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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충북도청 공무원이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에서 웃음을 보이는 사진이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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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고 현장을 찾아 둘러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는데 원 장관의 옆에서 환하게 웃는 공무원의 모습이 포착된 것,
게시물을 올린 글쓴이는 “이 상황이 지금 재밌냐”고 꼬집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도 “고인들의 사연이 얼마나 가슴 아픈데 그 현장에서 웃음을 보이나”, “상황 파악이 안되는건가”, “어떠한 이유가 있었던 자제했어야 했다” 등의 비난 댓글을 달며 해당 공무원을 질타했다.
해당 공무원은 충북도 간부로, 원 장관에게 참사 상황을 브리핑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공무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무심코 나온 장면 같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신중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531589?sid=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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