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ㅠ....고3오징녀입니다.
수능이 36일 남은 고3인 저에게 지금 이 순간 수능보다 더 큰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피부의 미칠듯한 가려움...!!!!!ㅠㅠㅠㅠㅠ 

딱 요맘때가 되서 집 밖을 나오면 피부가 너무 가려워집니다.

바지의 허리춤 부분부터 찌르르~하면서 좀 가려워지더니 이내 아래로는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위로는 옆구리 등 날개죽지!!!!!!!!

거의 전신이 가려워집니다!!!!!!!!

옷을 따뜻하게 입어도 간지럽고 얇게 입어도 간지럽고 긁어도 간지럽고 안긁으면 미칠것 같고....ㅠ

...그래도 여자인데.....!

밖에서...! 길거리에서...!

온몸을 벅벅 긁을 수도 없잖아요ㅠㅠ

그래서 결국 사람들이 별로 없는...구석에 가서....

...아....ㅠ

친구들에게 말해도 이런 저의 고통을 이해해주질 못해요ㅠㅠ 느끼지 못하니 당연하겠지만...ㅠㅠ

이번에 수능 끝나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놀자고들 하는데...전 정말 이 미칠것 같은 가려움 탓에 놀러갔다가 미칠것 같은 간지러움에서 오는 짜증을 주체 못하고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날뛰어 친구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봐 걱정되요ㅠㅠ

엄마도 이러셨다가 지금은 괜찮아 졌다고 하시길래 어떻게 그렇게 되셨냐고 물어보니 저를 낳으니 괜찮아 지셨다고...아...ㅠ......으어어어ㅠㅠㅠㅠ

엄마 말곤 주변에 저와 같은 사람이 없어요...ㅠㅠ 그래서 오유분들께 물어봅니다...

혹시 저와 같은 증상을 갖고 계신 분이 계신가요?ㅠㅠ

아...ㅜㅠㅠㅠㅠㅠㅠㅜㅠㅠㅜㅠㅜ진짜 너무 가려워요ㅠㅠㅠㅠㅠ살려주세요ㅠㅠㅠㅠㅜ

병인가요?ㅠㅠㅠ무슨 알레르기? 아니면 무슨 비타민이나 호르몬이 부족하다던가 과하다던가ㅠㅠㅠㅠㅠ 
 
뭐든지 할테니ㅠㅠ제발ㅠㅠㅠㅠㅠ해결 방법을 아시는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