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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두 분 다 경북 김천 분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아예 부모님하고는 정치 얘기는 안 합니다.
오늘 본가에 수리좀 해 드릴 것이 있어서 오전에 잠시 다녀왔는데
YTN에서 홍범도 장군 관련 뉴스가 나오더군요.
일부러 아버지 들으시라고 그랬습니다.
"친일파가 대통령 되니까 나라가 갈수록 가관이네"
"경제도 말아먹고 나라도 팔아먹고..."
그러자 아버지가
"야 이놈아, 무슨 윤대통령이 친일파냐"
"워낙에 문재인이 이 ㅅㄲ가 중국몽에 빠지고 북한 다 퍼주고 하니깐 균형을 좀 맞추느라 그런거지"
"그리고 난 솔직히 우리 윤대통령한테 바라는거 없어"
"경제 망해도 되고 나라 망해도 되"
"그냥 문재인이 이재명이 이런 놈들만 깜빵에 쳐 넣으면 되"
"그러면 진짜 100점 만점에 1000점이라도 줄 수 있어"
"그리고 유시민이같은 입만 살은 헛똑똑이 놈들 이런 놈들도 다 깜빵에 쳐 넣어야되고"
한 마디 할려다가 싸울 것 같아서 그냥 아무말 안하고 돌아왔습니다.
부모님 보면 정말 하루종일 이상한 보수단체 유튜브만 보고있고
친구분들 단톡방에 이상한 카톡 올라오면 그런 글들을 100프로 신뢰합니다.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