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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22648
    작성자 : -┏두고보자
    추천 : 54
    조회수 : 3224
    IP : 211.58.***.51
    댓글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2/12 09:45:00
    원글작성시간 : 2006/02/08 23:47:17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648 모바일
    [실화][중복률0%] 내가 슴X가 그렇게 작니? -1

    이 글을 읽으시기전에...

    어디까지나 실화입니다... 남성향위주로 지어냈다느니 뭐니하는 태클은 삼가해주세요; 혹시 부러워하시는 분이나  짜증나시는 분도 있을 수 있으시겠지만 어디까지나 전 이렇게 살고있습니다..
    때는 어느 여름날 이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게 학원에 가는 버스를 탔는데 그 버스에 여성 조직원(제 조직-나쁜조직은 아니고 그냥 애들이 반장난 삼아 만들어 놀던것인데 인원수가 급격히 불어나 점점 조직이되버렸죠)이 한명 타고있었죠.

    저는 어디까지나 반가운 마음에 '오랜만이다. 바보'이라고 인사를 했습니다.(진짜로 이렇게 말했음;)

    그런데 평소와는 달리 뭔가 침울해 보였습니다. 저는 옆에 앉아서 왜 그런지 물었더니 하는 말이...

    '내가 오늘 고백을 할려고 했는데... 있잖아..'

    '뭔가. 그리고 이젠 누군지 말해줄때도 되지 않았나.. 

    '아니, 그게 아니라 애들이 나보고 여자로써 매력이 없대..'

    '나는 별로, 모든 남성들이 무조건 매력적인 여성만을 좋아하는것은 아니다.'

    '아니... 그러니까 그게..'

    '너도 ㄱㅏㅅㅡㅁ 큰 애가 더좋지?'

    '=_=..?!?'

    '나보고 절벽이래!!! LCD라 잖아!!!'

    '아니 니가 보기에도 내가ㄱㅏㅅㅡㅁ이 그렇게 작냐고!!'

    '진정해라 바보, 뒷좌석에는 어린아이들도 많이 타고있단말이다!.'

    '그럼  니 생각은 뭔데 너도 작다는거야?? 응??'

    '아니, 난 그것보단 그저.. 일반적인 중학교3학년 여학생의 신체발육상태를 고려했을대 다소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할 뿐이다.'

    '그게 단순히 말하면 작다는거아냐!!!'

    '조용히 해라. 아이들이...'

    '시끄러!! 니가 눈으로 봤어!!? 만져봤어?? '

    '진정해라, 너의 문제는 그게 아니라 고백하는게 문제아닌가.'

    그렇게 겨우 진정을 시키고 학원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집에돌아올때도 저는 버스를 타고 돌아옵니다.

    '야, 내가 생각해봤는데,, 내가 그거 신체검사했을때 80이라 그랬거든?'

    '응,, 그 그런가'

    '그게 작은거야?'

    '제발 그만해라. 게다가 난 남자다. 보통 이런문제는 동성친구에게 상담을 해야하는거 아닌가.'

    전 계속 포커 페이스로 진지한 어투로 응답을하며 버텼습니다.

    '상관없잖아, 그리고 너도 솔직히 내가 좀더 많이 알려줬으면 좋겠지? 이러다가 더 넘어가면 낄낄낄'

    '난 다른 여자한테 신경쓸 겨를 따위는 없다. 그리고 내가 알아서 뭣하나. 난 남자한테 뭘 하고싶다면 약간의 조언은 해주겠지만 더 이상은 무리고 듣고싶지않다.'

    '내가 ㅇㅁㅇ 사이즈 알려다줄께(*ㅇㅁㅇ은 본인의 여자친구)

    '시, 시끄러 이상한짓하지마.'

    '어머 그 굳으셨던 말투가 바뀌었네.~?'

    '죽여버린다!! 도대체 내가 뭘어쨌다고 니가 작건 말건 무슨 상관할 바냔 말이다!!'

    '진짜 솔직히 말하면 너 작긴해도 별 문제 전혀없는 스타일이거든!! 

    전 계속 말도안되는 갈굼을 당하며 간신히 집에 도달 할 수 있었습니다. 

    귀가후 접속한 MSN에서 다른 아이와 대화를 해서 부탁을 하려고 했습니다.

    '흐음, 그러니까 이렇게 된거다. 어쩌면 좋지? 놝휈, 네가 바보에게 조언을좀..'

    '모르겠는데, 그런데 역시 생각처럼 작구나 ㅋㅋ 내가 89인데~'

    '뭐?'

    '왜 89 라니깐.'

    '내눈엔 둘다 똑같아보인다..'

    '내가 언제 한번 벗어줄께♡ 그러면 달라보일껄~'

    '도대체 남자한테 그런 얘기를 하나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거냐...'

    '게다가 난 이제 고통스럽다, 좀 절제하면 안되겠나, 이미지에도 손상이 크다.'

    니가 딴여잘 건들일은 없을것 같거든~ 그리고 우린 이미 이미지 버렸는걸~'

    '하긴 그렇게 생각한다면야 .. 근데 지금문제는 그 일 때문에 녀석이 용기를 잃었다. 그래서 너에게..'

    '걔 지금 만나러 간댔어...'

    '정말? 이 밤에 말인가..'

    '나도 왜그런지는잘..'



    -------------------------------차후에 담얘기를 올리겠습니다.. 


    -┏두고보자의 꼬릿말입니다
    너 돌아오는 날 밤새 말하고픈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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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2/09 00:37:26  124.61.***.71  열혈시드군
    [2] 2006/02/09 07:55:45  169.233.***.196  wisemike
    [3] 2006/02/09 09:06:41  220.82.***.88  
    [4] 2006/02/09 12:08:00  221.149.***.152  DRIVERsHIGH
    [5] 2006/02/09 12:29:18  71.227.***.131  ㅌN클
    [6] 2006/02/09 19:45:35  58.235.***.240  
    [7] 2006/02/09 19:58:06  58.141.***.220  화용월화
    [8] 2006/02/10 21:11:41  220.84.***.36  덮쳐보니초딩
    [9] 2006/02/11 13:33:44  219.25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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