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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3일 대통령실이 나서서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육사 차원에서 논의된 일이라 하더라도 이 정도로 논란이 커졌으면 대통령실이 나서서 논란을 정리하는 것이 옳다”며 “흉상 철거 계획을 철회해 역사와 선열에 부끄럽지 않게 해달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흉상 철거는 역사를 왜곡하고 국군과 육사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스스로 훼손하는 처사”라며 “홍범도 장군의 흉상만을 따로 철거·이전한다고 해도 그 결과는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246732?sid=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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