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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12268
    작성자 : bebe
    추천 : 9
    조회수 : 315
    IP : 211.207.***.237
    댓글 : 20개
    등록시간 : 2003/10/11 14:53:20
    http://todayhumor.com/?freeboard_12268 모바일
    지하실... 하하..

    그래. 나도 처음엔 기분이 좀 상했지.
    은근슬쩍 소외감도 느꼈고.


    궁금해졌다.
    기분이 나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중에.
    도대체 몇분이나 자게에서 활동을 하셨으며.
    채팅방엔 얼마나 들어와보셨는지.

    모두 우연히 알게된 "오늘 있잖아요" 게시판으로 들어가는 방법.
    가끔 한번씩 들어가는 방법이 올라온 적도 있었고.


    물론 "이제 정겨운 지하실 놀이도 끝이구나... 아쉽네.." 와 같은 듯한 직접적인 말은
    충분히 위화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손색이 없다는 것을 인정한다.

    "몰라도 돼요." 라는 발언으로 잠시 물의를 일으켰던 모양의 사건은 스스로 반성하였으니 통과.

    게시판에 글을 올려서 어떻게 들어가느냐고 물었을 때 사람들이 대답해 주지 않은 것은
    운영자님이 내린 게시판에 몰래 숨어들어 놀고 있으면서
    그것을 공개적으로 밝혀도 되는 것인가에 대해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허락도 받지 않고 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여기서 놀고있어요-." 라고 떠벌리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아마 채팅방에서 물어보셨다면 람세스님처럼 상세히 가르쳐 주었을 것이다.


    오해를 살 만한 소지가 확실히 있었으나,
    모든 사람이 손잡고 "지하실은 우리만의 것이니 절대 외부로 노출되어선 안돼!!" 라고 한 듯
    싸잡아 매도하는 것 역시 문제가 있다고 본다.



    지하실에 사람이 모이게 된 것은
    자게를 통해, 그리고 자게에 종종 올라오던 채팅을 통해, 또 메신져를 통해
    사람들이 친해지고 난 다음이었던 것으로 알고있다.
    지하실에서의 친목은 자게에서의 친목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말이다.
    실제로 지하실에 자주 보이는 닉네임들은 자게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닉네임들이다.



    얘기가 너무 길어지는군.
    하여간 내 생각은 그렇다는 것이다.

    자게에서 활동 열심히 하셨지만 지하실의 비밀을 풀지 못해 괴로워 하시던 분들께는 죄송.



    아.. 숙제나 해야지. =_=

    bebe의 꼬릿말입니다

    가을버젼으로 바꿔야지. -_-;

    ========

    키스보다도 깊은 포옹.
    한치의 틈도 없이 꼭 맞닿은 둘의 체온이 서로에게 얼마나 커다란 안정을 주는지.
    단순히 존재한다는 사실 만으로 이토록 가슴벅찬 위안이 될 수 있는지.
    흐르는 눈물조차 느낄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는 것을...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05/12/14 02:54:34  58.235.***.24  ★람세스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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