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에 좌회전 하려구 1차선으로 가는 중
중앙에는 화단이 있었고 그 화단과 차선사이 10cm 남짓한 그 공간에 고양이를 한마리 보았습니다.
근데 죽은건지 산건지도 모르겟고 너무 가만히만 있길래...
설마하면서 다시 돌아갔더니 ..
휴..
숨은 붙어있는데 온통 얼굴이 고름과 딱지투성이라..
일단 상자안에 넣어놓고 점심도 포기하고 지금 막 동물병원 다녀왔네요..
고름은 심한 감기라서 치료하면 된다하셨어요 ..
(다시 회사를 들어와야해서 지금은 저희 아이들이 가는 동물병원에 맡겨놓은 상태구요)
사실...... 월요일.... 보호소에 보낼생각입니다....
근데 저희집은 이미 유기묘3마리에 .. 원래 터줏대감 두마리까지 총 다섯마리라 ..
도저히 키울 상황이 안되는것도 문제지만 이번주말에 집에 없어서
지금 총체적 난국이에요..
혹시 이틀정도 임보해주실분 없으신가요,....?
지역은 창원마산이구요 ..
혹시나 안락사 당할까봐 병원원장님께 여쭤보니 마산 보호소에서 고양이 안락사시킨적이 없다하네요 ..
조금은 마음의 부담을 덜고... 보호소라도 보내려합니다...치료라도 되니까요...
혹시 보시고 조금이라도 마음이 돌아서신분이 계시다면
카톡 sgilals 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키우신다하시면 치료비에는 도움을 드릴생각이구요 ....
아무래도 인연이 인연인지라 마음이 썩 좋질않네요...
이틀간 임보라도.. 좀 부탁드립니다..
다시 길에 내놓을 수도..그렇다고 집에 이틀간 그리고 출근하는 동안 항상..
방치할수도 없어서 이렇게 글을씁니다 ..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