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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처가 일가가 전국에 축구장 12개 넓이에 해당하는 8만8056㎡(2만6683평)의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김건희 여사 선친의 고향이기도 한 경기 양평군에만 1만6천여평의 땅을 갖고 있는데 그중 일부는 개발구역 인근에 있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추진을 두고 불거진 이해충돌 논란이 언제든 되풀이될 가능성이 있다. 정치권에선 ‘토지 백지신탁’ 제도 등을 도입해 이해충돌 소지를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겨레가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인터넷등기소 등을 통해 확인한 사실을 종합하면, 김 여사 일가는 전국에 49필지, 8만8056㎡(2만6683평)의 토지를 보유 중이다.
이들 소유 토지의 절반가량은 양평군에 몰려 있다. 강상면 병산리 4만4809㎡(1만3578평), 교평리 4872㎡(1476평), 양평읍 공흥리 416㎡(138평), 백안리 3341㎡(1012평), 양근리 879㎡(266평) 등 5만4317㎡(1만6459평)의 땅이 김 여사 및 형제들, 어머니 최은순씨와 일가친척들의 명의로 돼 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49867?sid=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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