!!!!!!!!!!!!!!!!1

    크아아아아아아아!!!

    칭찬이 고프다!!!!!

    "일단 시력보정콘텍트렌즈는 지금 회사랑 계약서 쓰고 제품 만들고 있구요. 증강안경쪽은 내일 엘지랑 콘텍해보려구요. 아하하, 그런데 아무래도 합업이랑 병행하기 힘들어서 성적이 나쁘네요. 헤헤. 휴학하고 싶은데 아버지가 안시켜주세요."

     

    칭찬해줘!!!!!!!!!!!!!!!!!!!!!!!!!!!!!!!!!!!!!!!!!!!!!!!!!

     

    "야, 이정도면 학교 안다녀도 되겠다. 너 대부분 학생들이 왜 공부를 하는지 아니?"

     

    "글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 자기가 하고싶은거, 잘하는게 없어서 공부하는거야. 그런데 너는 이렇게 혼자 연구도 하고 회사도 찾아가고 특허도 내고. 이정도면 뭐, 나중에 내가 너희 아버지한테 아드님 학교 그만둬도 괜찮습니다. 잘할겁니다 하고 말해줄까?"

     

    으어어어어어 머...머리속이 새하예져!!!!!!!!!!!

     

    "아하하, 저도 그렇고 싶은데 전에 제가 소설책 냈을떄도 아버지는 휴학안시켜주셨어요?"

     

    "소설책?"

     

    "예, 1학년때 취미로 소설을 좀써서 운이 좋아서 출판하게 되었거든요."

     

    더.... 아직..!! 아직 모자라!!! 날 더.... 더 칭찬해줘!!!!

     

    "이야.... 특허에 소설까지? 대단한데?"

     

    하...하앍!!! 치... 칭찬에..... 가, 가버렸!!!!!!

     

     

     

     

     

     

     

     

     

     

     

    어제 실제 있던일.ㄹ


    별의목소리의 꼬릿말입니다
    과학과 사진과 애니와 소설이 있는 취미 잡다한 글쓴이 블로그

    꼬릿말을 열면 더 깜놀할만한 과학이야기가 있습니다.


    ------↓눌러주삼









    어느날 내방에서 과외를 하던 도중


    창밖을 내다보았다.







    음, 날씨가 좋군.


    그리고 들여다본 방안





    뭔가가 보인다.


    갑자기 영감이 떠올라서 수업하다 책집어던지고 학생을 동원




    창문의 크기를 좁혔다.


    그리고 벽면을 바라보니








    오젠장, 뭔가 대단해.


    그때부터 삘받았다.


    과외를 때려치고 학생을 굴리며 신문지를 찢고 테이프를 붙이며 창문을 막았다.








    잡업완료


    그리고 벽면을 바라보니.









    오마이갓.


    끝이아니야.


    과학적으로 !!!


    구멍을 더 줄여!!!


    더더더 줄여!!!


    학생과 불타오르며 잡업결과.








    잡업 끝.

















    끝이 아니다. 천장으로 올라간다.





    오젠장...














    1층 주차장도 보여!!!!!


    마지막.








    지름 1cm 의 구멍으로


    극상화질 재현.






    창문 ----> 동공, 각막

    벽면 ----> 망막

    공기 ----> 유리체

    창틀, 창문, 잠바 ----> 홍체



    오늘 수업한건 뭐?



    생물파트

    1.진화
    2.눈의 구조
    3.카메라의 구조
    4.바늘구멍사진기의 구조


    물리파트
    1.빛의 직진성.






    끝이 아님!!


    두번째 과학수업 일식!!!



    모두가 하늘을 올려다 볼때,


    홀로 땅을 내려다 보자!!






    이번에는 일식임 ㅡㅋㅋ 별의 별거 다함.


    근데 위에거 봤으면 별거아님.


    똑같이 일상생활에 숨어있는 바늘구멍 사진기임.












    일식이 일어났다!!

    2009년도로 기억함.




    모두가 이렇게 일식을 보기 위해

    하늘을 올려다 볼때.

    땅을 내려다 보게 되음

    아주아주~ 우연히!

    그런데 이게 왠일!!





    그림자에 이상한걸 발견!!









    여기도!









    여기도!!



    아니, 이게 어찌된 일이고하니.


    여기에도 위에처럼


    바늘구멍 사진기의 원리가담겨음 ㅇㅇㅋㅋ


    나 그거 찾아냄.ㅇㅇ ㅋㅋ


    사실은 평소에 나무 밑의 그림자를 보면.





    동글 동글 하지요.


    하지만, 이게 사실은 하나하나가


    바늘 구멍사진기로 인한


    태양의 모양이!!




    이게 바로 바늘구멍사진기.


    물체와, 구멍과, 스크린이 있음.


    그러니까, 이 세상에는 임시로 만들어진


    바늘구멍 사진기가 도처에 놓여 있던 거임!!


    그게 어디냐면....


    바로바로.



    저 나뭇잎 하나하나의 틈 사이가


    모두 바늘구멍역할을 하고.


    땅이 스크린 역할을.


    그리하여 바닥은.....





    수 많은 하늘의 사진이 찍혀있던 것이죠.



    평소에는 이렇게 동글 동글한 태양의 모양이 찍히지만,




    일식이 오는 날이면






























    이렇게 바뀐 태양의 모습이 나무 아래 찍다는 거!!!!







    기상천외 과학과외 원문을 보고싶으시면 여기

    모두가 하늘을올려 볼때 땅을 내려보다 원문을 보고 싶으시면 여기

    현광놀이는 여기

    과학덕후가 직접 쓴 소설을 보고싶으면 이곳을 클릭해주세용. 완결난거.

    과학덕후소설 세컨드. 플라스틱 에볼루션. 연재중.


    원문 블로그 입니다.

    과학에 빠진이의 소설을 보고싶으면 이곳을

    새로산 레이져가지고 쑈하는 모습은 이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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