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메일링 시절에 시작하여 아직까지도 매일같이 눈팅만 하고 있는 오유인입니다.
안생겨요... 무서워서 회원가입 안한 기간까지 생각하면 꽤 오래 동안 오유랑 같이 늙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끔 아프기도 하고, 분탕질 당하고, 억울한 일도 생기지만
반가운 분들도 이사오고, 억울한 일에 피하지 않고 맞서는 모습 보면서 , 오유가 멋진 어른으로 성숙해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우리내 사는 모습이랑 똑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구요.
얘기가 길어졌네요.
실은 제 고향이 제주도입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작은 숙박을 운영하시고 계시는데, 지금까지는 블로그 하나, 오셨던 분들의 소개만으로 운영을 했습니다.
작년에 오유분들만 이벤트 했던 적도 있구요.
여러 곳 공사도 하고 편의 시설도 만들고 해서 조금 적극적으로 운영하신다고 합니다.
알아보니 사진은 필수로 필요하다고 하여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저에게는 전화기능이 있는 카메라 외에 30년전 필카 하나가 전부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진도 못 찍구요.
이에 제주 여행을 계획중인 스르륵 아재 및 사진 취미이신 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저희집 사진 촬영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사진 촬영 오신김에 하룻밤 편안히 쉬고 가십시요.
텃밭에 상추,토마토,깻잎 등은 드실만틈 편하게 따드시구요.
밀감밭에 오리들은 유기농 재배를 위해 해충 잡아먹어주는 애들이니 드시지 마십시요.
저희집 촬영해 주시러 오시는 분들인데 숙박료는 절대로 안받겠습니다.
또한, 소정의 수고료도 준비해 놓겠습니다.
비용을 줄이고자 말씀드리는 것 아닙니다.
전문적으로 촬영해준다는 곳에 비용만큼 숙박료+수고료 준비할겁니다.
오유분이 오셔서 잘 쉬시고 촬영해주시는게 더 기분이 좋은 일이라 생각하여 제안 드립니다.
혹 제주 여행 계획 있으시다면 메일 주십시요..
그리고 만약 이 글이 문제가 된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오유분들도 항상 좋은 봄날이시길 바랄께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