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압박이 심하지만 재미있으므로....
드르륵이나 태클은 사절-_-
때는 1999년...
필자와 떨거지...
-_-
가 중3시작할때 겪었던 일이다.....
중2때....
지하철에서 목숨을 건 게임-_-으로 전교에 이름을 날렸던...
나 이외의 3명(최군,신군,이군)
궁금하신 분들은....
◆지하철에서 살아남기 게임◆
을 참조해 주시고.....
아..암튼..-_-
전교에 이름을 날렸던 우리 4명이..
공교롭게도....-_-
가..같은반이 된것,,,-_-
그렇게 수업 첫날~!
이쁘신 여햏을 기대하던 녀석들도....
이쁘신 여선샣을 기대하던 조금 노숙했던 나도...
실망할수 밖에 없었다.....
정말....
전교에서 못난여햏들만 뽑아다가..
우리반에 쑤셔넣은듯하다...-_-
게다가...
담댕이는 나이드신 할아버지.....
낭패~!-_-
나와..내 친구들.......
올 1년을 어떻게 보내나......
참 걱정을 많이 하고 또 했다....
수업은 지루하기만 하고...
새로올라온 학년이라..
아이들과도 서먹하고......
그렇게 무료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3학년 수업 둘째날!
최군:"야야 모여봐봐...."
우리들의 아이디어맨 최군녀석....
뭔가를 생각해낸듯 하다.....
우리는...그녀석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최군:"우리...쪽팔려 게임 할까??"
나이외 떨거지:"쪽팔려 게임???"
최군이 말한 내용은 이랬다....
수업 시간중.....
우리는 일정한 벌칙을 만든다...
그러고 나서 작은 게임을 한다...
사다리타기..라던지 빙고...가위바위보..등등...
게임을 해서 걸린 녀석은...
그 벌칙을 받는 게임이다.......
-_-
그것도 수업시간에...-_-
만약..
그 벌칙을 제대로 완수하지 못하면....
벌금 5만원...-_-
우리는 돈안건 게임은 안한다..-_-
어때??가슴이 후끈후끈 달아오르지 않아??-_-
아..암튼....
우리는 신나서 수업시간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렇게 죵나 지겨운 점심시간-_-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지겨운적은 별로 없었는데..-_-)
5교시!
선생은 그무섭다는.....물상선생!!
절대 주먹으로 학생을 구타하지 않는다는 물상선생!!
좋아좋아...도덕적이야..-_-
우리는 준비태세에 들어갔다....
그리고...
-_-
"가위!바위!보!"
-_-
커헉....-_-
나머지 세놈....가위
나.....보..
하늘....
1단계에서 당첨!
-_-
벌칙은??
-_-
10초동안 서있기....
선생이 말걸어도 무조건 씹기...
-규칙을 어길 경우 5만원-
'스윽'
조용히 일어나는 하늘.....
반아이들의 시선이 나에게로 집중된다...
그...그런데....-_-
일어서는 순간!
선생과 눈이 마주쳐 버린 하늘.....
선생:"-_-??"
하늘:^^
-_-
선생:"너 뭐야!! 왜 일어났어??"
하늘:"..."
조..좇됐다....
7초..8초...9초....
선생:"너 뭐냐고 묻잖아!!"
최군이 10초가 지났다는 싸인을 하고....
난 그냥 자리에 앉는다...
좋았어,...힘들게 무사통....
선생:"이..이새끼가.....너 나와!"
-_-??나오라니??
....
...
-_-
결국 종아리를 3대 맞고 들어온 하늘...-_-
녀석들...웃음 참기가 힘든 모양이다....
최군:"쿠훕!!"
신군:"크으으윽"
이군:"우웁"
개...개새끼들...
두...두고보자....
그렇게 2번째 게임은 사다리 게임....
하늘:"휴 살았다...나는 아니네...^^"
신군:"어....어어....어어어........아니다...살았다.-_-"
아깝다.....
이군:어,..어어....아니다..-_-"
그러면....
자동적으로...
남은건..최군~!
최군:"아...씨발 좆됐다...."
벌칙은 뭐냐고??
-_-
1.우선 일어나기...
2.주위둘러보기..
3.가슴을 양손으로 치면서 킹콩처럼 "우워워.."소리내기...
4.선생이 말걸면 무조건 씹고 앉기..
-다 이행하지 못했을시 5만원 벌금-
-_-
벌칙은 점점 강해진다..-_-
조용히 일어나는 최군....
다시한번....선생을 뺀 주위가 최군에게로 쏠린다....
주위를 둘러보는 최군....
그리고....
"우워워!!!"
하면서 양쪽가슴을 손으로 치는 최군....
자지러지는 교실...-_-
선생과 눈이 마주친 최군....
...
그냥 씹고 멋지게 앉는 최군.....
...
....
..
...
엉덩이 20대를 맞는 최군....-_-
커...커헉...
죠..죵나 웃기다...
수업시간이 이렇게 재밌고 스릴있어 보기는 처음이다...-_-
그렇게 돌아온 최군...-_-
최군:"아 씨발 죵나아퍼...-_-"
-_-
최군:"빨리 다음 게임"
-_-
징한새끼들...
역시 우리는 보통사람의 수준을 넘어선듯 보인다....
그렇게 세번째 게임은
'빙고~!'
피튀기는 열전이 시작된다....
이군:"나 빙고~!"
-_-이..이런...
하늘:"나도 빙고~!"
-_-
최군,신군:크으윽.......
누가 걸렸을까요??
-_-
신군~! 당첨~!
-_-
신군:"아 씨발...-_-"
이번 벌칙....강하다...
뭐냐고???
-_-
교탁 앞에 나가서 팔굽혀펴기 10번 하기....
물론 선생말 씹고 들어와 앉아야 함....
-어기면 5만원-
어느새...반 전체의 주목을 받는 우리 네사람..-_-
오늘이 2틀째인데....아주 이미지망신 다시킨다..-_-
조용히 나가는 신군....
선생과 눈이 마주친다.....
선생:"너 뭐야!! 오늘 이새끼들이 미쳤나!!"
선생...정말 화난듯 보인다....
넌 죽었다,..신군...크흐흐흐
우리는 신군을 보면서..웃음을 참느라 죽는줄 알았다...
-_-
이런걸 친구라고 하나??
어.어찌됐든...
신군녀석...
그렇게 팔굽혀펴기를 10번 하고 일어난다....
그...그런데..
여기서 문제발생!!!
선생이 소리도 지르지 않고...
매도 들지 않고...
신군을..계속 꼴아보는것!!
-_-
선생에게서 강력한 포스를 느낀 우리 셋...신군의 위기를 느끼며 걱정한다..
-_-
'넌 죽었다..병신아...ㅋㅋㅋ'
우리는..이미 친구가 아니다..
신군녀석...어찌어찌 해야 할지...고민하다가....
결국....입을 연다...
신군:"저..저기 저는 어제 숙제를 안했습니다...."
선생:"흐음...그래서??"
신군:"그래서 사죄하려고 팔굽혀펴기를 한것입니다..-_-"
.....
....
하늘과 떨거지..:"푸웁"
-_-
미..미친놈...
핑계한번 잘댔네..ㅋㅋㅋㅋ
그...그러고 보니!!
신군녀석!!
입을 열었다!!!
분명히 아까 벌칙은....
팔굽혀펴기후....
입을 열지 말고 모든걸 씹고...자리에 들어와 앉아야 하는...벌칙...'
-_-신군녀석....벌칙을 어겼으니....
벌금 5만원!!!
하긴..나라도 5만원내고 안혼나고 만다..
아마..신군녀석...-_-계속 입다물고 있었다면...
정말 맞아 죽었을지도 모른다..-_-ㅋㅋ
하..하지만...
선생:"그래?? 숙제를 안했단 말이지"
신군:"네....^^"
선생의 표정이 수그러지자 안도하는 듯한 신군...
그러나....선생의 카운터!
선생:"어제.......
선생:"숙제 없었다..-_-이놈의새끼가 선생을 우습게 보고!!"
신군:"!@#!@#!@#그..그게.."
결국 신군...
-_-
선생의 희생물이 되어..
수업 끝날때까지 팔굽혀펴기를 하는...-_-
반전체는 다시한번 쓰러지고...
그나저나..
신군,....졸라 불쌍하다...
왜??
돈내고.....벌까지 받으니...
ㅋㅋ
암튼.....
남의 불행은 곧 나의 기쁨이다..-_-
그렇게 신군이 빠지고.....
3명이 남았다...
그렇게 게임이 끝났냐고??
-_-
이렇게 끝날거 같았으면.....
나 하늘 여기 글을 올리지 않았다...
마지막 벌칙....압권이다....기대해도 좋다...
지금것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신군을 빼놓고...우리는 게임을 계속한다....
이번 게임은 사다리....
-_-
하늘:"으아..으아아아 걸린다 걸려..제발 크아아악!!........"
하늘:"살았다..-_-"
이군:"설마....어....어어....어어어어....-_-"
최군:"제발 걸려라 이군아 제발!!!"
이군:"어어..어어어.....크아아악"
결국....이군 당첨...-_-
어느새 반녀석들은 수업은 뒷전이고...
우리 네사람의 목숨건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_-
순간!
-_-
쉬는시간 종이 친다..-_-
선생:"오늘 수업은 여기까지다...."
선생:"신군 들어가고....다음부터 이러면 정말 용서없다!!"
라면서 선생님은 앞문쪽으로 가시고......
그렇게 게임은 끝난듯 보였다......
그.러.나!
-_-
이군의 벌칙이 남았자네..-_-
지켜보자구....
이군녀석...
갑자기 앞문쪽으로 달려가더니....
선생의 앞을 막아선다...
선생:"뭐야!!!안비켜??"
이군:"......"
그렇게 이군은 한마디도 없이 교문을 막아서고..선생을 내보내지 않았다...
그..그렇다...벌칙은...
1.쉬는시간 종치고나가는 선생 1분동안 막기....
2.말한마디도 해서는 안됨...
-_-
정말 최고의 벌칙 아닌가.....
하..하지만...
우리는 몰랐다...
지금 이 행동이...
물상선생의 인내심의 끝을 보고 말았다는 것을.....
선생:"아까 지랄했던 네놈!! 당장 교무실로 와!!!!!"
.......
-_-조 좆됐다....
....그렇게 교무실로 끌려간 네놈....-_-
선생:"무릎꿇고 손들어라"
무릎꿇고 손드는 나 말고 세명....
그리고...손만 드는 나...
선생:"하늘!! 너도 무릎 꿇어라!!"
하늘:"남자는....무릎꿇는거 아니랬습니다...."
-_-
선생:"그래???그러면 부모님을 모셔와야...."
하늘:"충성을 다하겠습니다!"
라며 잽싸게 꿇는 하늘....
치사한새끼..-_-
부모님으로 협박을하다니....
선생은..우리에게 솔직히 왜그랬냐고 실토하라고 하셨고...
압박을 이기지 못한 우리는.....
결국...선생에게 다 실토하고 말았다...
선생:"그래...너희들이 얼마나 나쁜짓을 했는지 알겠지??"
하늘과 떨거지:"네...."
선생:"그러면...나도 너희에게 벌칙을 하나 줄까...하는데..말이지...."
숨을 죽이는 우리들....
...
벌칙은....
-_-
졸업할때까지....하루에 빽빽이 3장씩....-_-
-어기면 2배로 늘어남..-_-
하늘:"너무하잖아!!!!!!"
내 외침은 그렇게 교무실에서 묻혀갔다.....
하지만......
선생이 어디 물상선생 하나야??-_-
그렇게..우리의 게임은 계속 되어갔다....ㅋㅋ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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