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유 3년차 '아무도'입니다. 예전엔 글도 올리고 했었는데 요즘엔 바빠서 잘 들르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새 오유 많이 바뀐거 같네요?
하여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
김옥빈씨 까시는 일부 분들께 여쭤보고 싶네요..
김옥빈양의 발언이 공공의 이익에 피해를 준것도 아니고,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일으킨것도
아니건만, 왜 모두들 일어나서 방방 뛰는거죠?
제가 볼때는 김옥빈씨가 딱히 잘못한 일도 없습니다. 남자인 제가 봐도 꿈꾸던 남자와 첫데이트에서
할인카드를 내밀면 깨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김옥빈양이 할인카드를 내미는 남자를 싫어하던 말건, 또 당신들이(죄송합니다) 대체 무슨
권리로 그 기호가 옳다, 그르다를 판단하는 겁니까?
제가 볼때는 오지랖넓게 남의 일까지 참견할 필요 없다고 보는데요. 자기 할일이나 잘하면 되지
왜 남의 기호, 가치관을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나요?
그리고 이렇게 까서 당신들이 원하는게 뭡니까? 김옥빈양이 사과를 하기라도 바라나요? 아니면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다음부터는 첫데이트부터 할인카드 내미는 남자를 좋아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
다' 라는 김옥빈양의 말을 원하나요? 도대체 쓸데없이 에너지만 낭비하는 이런 병신같은 매장은 왜 하는
겁니까? (물론 김옥빈양 매장은 오유에서 시작된게 아닙니다만... 여기서도 심심찮게 보이는군요. )
그리고 싫은걸 싫다고 말할뿐이라는 분들...
정말 어이 상실입니다. 그 싫다는 감정을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인터넷에 게재하셔야만 하겠습니까?
물론 표현의 자유가 있기에 제가 뭐라고 하진 않습니다만, 그 감정을 인터넷에 게재하는 것만으로도
싫어하는 감정을 뛰어넘는건 확실한것 같네요. 싫어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 '나 쟤 존나 싫더라'
'그래 맞어, 알고보니 쟤 고딩때 날라리였다며' 이런식으로 변질되는거 아닌가요?
'그럼 말도 못하냐??' 이건 아닙니다. 지금은 개초딩들때문에 난리가 났지만 디씨에 김옥빈겔러리에 한번
가보세요. 거기선 자체적으로 이미 비판할거 다 비판하고 다 정리했습니다. 비판이란 저렇게 하는거 아닐
까요? (전 김옥빈씨 그저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실, 오늘 하노이의 신부 재방보고 뻑 가긴 했지만..)
그리고 더 웃긴건 이미 자체적으로 비판할거 다 비판해서 다시 잠잠해진 김옥빈겔에 초딩, 찌질이들이
난입했다는거죠. 그것도 그 일 터지고 한참 뒤에... 디씨의 옥빈겔처럼 저렇게 비판하는게
신나서 '야 빨리 캡쳐해!!' 이렇게 글을 올리는것보단 서로 득이 되지 않겠습니까?
제가 볼때는 이번 사건도 이렇게 매장될 일 아니였습니다. 근데 왜 이렇게 일이 커진걸까요?
보나마나 뻔하죠. 마땅히 사건도 안터지겠다 기다리던 찰나에 아주 좋은 꼬투리 하나 생겼고, 거기에
방학이 껴서 초딩들 난입하기 시작하고... 문제는 대한민국 무개념 네티즌들입니다.
전번에 어떤 글에서는 김옥빈양이 서서히 가라앉는걸 라이브로 보고싶다고 캐오바하는 병신찌질이 개초딩
도 있더군요??? 할말이 없네요., 근데 더 웃긴고, 맘이 아픈건 그 글이 푸르딩딩이 됬다는거겠죠???
거의 1년만에 쓰는 첫글인데 보류가게 생겼네요^^ 참 오유 많이 바뀌었더군요?? 방학이라 그런지 모르
겠습니다만.... 계속 디씨나 웃대처럼 변해가는거 같네요? 예전에 개념만빵이던 그분들 다 어디가셨나요?
딱히... 아직은 오유가 따뜻하다 믿으면서 글 줄입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