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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놈이 드디어 아버지를 폭발하게 했네요..
아버지가 몇년간 동생머리 때문에 티격태격하다가 포기하셨는데, 오늘 염색약까지 사와서 직접 하는거 보고 아버지 화가... 더 이상 참지 못하는 수준에 이르렀어요.
얘가 염색을 한두번 하는건 아니지만 몇번하다가 오랜 설득끝에 풀었거든요? 근데 이게 검정색을 듬성듬성 발라서 아주 꼴뵈기 싫습니다.
장발이 어울리면 그나마 참겠는데, 어울리지도 않고 지저분하고 답답하게 보이니까 더 싫은거죠.
거의 몇달전부터 아버지가 그냥 저새끼는 그러려니하고 넘어가길레 의아해 했었는데.... 결국 ㅠㅠ
제가 학생일 땐 이렇게 까지 기르진 않았거든요?
그리고 나름 학생이라고 동생편도 들어주고, 머리랑 학업성취도랑 관련이 없지 않으냐하면서 오히려 아버지를 설득했죠.
근데.... 지금 동생머리는 도가 지나친 것 같고.... 지금 동생성적이랑 하는 행동들 보니까 관련이 아예 없는 것 같진 않네요.
아무리 청소년인권조례 어쩌구 하지만.... 학생일땐 학생다운게 필요하지 않나요? 한 2년만 기다리면 원없이 할 날이 올텐데....
친척들만나면 다들 머리보고 하는 소리가 '예술가 될 애니까'라고 말하시는데, 왠지 속마음엔 (양아치새끼)라고 들려가지고....
아...
지금 아버지는 화나셔서 나가셨고...
전 화까지 내면서 내일까지 머리 잘라온다고 하고 염색도 푼다고 하는데....
대답하는게 영 시원찮지않네요.
에휴....
교복도 예쁜데 단정히 입지도 못하고.... 등교할때만이라도 단정히 입어줬으면...
제가 너무 고지식한건가요?
근데 얘머리보면 고지식해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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